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럿이 함께 만들어 온
보령햇살 작은도서관
공립오천 작은도서관
도서관친구들... ...
2005년 3월 1일 부터 ,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해 온
보령햇살 작은도서관이
마음속 보물 창고에 추억속으로
쌓이는 시점에서 그동안 함께 해 준
여러분께 이공간을 통해 고마움 전합니다
작은도서관...
담당자도 잘 몰랐던 시절
공공시설로 들어가 봉사하고 싶었지만
공간이 없다는 이유로 들어갈 수 없었네요
도서관에서 책과 함께 하는 동안
'아이가 달라졌어요' 라는
학부모 말에 바로 이거다 싶었네요
슈퍼에서 물건 훔치는 아이들을 보며,
100원 짜리 동전 하나면 몇십분씩 앉아서
오락하고 있는 아이들을 보면서...
지역 아이들과 함께 하기위해
개인 건물을 임대
사비를 털어 어렵게 작은도서관을 설립했습니다
아무에게도 도움 받지 못하던 시절
도서관 운영을 위해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방과후 강사로
활동하면서 봉사해주신 원어민 인건비,
임대료, 새 책 구입, 기타 운영비를
충당했어요
밤잠 줄여 가면서 노력한 결과
문광부에서 주최한 도서관 리모델링 공모사업에 선정되었고,
여희숙 선생님을 통해 도서관을 돕는 친구들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자원봉사센터, 보령시 평생교육, 충남문화예술진흥원 등 프로그램 공모에 응모
지역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 갔네요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도서관친구들이 함께 마음을 모았고
지역주민이, 기관에서, 개인적으로 공무원 등이
책도 기부, 물품도, 금일봉도 전달해 주셨어요
8년의 세월은 책은 만권으로 쌓였고,
년간 이용고객이 몇백명에서 삼만명 이상으로,
문광부에서도 참 특이한 케이스라고 잘 운영되고
있음을 인정해 줬지만, 직접적인 도움은 줄 수 없다는 답변을 들었어요
여럿이 함께 마음을 모았음에도 불구하고,
도서관 운영 '밑빠진 독에 물붓기' 실감났습니다
2013년 3월 30일 일본에서 활동하고 계시는
국제교류원 박영선님의 특강을 비롯해
전교장선생님을 모시고 직업 및 진로지도
선후배와 함께하는 멘토링,공동학습,
영화보기,독서토론, 청소년 수련관 체험활동 등
홍순관 북콘서트를 마지막으로
토요프로그램 운영결과
보령의 이름을 걸고
작년 12월 19일 충남도지사상 대상을 받았습니다
가족과 함께 책읽기, 청소년 독서토론,
3년 동안 문화예술교육지원공모사업, 영화보기
문화나들이, 자원봉사 등
도서관 문화 발전에 기여 했다고 보령시 의장상도
수여했고 보령교육장,자원봉사센터, 보령시장 감사패,공로패도 받았네요
보이지 않는 정성, 열심히 지원해 주셨던
나륭균 관장님을 비롯해
그동안 함께 했던 도서관 친구님, 강사님
그리고 대한민국의 기둥 청소년!
관계자분, 지역주민 여러분!
함께 해 주셔서 가능했습니다
마음 모아 주셔서 가능했습니다
함께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빌게이츠
워렌버핏을 능가하는 사람이 보령에서
나오면 좋겠다고 꿈나무들에게 강조했는데요
그 소망이 이루어 졌으면 좋겠습니다
보령햇살작은도서관
궁금해 하시는분이 있는것 같아 이곳을 통해
알립니다
책 판매도 계획해 실행해 보았지만
한달 임대료도 못내는 현금 50여만원...
마음만 아팠습니다
그래서 결정한것이
그동안 함께 해 주셨던 분들의
마음을 나누고싶어
무상으로 돌리기로 결정했고
책 만권과, 기자재등은
오천작은도서관, 코아루작은도서관 및
작은도서관 만들려고 계획 중인 세 곳
그리고 희망하시는 분에게 골고루 나누어
드렸음을 밝힙니다.
한곳에서 여러곳으로
나누어 드릴 수 있음에 감사하고
도서관을 통해 꿈을 이룰 수 있는,
남과 함께 더불어 좋은 환경을 만들어 갈 수 있는
멋진 친구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보다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나침반 역할을 해 준
도서관 친구님들께
작은도서관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어느곳에 있든지간에
함께 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한 마음을 갖고,
보다 많은 사람들과 나누는 삶!
함께 하는 삶!
만들어 가도록 노력할께요
고맙습니다
두 손 모아 큰 절 올립니다
작은도서관 김은정 올림
첫댓글 관장님^^
제가 듣기로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작은 공간이 생겨 그쪽으로 옮기신다 '였는데
글을 읽다 보니 햇살도서관을 없애고 해산한 듯한 느낌이 드네요.
햇살도서관은 이제 어디에 존재하나요?
안에 담겼던 책이나 집기 자료들은 세 곳 도서관에 나누었다는 뜻인가요?
네 맞습니다
60평에서 12평 정도로 옮기려니.......
짐이 너무나 많았고.....
여러 곳과 나누었습니다
그동안 함께 했던 추억 보령햇살은 마음속에.......
고이고이 간직해야 될듯 싶고요
그 흔적들은 자양분이 되어
함께 나눌 수 있는 마음
여러곳에 퍼트리게 되겠죠.
도서관친구를 위해
헌신하셨던 도서관 친구들 전회장님 마음
충분히 이해가 되며, 끝까지 힘내시라고 응원합니다
보령햇살도서관친구들은 어떻게 되는 건가요?^^
계속 활동 하시는 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