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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1
月泉 金後男 書畵 時調集
희디흰 애틋함도
그림
표2
※ 月泉 金後男(달샘 김후남) 프로필-----------------
우편번호:429-704 경기도 시흥시 거모동 1741-1번지(보우아파트302호
월천서실:031-492-2272 핸드폰: 011-794-7901 fax:031-492-2245
o, 書畵個人展(대구시민회관전시실)
o, 著書: 詩集 원추리 촉
o, 社團法人 韓國書藝展覽會會員,
o, 社團法人 韓國美術協會書藝分課會員
o, 社團法人 韓國文人協會詩分課會員
o, 디지털 漢城文學운영 및 심사
o, 원광대학교 동양학대학원 서울교육관 詩와 書藝 강의
o, 大韓民國詩書文學代表
페지1
시와 서화삼절을 보듬으며
운명이라 치부하며 받아들인 먹 작업
한문, 한글 서예를 접하고 국전이란 공모전을 통화여 갈망하는 먹의 신비
원광대학교 대학원 서예전공을 하며 처음으로 접한 수묵화
서화를 통화여 화제를 탐구하며 배워온 시 세계
그 밑그림 위에 시조란 화제를 접목 하였습니다.
평시조는 우리 묵화 화제글로 최고의 글이며 시서화 삼절을 염원하는 후학들의 참고서로
부끄러우나마 그 첫발을 시작함에 독자님들의 깊은 이해와 관심 바랍니다.
달샘 김후남 서화 시조집에 관하여 시, 시조시인, 서예가, 문인화가의 고견을 기다리며
조심스럽게 먼저 시작하여 봅니다.
p.2
타이틀제목: 月泉 金後男(달샘 김후남)의 시조에 대하여
月泉 金後男(달샘 김후남)의 시조에 대하여
이 밤 누가 한 송이 꽃이 되어 내게로 오는가 하였더니 그 향기 내게 다가와 깊은 잠을 깨우는가 은은한 먹 향에 취해 있을 월천선생님 맑고 고견하고 청초한 님이시여 항상 덕망과 지혜로 거듭나시길 바라며 좋은 일만 있으시고 서화시조집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미당 송임순 시인. 서예. 문인화화가
인고 끝에 피어나는 매화의 절개를 붓끝에 접목시키니 이 보다 맛깔스러울 수가 없습니다. 멋지십니다.
신성호 시인, 시조시인, 수필가, 아동문학가,
어이타 이다지도 상심만 키웠는가
고운 벗 보듬어도 어두운 그림자만
진실로 곱다하거든 글벗이여 웃으소서
이기은 시인
정말 감동적입니다. 황진이가 다시 일어나도 울고는 다시 무덤으로 찾아 가겠습니다
박문수 시인.
정성과 혼이 담긴 달샘님의 서화 와 시조에 가을날 오후를 함께해봅니다. 고전과 현대가 공존하며 시인님 특유의 단아함 속에서도 칼끝 같은 강한 메세지가 참신하게 가슴에 저며드네요. 격조 높으신 서화와 시조를 내려주셔서 이 사람 큰 감동을 받고 갑니다.
인촌 정용하 시인
아아, 그림 너무 좋습니다! 이거 경매에 나가야 되는데? 귀한 그림 될 것 같네요!
거기에 시조도 곁에 있으니 이거야 말로 무릉도원인 셈인구려~
무엇 한 구석이라도 훔쳐 가야할 만큼 탐나니 조심조심 하셔야 겠어요.
이연 강대성 시인
가슴속 깊은 곳에서 우러나는 풍성한 감정과 고운 말로 표현한 아름다운 시조에 마음을 움직는 아름다운 서화를 오래오래 마음깊이 담아 갑니다
애천 이종수 시인
어찌타 한가로와 달샘님 찾아보니
이저곳 번져버린 애절의 시한수들
나만이 몰랐었나봐 아름다운 삼절시
매화꽃 피던 지난 봄 시절 우리네의 보배 月泉님은 필선을 휘둘렀다. 그녀의 필 끝선에서 어떤 맘 이였을까 점점이 흩어진 墨의 밑 흘림 그 번짐은 마음 향배를 사색으로 몰아냈던가. 여인네의 정절일까 아니다 물오름의 협선을 옆구리에 품고 그 밤 매화는 마침내 거울 내내 참던 울음을 터트렸다. 뭔가 잡히지 않는 심경 속에 꼬랑지도 부려보며 달님 닮은 화폭 매화는 대국어로 명분 찾고 검게 흩뿌린 달무리 속으로 안개자욱히 끼었으랴 그어 내려간 한획 마다 마음을 가다듬고 먼 미래를 향한 고품의 소망을 여인네의 화폭에서 비로소 웅좌를 틀었었나니 빼어난 모듬의 수작에서 이내 마음을 겨뤄보네. <축하>
그 시조집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동탄 임성택 시인
흐르는 물 고요히 다정도하지 여래의 긴 애닲음의 한숨석인 사랑가에 고즈넉 품은마음 환희를 자아내니 임향한 일편단심 그칠날있소만은 하늘품은 그 집념에 한스런 심사도 웃고앉네, 청아한 탄식의 눈물은 임의 볼을 타고 내려 뜨거움 정열 가슴에 품어주는 기쁨과 희망의 깊은 속사정 내 사랑은 절로 오작교 넘나드는 그리움의 탄생인가, 하늘 솟은 순결함이 부영낭자 풍만한 사랑 같아 향긋한 계절을 음미해봅니다.
佳亭 李載仁 시인, 필리핀선교사
소박하고 단아한 우리 한국 여인의 은근과 끈기 그리고 일편단심을 잘 전해주시는 참으로 대단한 시조입니다. 그림까지 겸비하니 더 무엇을 바랄까요. 달샘님의 특별한 작품에 감사드려요
여향 김세영 시인, 시낭송가,
붓 끝에 물이 오른 소리가 들립니다 추워도 개의치 않는 매화의 강인하고 정갈한 성품이 가슴 설레게 합니다
무정 정정민 시인, 수필가
뜨거운 열정이 서화 시조집으로 태어나나 봅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리오며 축복이 깃들길 기원 합니다
연효당 김지은 수필가
서화 시조집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시는 달샘님의 열정을 존경 하옵나이다
가람 이진숙 시인. 국악인
항상 청아한 그 모습 백합꽃 연상게하고 아름다움 몸소 체험하여 토해내는 묵화는 보는이로 하여금 신비의 세계입니다. 시와 서화를 담기까지 폭풍이 몰아치는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고 고귀한 시문서화를 계승 발전하여 "書畵 三絶 時調集" 발간에 진심으로 경아 드립니다.
은곡 전후교 시인, 서예, 문인화화가
언제나 모든일에 용감한 월천선생님 마냥 부럽기만 합니다. 당신의 청아하고 고아한 기품과 혼이 매화가지에 고스란히 피어나는 듯합니다. 시조집 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당신의 씩씩한 열정 영원하시길 바랍니다. 매화의 일생 古盡甘來처럼 앞으로 좋은 일만 가득하시고, 삼절작가로써 큰 일꾼으로 거듭나시길 기원합니다.
우당 황귀순 문학석사. 서예, 문인화화가, 가수
매화꽃 빈 가지에 수줍게 피었구나
한 겨울 꽃송이는 시조로 피었는데
방시레 꽃망울 미소 터뜨리며 번진다.
새색시 애틋하게 곱게도 분(粉) 발랐네
먹 향이 물들기 전 슬그미 훔쳐보니
밤하늘 둥근 달빛이 세상 만세 비취네
月泉 金後男 님의 書畵 時調集 "희디흰 애틋함도" 외 49首는 인생을 꽃에 비유하고 새로운 예혼의 세계를 갈망하는 화자의 詩心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17首 와 21首를 보듯이 언제나 산을 오르며 사물은 보는 눈이 예리 합니다. 먼저 시조집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봉황 임정호 시인, 시조시인
書畵 三絶 時調集 출간에 즈음하여
詩集 원추리 촉에이어
書畵 時調集 "희디흰 애틋함도" 외 49首
月泉 金後男 선생님!
먼저 축하의 마음부터 전합니다.
한 번도 가까이서 문학에 대하여 虛心坦懷 마음 나눈 적은 없지만
근자에 “하늘과 바다 정모”에서 넉넉한 담소로 많은 가르침 주시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戊子年 시월 스무사흘 목요일 이 아침
그저 감사한 마음 내어 평소에 드리지 못한 마음을 서면으로 드릴까 합니다.
원광대학교 동양학대학원 서울교육관에서 詩와 書藝를 강의하시는
선생님의 이번 書畵 時調集은 한국 문단에 새로운 기풍을 조성하는 쾌거의 기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부족한 시인의 한 사람으로 선생님의 時調集 출간에 심심한 축하의 마음 드립니다.
선생님! 오랜 가을 가뭄을 해갈하는 단비가 너무도 반갑게 내리는 날!
대한민국 시서문인협회 회원자격으로 기쁜 마음 함께하며,
詩書文學의 발전과 書畵 時調集 “희디흰 애틋함도” 외 49수의 書畵 아주 잘 보았습니다.
선생님! 저는 현대시로 등단하여, 문학 근간이 되는 우리 선조의 時調에 대한 깊이가 없습니다.
이점, 앞으로 더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고유의 가사와 시조는 전통 율격이 있어 고고한 선비들의 학문으로 숭상 계승되어야 함에도 전하는 사람이 적어 차츰 우리 곁에서 멀어져 가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月泉 선생님의 書畵 時調集 출간에 거는 기대의 수치가 높습니다.
한국 문단과 후학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선생님께 선물 받은 “長發基祥”의 뜻을 깊이 생각하는 마음 드립니다.
─ 戊子年 十月 二十 三 日 淸淡 천윤우 合掌
천윤우 시인
p3.목차
p4
1首
희디흰 애틋함도 매화 끝에 숨었는데
임품에 숨겨놓은 물오름 달 합창소리
여인아 심혈 다하여 필선으로 피워라
2首
風雲兒 굳은 맹세 서낭당 올려놓고
칼바람 뒤로 하며 꽃가마 타고 가렴
구름아 멈추지 마라 春節佳日 있으리오.
*한겨레29호 표제그림
3首
함박눈 축복속에
강아지 돌아오는 길
상공 위 숨어 버린
고귀한 벗들이여
애간장
타들어가는
어미심사 알리요
4首
세상사 변했어도
오색을 원하리오
고박타 아니해도
사랑방에 머문 임아
바람아 살짝 불어다오
여민 이불 펴리라
5首.
화풍에 실려 온 님
파랑새 꿈이예요
정하나 나누기가
그리도 쉬울까만
어쩌랴
호젓한 동행
홰친 소리 뭐예요
6首.
유월엔 명주바람
붉게 핀 장미로고
초승달 만월이면
쌍반지 언약한 님
토담 위
뜨겁게 피워
행복 가득 전하리.
7首.
안개 속 허둥지둥 꿈속인지 생시인지
개수대 거울삼아 볼터치야 한둥만둥
남몰래 가만한 바람 봇짐속에 담았네.
나그네 벗님내야 오르고도 또 오르니
라디오 음율 타고 설화꽃이 만개구나
사진기 광채 속으로 이내 사랑 담았느니
대자연 신선놀음 심취되어 힘든 산행
고행길 갈구하며 돌아선 맘 아쉽구려
꽃바람 산들산들 불어오면 님과 함께 웃으리
* 詩와隨想文學 제호 출판기념사무실 기증
8首
새악씨 볼 좋으니
울 넘어 붉은 감아
오자미 던진 터에
청백기 꽃다웠는데
휘영청 창문 밝혀도
물레방안 돌겠지
9首.
목화씨 심으려니
바람이 차갑구나
텃밭이 좋다한들
물줄일 걱정이네
어쩌랴 자연의 섭리
순응하여 심으리
시서문학 첫 독자님께 기증
10首.
알알이 영근 석류
추억 있다 말하려나
오뉴월 태양 볕에
애인 만난듯 즐기더니
어야누
볼그란 입가엔
부끄럽다 하노니
11首
불같은 뜨거운 정 주고도 모자라지
뭇바람 마다하고 창 열어 맞이한 님
홍매야 너는 아느냐 겨울지나 봄인걸
12首
산동성 태산계곡 시원한 그리움아
계절풍 불어오면 그리움 스며들어
그 시절 이방옥 화백 서화에서 웃는다.
* 중국 산동성미술서화원장 이방옥 2007.내방 기념
13首
애끓는 가슴안고
법당에 촛불 켜니
부처는 웃는다만
무릉도원 오리오
연화야
가만한 바람
일심으로 닦자구나.
* 가만한바람: 미풍, 가만히 부는 바람
14首
네 생애 갈고 닦아
깨달음 담았구나
태고적 전설야화
허망타 후회하리
사랑가 만고에 울려
영혼으로 가리라
15首
금계국 펼친 계곡
양팔 가득 안아보니
세상사 제 것인양
서글피 웃는구나
앗아라
성큼 걸어 본들
바람따라 가는 걸
16首
地平線 바라보면 慾心만 쌓여가고
아련타 他山之石 어디서 찾을까나
언제나 방황만 하는 어리석은 여인아
* 지구상의 한 지점에서 볼 때 평평한 지표면 또는 수면이 하늘과 맞닿아 이루는 선을 말하며
바다에서 보이는 것을 특별히 수평선이라고 한다.
17首
아득한 험한 산길 벗 있어 찾아 가네
비바람 마다않고 함께 할 저 높은 곳
한걸음 정상 향하여 힘찬 걸음 옮긴다오
18首
산허리 감고 돌아 님 가까이 질주하나
천년 송은 바람결에 그리움만 풍기네
어쩌라 법고에 울림도 임 소린냥 에인다.
19首
노란 잎새 사이마다 옛 얘기 숨었었나
한 알 한 알 주운 망태 속삭이듯 쌓이는데
서산에 해진다 한들 사랑얘기 끊기랴
20首
한 世上 소풍 온 生 웃으며 살고파라
님있어 幸福하니 오호라 天國이여
한 마음 굳게 잡은 손 一心으로 맺으리
21首.
명봉사 오른 길에 오색 단풍 나부끼고
꿀밤 줍는 청솔모는 겨울나기 걱정인데
한 걸음 나그네 발길엔 詩語들만 밟힌다
※ 경기도 시흥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金後男 시인의 號.
*夕塘 김승기시인님이 주신 원추리촉 첫만남 선물
* 둥금모형은 와당을 탁본한것입니다= 長樂未央(장락미앙)
22首.
공허한 우주공간 민들레 홀씨 되어
무인도 끝자락에 주안상 차려놓고
인연법 지나가는 길 함박웃음 피우리
23首.
갈대밭 감람나무 황금빛 채색될 때
활짝 핀 개나리꽃 더듬은들 그려질까만
오뉴월 봉선화 씨알 터진 소리 요원타
24首
낙동강 후미진 곳 거룻배 띄워놓고
일잔 배 취기 돌면 홍조 띈 벗들이여
세상사 물결 따라서 정처 없이 가자구나
25首.
동트면 그대 생각 우두커니 하늘 보다
눈 오는 창가 앉아 그리움에 속상하네
앗아라 한낱 꿈인걸 훌훌 털자 다짐한다.
26首.
동백 꽃 붉다 한들
뜨거움도 속절없이
보료 위 옷고름아
천년사랑 품었느냐
성황당
쌓아올린 돌
그 뉘라서 알리요
27首
애틋한 보고픔에
꿈속까지 보였나요
살갑게 다가오는
그대 앞에 꽃이오니
날마다
살포시 웃는
28首
임 향한 일편단심
그칠 날 오리오만
울 밑에 국화울면
에린 한 서리되네
바람아
매몰차게 불어다오
가슴 깊이 여미리
29首.
잎새달 구슬붕이
잠에서 깨어날 때
해맑은 함박웃음
세상사 즐거워라
파르르
춤추는 지난 날
뜨겁기도 하구나
30首
흰 구름 떠난 자리 영원한 사랑심어
박초풍 단비 맞아 청보리 익어 가면
사랑아 한없이 좋으련만 떠나가는 구름아
* 음력 오월에 부는 바람
31首.
보시요 得道의 길 외다린 아닐진대
生死의 갈림인가 富와 名譽 욕심인가
슬프다 애당초 만나지 말걸 원점으로 가리라
32首
비탈진 이랑 밭에 봄나물 캐는 아낙
쟁기 멘 낭군님아 봄 햇살 따가우니
動動가 나룻배에 띄워 구름 따라 흘러가세
動動: 고려가요. 13절로 구성된 달거리 형식으로,
정월부터 섣달까지의 풍물에 남녀의 정을 담아 노래한 것
33首.
너무나 보고싶어 네 안에 찾아드니
솟아난 젖가슴은 아린 情 토하는데
홍엽아 타다만 생애 落照위에 두려마
34首.
뜨겁게 화풍불어 문둥이 사랑찾아
너와 나 세월 따라 꽃구경 흥겨워라
파르르 춤추는 수양버들 정겹기도 하여라,
35首.
원추리 파종하여
시서화 심었더니
선비님 방방곳곳
주야로 인산인해
하물며
바다건너 별님도
창문 넘어 즐긴다,
36首.
오묘한 연분이라 너도 나도 장님인 걸
그 뉘가 알아주리 지난 날 앙금들을
잊자고 해맑게 웃으며 새 길 찾아 삼만리
37首.
칼바람 모진세월 황금알 생산하고
별이라 이름 지어 세상과 타협하니
어허라 쭉쟁이던가 허수아비 웃는다.
38首.
뒤뜰 귀또리 울면 나뭇잎 붉게 울고
뭉게구름 춤추면 기러기 높이 나는데
사람아 황혼 노을이야 낚싯대 거두려마
* 고락무형= 괴로움도 즐거움도 형체가 없다
39首
명치 끝 붉은 장미 유월엔 만개하니
시서화 송이마다 봉황이 앉았노라
보아라 동녘 하늘 저편 너뿐인가 하노라
40首.
文史哲 筆方四友 벗님 소리 반갑구료
반가움 양팔 벌려 버선발로 歡迎 하오
오호라 君子여 한수 주고 받아 보세나.
41首.
화염 속 여의보주
육백년 속절없이
마대포 덕지덕지
쇠붙이 의지하여
도면 위
성형 수술이라
칠보단장 하소서
42首
새하얀 너의 모습
사랑만 보였는데
달빛에 숨어버린
고결한 신선이여
지켜온
극치의 자존심
가슴깊이 두려마
43首.
내 마음 부처된 적 잠시야 있었겠지
사랑아 다시 내게 부처로 살라말게
인간사 세옹지마라 되새기며 살리라
44首.
별 하나 세던 날이 먼 나라 얘기였지
까만 눈 반짝이던 그런 날 오지 않겠지
아뿔싸 물왕저수지 팥빙수 있을 줄이야
45首.
바람비 불어오니 우울한 님의 사랑
장독대 고이 돌아 머리만 숨겼구나
어쩌다 내 품에 날아들어 공생하려 하는가
*:바람비: 바람이 부면서 내리는 비
*:우울한 사랑: 사랑할수록 아픔이 더해지는 사랑
46首.
소제목---------芙蓉(부용)
시궁창 부영낭자 하이얀 미소만이
해맑게 웃는구나 은구슬 반짝이면
더없이 고운자태 품어 정숙하고 곱구나
용왕님 오실 적에 수줍어 펼친 치마
발그란 연지 곤지 잎끝에 머금었지
어허라 야속한 바람아 쉬어 간들 어떠리
청정함 자랑 앞에 정한수 극락세계
너와 나 염원일랑 경전 속 전설야화
어쩌리 그도 저도 오물인걸 사랑으로 품으리
47首.
사랑아 가을이야 초승달 만삭이면
너와 나 청운만리 병처럼 굳어지고
석양에 홀로 물들기 두렵기만 하구나
48首.
명월아 네 밝음으로 내님 속 비쳐주렴
암세포 자리한 곳 뜨겁게 사랑하리
님 향한 애잔함이야 무엇으로 토하랴
49首.
초록도 사랑이야 건들장마 스친 자리
홍엽이 피었구나 외로운 사랑 타령
어이해 석양에 홀로 그리워만 하나니
50首.
뜨거운 만추의 성 봉오리 풍만한데
가려진 옷고름은 뉘 사랑 숨겼는가
뭇 남성 유혹하는 꽃 그대이름 대기만성
표3
원추리 촉 시집홍보
시서문학 홍보
표4
月泉 金後男 書畵紙上展 時調集 초대일시: 2008.12.14.12시 장소: 백악관웨딩홀
희디흰 애틋함도 출판기념
후원: 대한민국시서문학. 한국우당서학회.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대한민국 제물포 서예, 문인화, 서각대전 초대작가협회
바탕---------노랑계열------진황금색에서 노랑으로
후원에 추가: 한국우당서학회.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대한민국 제물포 서예, 문인화, 서각대전 초대작가협회
첫댓글 장대한 문학의 한페이지가 또 탄생하는군요 서화시조집의 출판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나 하나 때문에 고생 많은거 알아요. 잘 될거야. 우린 잘 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