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장한 지리산과 아름다운 섬진강, 청정바다가 함께 어우러진 내 고향에서 근무케 돼 마음이 한결 포근합니다”.
윤한철(47) 농협중앙회 하동군지부장의 취임 일성이다.
윤지부장은 하동군 옥종면 출신으로 부산고와 서울대학교 농대를 졸업한 후 81년 3월 농협에 입사해 일본사무소와 중앙본부 상호금융개발팀, 회장 비서실 등 중앙본부의 요직에서 근무한 엘리트 농협맨으로서 지난해 처음 일선농협으로 자리를 옮겨 진주 도동지점장으로 근무하며, 탁월한 경영능력을 쌓은 후 이번에 고향에서 친근한 이웃들과 함께 근무케 돼 지역민들의 기대하는 바가 크다.
윤지부장은 경영방침을 “신속하고 친절한 농협 금융지원, 중소기업 및 서민 가계자금 지원확대, 고객(조합원) 편의시설 확충 등 지역주민과 더불어 함께사는 지역은행으로서 역할을 다하도록 하겠다”며 “특히 지역 농산물의 유통사업 추진에 특단의 노력을 강화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가족은 부인 여세희(47)씨와 2남, 취미는 등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