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수영을 마치며.
설렘과 긴장으로 시작되었던 4주간의 생존수영이 7월5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7세반 가온누리, 산새소리, 가람슬기, 은빛물결반 100명의 친구들이 전원 참여한 수업이었습니다. 마지막 날!! 수업에서 배웠던 것을 자유체험으로 보트위에서 뛰어내리기, 매트 잡고 버텨보기, 잠수하기 등 공놀이도 병행하는 즐거운 체험이었습니다. 청아둥이들 중 아직 물에 대한 두려움을 떨치지 못한 친구들은 웃으면서 ‘다음에는 할 수 있다.’는 말로 초등학교 생존수영을 기대했습니다.
생존수영 모습에서 어릴 적 추억을 떠올렸던 부모님들도 많으실 거예요.
뽀뜨랑, 저수지, 바다에서 친구들과 즐기던 놀이가 일생에서 최고로 재미있었던 놀이 중 하나가 아닐까 싶어요. 해가 지는줄도 모르고, 배고픔도 모르고 놀았던 어릴 때 놀이..,청아둥이들 중에도 생존수영을 떠올리며 행복감을 머금기도 하겠지요.
유아들은 같은시기, 같은 놀이에도 각각 느끼는 감정과 속도는 다릅니다.
오늘이 언제나 똑같은 결과를 내지는 않습니다. 다양한 과정을 거치면서 성취의 힘을 발휘하게 되겠지요. 우리 부모는 청아동이들이 혼자 힘을 가질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주고 있는 것이구요. 좋은부모, 좋은교사는 모든 것을 다 해결해 주는 것이 아닌 기다려주고 스스로 할 수 있도록 격려해 주고 도와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생존수영 물품 챙겨보내시고, 힘들어하는 아이 다독거려 주시고, 즐거워하는 아이와 함께 공감해 주신 청아학부모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청아유치원은 교육의 성장이 다른 유치원임을 다시 한번 되뇌이며 청아둥이들과 그리고 학부모님, 교직원이 만들어가는 교육공동체입니다. 청아교육의 힘은 ‘함께’입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설렘 반 긴장반으로 수영준비물을 챙기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4주가 지났네요 🙏🏻좋은경험 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처음에는 물이 조금 무서웠는데 ,,친구들과 선생님과 함께이니 용기내서 도전할수있었다는 둥이들 얘기 들으니 너무 뿌듯했어요♥️ 친구들은 물에들어가서 너무 시원했지만 덥고 습한 수영장에서 사진찍어주시고 안전하게 지도해주신 원장님, 선생님들 너무 고생많으셨습니당 .. 🥰 항상 안전하게 운전해주시는 기사님들도 너무 감사드려요 ㅎㅎ!!
우리 원장님과 선생님들이 계시기에 청아친구들이 행복하게 몸과마음 모두 건강하게 잘 성장하고 있는 것 같아요 ㅎㅎ 너무 고생많으셨습니다 !😚♥️
짧은시간이였지만 좋은경험과 추억을 심어 줄 수 있어서 저희도 매우만족입니다😁
수영은 못하지만 생존수영법으로 발이 닿지 않는 물위에서 1시간 넘게 버틴 한 아이의 뉴스를 함께보고는 생존수영의 필요성을 크게 느낀 은빛들이였답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 마음으로 지켜봐주시고 응원해 주시니 교직원은 힘이 납니다. 여름 건강하게 잘 보내시고, 우리 청아둥이들과 신나는 하루하루 만들어 가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