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드라마 <고백부부> 명대사
▶ 고백부부
드라마: 12부작│15세이상 관람가│2017. 03. 04~08. 27
편성: KBS 2TV
출연: 장나라(마진주), 손호준(최반도), 허정민(안재우), 한보름(윤보름)
Go Back 1999!
일상이 되어 버린 부부들에게 다시 한 번 ‘사랑’을 일깨워 줄 강력한 메시지!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두 남녀가 만나,사랑이란 이름으로 피보다 진한‘ 부부’라는 하늘의 연을 맺는다.
그렇게 곁에 없으면 죽을 것만 같다며 결혼하더니,이제는 상대 때문에 못 살겠다고 말하는 이 시대의 많은 부부들.
‘결혼’이란 현실에 지쳐, 사랑했던 시절이 있었는지조차 흐릿한 채 그렇게 대한민국의 이혼율은 높아져만 간다.
당신이 살아 낸 18년을 리셋하시겠습니까?
누구에게나 인생의 가장 후회되는 순간으로 돌아가고 싶을 때가 있다.
여기 눈만 마주쳐도 못 잡아먹어 안달인 동갑내기 부부가 그렇다.
사랑에 눈이 멀어 스물넷 꽃다운 나이에 피보다 진한 부부의 연을 맺었다.
그 철없던 시절을 후회하며 사는 이 부부 앞에 다시 펼쳐지는 스무 살의 낭만 라이프!
앙숙 부부의 전쟁 같은 리얼 인생 바꾸기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그러나 그들이 간과하고 있는 것 하나, 바로 후회되는 그 순간의 선택은
어쩌면 그 순간 자신에게 가장 최선의 선택이었다는 것을.
과연 그들은 다시 돌아간들 다른 선택을 할 수 있을까?
그 선택 이후, 부부가 살아 낸 그 훈장 같은 18년의 기억들을 다 버리고…?
● 그대, 그렇게 내 품으로 들어와.
● 왜 이래 자꾸? 지켜 주고 싶게.
● 내가 지켜 주고 있다고 생각했어.
● 그 시절 우린 계산하지 않았고 그저 심장의 반응에 충실했으며 온 우 주가 서로를 중심으로 돌고 있었다.
● 누가 지켜 달래? 지켜 주는 것이 아니라 그냥 옆에 있어야지. 내가 울면 같이 울고 같이 슬퍼해야지.
● 언제부턴가 익숙함과 편안함에 가려져 당연시되는 것들도 있다. 내 사람의 호의도, 주어진 행복도, 모두 원래 그래야만 하는 것처럼 당연히 여기며 우린 살아왔다.
● 그러나 그 모든 것들을 잃고 나서야 알게 되는 사실은 누군가의 존재마저도 모두 당연한 건 없었다.
● 이 혼해. 우리 이혼해! 너무 불행해 우리. 나 너무 불행하다고~ 널 만나는 게 아니었어. 다 되돌려 놓고 싶어.
● 너 내가 밖에서 무슨 꼴을 당하고 사는지 니가 알아? 개만도 못한 취급당하면서 어떻게 사는지 니가 알아?? 너 만나서 내 인생도 엉망진창이야!!
● 어쩌면 우린 사랑이 다했던 게 아니라 진실과 거짓 사이, 그 어딘가에 있는 진심을 들여다볼 여유가 없었다.
● 예쁜 딸, 예쁜 내 딸… 이제 그만 니 새끼한테로 가… 부모 없인 살아져도 자식 없인 못살아.
● 어쩌면 우린 잠시 여행을 떠났다 온 것인지도 모른다. 그리고, 모든 여행은 돌아오기 위해, 가진 것을 더 사랑하기 위해 떠나는 것이다.
● 내 머릿속에 꽉 찬 아들보다 내 심장 같은니가 더 소중해!
● 첫사랑은 세상 어떤 사랑보다 극적이고 순수하며 순정적이다. 그러나 절절한 의미만큼 정의도 기준도 모호한 단어가 또 있을까?
● 웃게 해 주고 싶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그것밖에 없다고 생각했어!
● 난 왜 이 모양이냐, 한번도 진심이 아니었던 적이 없는데 죽어라 노력했는데, 십 년 전 오늘처럼 다 엉망진창이야! 왜 다… 잘 살아보려고 죽을 만큼 노력했는데… 왜 맨날 죄송하고 미안하고… 나도 너 처럼… 장모님이 보고 싶었다고….
● 자식 생기니까 못할 게 없더라.
● 그때 가서 후회하지 말고….
● 어릴 적 나는 나이란 숫자에 불과하다 생각했다. 그러나 한 해 한 해 그 수들이 커져 갈수록 알았다. 나이가 내게 스며드는 것이 아니라 내가 그 숫자에 맞춰 가고 있다는 사실을. 그렇게 나는 내 나이에 적응해 갔다.
● 청춘들의 가슴엔 심장이란 거대한 놈이 산다. 시도 때도 없이 창피하게 쿵쾅쿵쾅. 그러나 비로소 그놈을 컨트롤할 수 있는 어른이 되자 이 심장이란 놈의 움직임은 굳어 죽어버린 건지 살아는 있는 건지 생사조차 모르게 자취를 감춰 버렸다.
● 청춘에게 꿈과 열정이란 강력한 무기가 있다면, 우리에겐 어떤 세상과 맞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