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편 옛 선현들로부터 배우기(계고▪稽古) 2.명륜(明倫-인륜을 밝힘)
30. 犯 而 不 校 (범 이 불 교)
자신에게 잘못을 범해도 따지며 묻지 않는다
증자(曾子)가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유능하면서도 유능하지 않은 사람에게 묻고,
학식이 많으면서도 적은 이에게 물으며,
있으면서도 없는 듯이 하고,
차있으면서도 비어 있는 듯이 하며,
자신에게 잘못을 범해도 따지며 묻지 않았다.
옛적에 내 벗이 이와 같이 일을 처리하였다."
-논어, 태백(論語, 泰伯)-
曾子曰
以能으로 問於不能하며 以多로 問於寡하며 有若無하며 實若虛하며 犯而不校를
昔者에 吾友嘗從事於斯矣러니라.
증자왈
이능으로 문어불능하며 이다로 문어과하며 유약무하며 실약허하며 범이불교를
석자에 오우상종사어사의러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