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태음력(太陰曆=종교력=성력)은 이런 것이다
이스라엘에서는 두 가지의 태음력(太陰曆)이 사용되어지고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는 그들의 종교(宗敎)의 계명(율법)을 지키기 위하여 모세 때에 하나님께서 제정하여 주신 종교력(宗敎曆)이라고 하는 태음력(太陰曆)이 있는데 근래에 어떤 사람들이 이를 성력(聖曆)이라고 호칭하기도 하지만 그것은 올바른 명칭이 아닙니다.
또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기들의 생활에 부합하도록 제정하여 지키는 생활력(生活曆)이라고 하는 태음력(太陰曆)이 있는데 이는 종교력(宗敎曆)과 비교하여 6개월의 월차(月差)가 있으므로 종교력으로 정월이 생활력의 7월이 되고 종교력의 7월이 생활력의 정월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역세(曆歲)는 이스라엘의 종교력(宗敎曆)이므로 여기에서 설명하고자 하는 역세는 이스라엘의 종교력을 설명하려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생활을 영위하는데 있어서 역세(曆歲=달력)가 없는 생활을 한다거나 또는 날짜가 맞지도 아니하는 역세(달력)를 사용하는 생활을 한다는 일은 상상할 수도 없는 것처럼 종교력이 없는 종교생활이나 또는 날짜가 맞지도 아니하는 종교력을 가지고 종교생활을 한다는 일은 상상할 수도 없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세상에 모든 교회들은 종교력(宗敎曆)이 있다는 것도 알지를 못하거나 또는 전혀 날짜가 맞지도 아니하고 역세(달력)라고 말할 수도 없는 것을 가지고 종교력이라고 하면서 지키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성도(聖徒)들과 제사(祭祀)를 가지고 언약(言約)을 하시기 때문에(시50:5) 하나님의 계명(율법)은 제사(祭祀=율법=절기)를 지키는 것이며 하나님의 제사(祭祀=절기)는 종교력(宗敎曆)이 없이는 절대로 지킬 수가 없고 따라서 종교력이 없는 종교생활은 헛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섬기는 종교를 믿는 자들은 무엇보다 먼저 종교력에 대한 지식을 가져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는 모든 교인들에게 종교력을 가르치고 지키게 하는 것입니다.
만약에 성도들에게 종교력을 가르치지 아니한다면 특별한 사정이 발생하거나 사도시대와 같이 각자가 독자적으로 신앙생활을 하게 될 경우에는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지 못할 것이므로 교회는 반듯이 종교력을 교인들에게 가르쳐야 하는 것입니다.
(1)이스라엘의 종교력(宗敎曆)은 태음력(太陰曆)이다.
태음력(太陰曆)이란 달(月)의 주기(週期)를 가지고 날짜를 계산하는 역세(曆歲)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달(月)의 주기(週期)는 세계 어디에서 측정하든지 동일하므로 세계의 모든 태음력(太陰曆)은 그 날 수가 동일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대한민국의 태음력(음력)과 이스라엘의 태음력은 달(月)의 주기(週期)와 날 수는 동일한 것입니다.
(2)이스라엘의 종교력(宗敎曆)의 달의 시작은 합삭(合朔)이 들어있는 날이다.
세계의 모든 태음력(太陰曆)은 매월(每月)의 첫 날(초하루)을 합삭(合朔) 곧 태양과 달과 지구가 일직선상에 위치하고 밤에는 달을 완전히 보지 못하는 시각(時刻=합삭)이 들어있는 날로 정하여 계산(計算)하는 것도 동일합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종교력이나 대한민국의 태음력(음력)은 동일하게 달의 시작을 합삭(合朔)이 들어있는 날로 초하루를 정하여 계산합니다. 그래서 매달의 초하루를 합삭(合朔) 또는 월삭(月朔)이라고 명칭하는 것입니다.
(3)이스라엘의 종교력(宗敎曆)의 하루의 시작은 해뜨는 시각(日出時刻)이다.
대한민국의 태음력(太陰曆)은 하루의 시작 시각을 자정(子正) 즉 영시(零時)로 정하여 날 수를 계산하지만 이스라엘의 종교력은 하루의 시작을 해 뜨는 시각(일출시각)으로 정하여 날 수를 계산하는 것입니다.(마28:1)
그러므로 대한민국의 태음력은 자정(子正) 즉 영시(零時)부터 다음날 영시(零時) 사이에 합삭(월삭)이 들어있으면 그날을 달의 초하루로 정하여 날 수를 계산합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종교력은 해 뜨는 시각부터 다음날 해뜨는 시각 사이에 합삭(월삭)이 들어있으면 그날을 달의 초하루로 정하여 날 수를 계산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만약에 대한민국의 태음력(음력) 초하루에 합삭(월삭) 시각이 해 뜨는 시각 이전이면 그 전날을 이스라엘의 종교력의 초하루로 정하여 날 수를 계산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대한민국의 음력 초하루의 합삭(合朔) 시각이 해뜨는 시각 이전이면 그 전날을 종교력의 초하루로 정하므로 대한민국의 음력 초하루가 종교력으로는 초이틀(2일)이 되는 것입니다.
(4)이스라엘의 태음력(太陰曆)의 해(年)의 시작은 춘분(春分)에 가까운 합삭(合朔)부터이다.
대한민국의 태음력(太陰曆)은 해의 시작이 봄으로부터 시작한다고 보고 매년 24절후(節侯) 중에서 입춘(立春)으로부터 계산을 하므로 매년 입춘(立春)에서 가까운 합삭(월삭)을 정월 초하루로 정하여 계산합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태음력(太陰曆)은 해의 시작이 밤과 낮의 길이가 같은 날부터 시작한다고 보고 매년 춘분(春分)으로부터 계산을 하므로 매년 춘분(春分)에서 가까운 합삭(월삭)을 정월 초하루로 정하여 계산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초보자들은 만세력(萬歲曆)을 구입하여 가지고 매년 음력 정월 초하루가 입춘(立春)에 가까운 합삭일(合朔日)이라는 것을 관찰하시면 쉽게 이해가 되실 것이며 또한 매년 춘분(春分)에 가까운 합삭일(合朔日)이 종교력의 정월 초하루라는 것을 관찰하시면 대한민국의 음력(陰曆)과 이스라엘의 종교력의 상관관계를 이해하게 되실 것입니다.
(5)이스라엘의 태음력(太陰曆)의 윤달(閏月)은 12월(아달월)이다.
양력(陽曆=태양력)은 일년의 날 수가 약365일이지만 태음력은 일년의 날 수가 약354일이므로 매년 양력에 비교하여 태음력이 약11일 정도의 날 수가 부족합니다.
그러므로 그 부족한 날 수를 보충하여 주므로 일년 주기(週期)와 절후(節侯)를 맞추기 위해서 매3년마다 또는 2년만에 윤월(閏月=윤달)이라는 달을 만들어서 추가시켜 주어 일년이 13개월이 되는 해를 만들기도 하는데 그런 해를 윤년(閏年)이라고 하고 추가되는 달을 윤월(閏月=윤달)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대한민국의 태음력은 매년 24절후(절기)가 있고 매 절후와 절후의 사이의 날수와 매월의 날 수의 차이가 누적(累積)되는 문제 때문에 윤월(윤달)이 윤년(閏年)마다 달수가 변경되는 것입니다. 예컨대 어느 윤년에는 윤월(윤달)이 2월이 되기도 하고 또 다른 윤년에는 윤월(윤달)이 6월이 되기도 하고 또 다른 윤년에는 윤월(윤달)이 5월이 되기도 하는 등 매번 윤달이 변경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중복되는 달(윤달)의 명칭을 윤2월, 윤6월, 윤5월이라고 호칭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종교력은 매년 3차의 절기(무교병의 절기와 맥추절과 수장절=출23:14-17) 밖에 없고 또한 절기와 절기 사이에 날 수가 불규칙하여 매 윤년의 윤월(閏月=윤달)이 옮겨다닐 필요가 없으므로 이스라엘의 종교력의 윤월(閏月=윤달)은 고정되게 12월(아달월)로 정해져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종교력의 윤달은 매 윤년(閏年)의 12월이며 "제아델" 곧 "제2의 12월"(제2의 아달월)이라고 호칭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윤년(閏年)은 반듯이 3년마다 한 번씩 세 번을 반복하고 네 번째는 2년에 한번 윤년이 되도록 하여 날 수를 조절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9년 동안에는 매3년마다 윤년이 세 번들고 그 다음에는 2년째인 11년이 윤년이 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일이 계속해서 반복되는 것입니다.
(6)그러므로 이스라엘의 종교력으로 서기2000년이 윤년(閏年)이며 대한민국의 음력으로는 서기 2000년 2월15일(양력3월20일)이 춘분(春分)이므로 대한민국의 음력으로 2월1일(양력3월6일)이 종교력으로는 서기 2000년 정월 초하루가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대한민국의 음력으로 서기 2000년 2월14일(양력으로 3월19일)이 이스라엘의 종교력으로는 정월 14일이며 유월절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음력으로 3월1일(양력으로 4월5일)은 합삭(合朔) 시각이 오전3시11분(해 뜨기 전)이므로 이스라엘의 종교력으로는 2월2일이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대한민국의 음력으로 3월15일(양력으로 4월19일)은 이스라엘의 종교력으로는 2월16일이 됩니다.
그러므로 금년(서기2000년)의 유월절(逾越節)을 양력 4월19일(음력3월15일)에 지키는 여호와의 증인회와 안상홍 증인회는 이스라엘의 종교력으로 2월16일에 유월절을 지키는 것입니다. 그러나 명백하게 이스라엘의 유월절은 이스라엘의 종교력으로 정월 14일이며(레23:5, 민28:16) 결코 2월16일이 아닙니다.
※역세(曆歲)를 계산하는 방법을 처음으로 접하는 분들은 다소 생소하고 복잡한 것 같은 느낌을 받으시겠으나 실상은 매우 간단하며 용이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전에는 부엌에서 밥 짓고 밭에서 김매는 아낙 내들도 24절후와 윤달과 날짜를 계산하여 생활에 활용하기도 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예전에 할머니들이 입춘과 우수와 경칩이며 소대한과 망종과 하지 등을 척척 알아 맞추고 윤달을 짚어내는 것을 보고 신비하게 생각하던 시절도 있었던 것입니다. 즉 알고 보면 장기짝 놓는 법을 익히는 것보다도 쉬운 것을 가지고 무슨 복잡하다느니 또는 특별한 계산법으로 정확히 계산을 하여야 한다느니 하면서 허풍을 떠는 사람들은 실상은 쥐뿔도 모르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허장성세(虛張聲勢)를 부리는 무식한 자들에게 속지 마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