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연주(年柱)에 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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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사자의 조상궁에 해당하는 곳입니다. 자신이의 출생이 영원히 이어져 내려온 시간의 연속에 의한
하나의 산물이며 그 시간의 최대단위는 연(年)인 동시에 그 연은 또한 저 앞에 있었던 조상들과
연결이 되어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위치로 볼 때 천(天)은 양이고 지(地)는 음이라는 관점으로 하여
연주의 천간을 할아버지로 보고 지지를 할머니로 보도록 되어 있습니다.
당사자의 사주에서 조상에 대한 부귀와 빈천은 대부분 연주에 의해서 살피도록 되어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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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월주(月柱)에 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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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형제궁에 해당하는 곳입니다. 연주에서와 마찬가지로 천간이 아버지 자리이고 지지가 어머니 자리입니다.
형제에 대해서는 남녀를 가릴 것 없이 월지를 안궁(雁宮=형제궁)으로 여기도록 되어 있는데
이유는 형제들이 어머니 뱃속에서 나왔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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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일주(日柱)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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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의 주인인 본인과 배우자의 자리에 해당하는 곳입니다.
때문에 본인의 사주 중에서 가장 중요한 곳이 여기라 할 수 있습니다.
일주(日柱) 중에서도 생일의 천간인 일간(日干)을 기신(己身) 또는 아신(我身)이라 하여
사주의 주인공으로 잡고 있고 일간이 깔고 앉아 있는 일지(日支)를 배우자궁으로 보고 있습니다.
단지 연월시주들과 차이가 있다면 다른 궁위에서는 천간을 남자로 지지를 여자로 여기도록 되어 있으나
이 일주에서만은 남녀가 공히 일간을 당주(當主) 자신으로 여기도록 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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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시주(時柱)에 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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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손궁에 해당하는 곳이 시주입니다. 역시 천간을 아들로 지지를 따로 보도록 되어 있는데
경우에 따라서는 천간을 자식 지지를 손자궁으로 계산할 때도 있습니다.
시주에서 손자까지 계산하도록 해놓은 데에는 5대를 당대로 취급했던
인습 때문이 아니었던가 싶습니다. 즉 자신을 중심으로 하여
할아버지 아버지 자식 손자 이렇게 5대의 귀천과 성쇠를 살필 수 있다고 하는 견해가
손자궁까지 만들어지게 된 원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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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사주의 일반적인 호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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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연주: 세군(歲君) 또는 태세(太歲)라고 하며 분리해서 말할 때는 천간을 세간(歲干)이라 하고
지지를 세지(歲支)라 부르도록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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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월주: 월령(月令) 제강(提綱) 월제(月提) 제부(提府) 등으로 부르며 사주에서 달이 차지하는 비중이
운기운행의 제일 큰 맥이기 때문에 위의 명칭들은 주로 월지에다 비중을 두어 일컫는 말에 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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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일주: 일주(日主) 일원(日元) 일간(日干)이라 하는데 이 경우에는 생일의 천간에다 비중을 두어 하는 말이 됩니다.
4. 시주: 시두(時頭) 시상(時上) 시지(時支) 등으로 간지를 분류해서 말하며
일반적인 통칭은 그냥 시주(時柱)라 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