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의 답날을 또 가봅니다.....
답날이 나름 다듬어지고, 힘이 실려가는 모습이라 여겨집니다.
사람으로 치면, 사춘기를 넘어서 이팔 청춘으로 가는 중이라 할까..... 겁없이 막 다니는 때였던 것 같습니다...
그리하여 길눈이는 해넘어 봄에 허리가 고장이 나서 실로 오랫만에 입원을 했었지요.......ㅎㅎ
아직 남은 답날이 쉰번이 넘게 남아있을 때인데 말입니다..
<답날#9.2011.1.22.토.> "선의 바람은 동으로 흐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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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의 흐름을 좇아 서편으로 남도를 길게 둘러보고온 하루 였습니다.
눈쌓인 도갑사의 해탈문을 넘어 도선의 흔적을 살피고,같은 월출산 반대 자락 무위사의 절망스럽게 변한 모습에 가슴 저리다,
월남사터의 백제풍 고려탑과 험상궂은 돌거북, 월출산의 변함없는 준수함으로 위안 삼습니다.....
병영의 설성식당 가서 푸짐한 전라도 정식을 먹고, 장흥의 보림사로 향합니다.
신라말의 침체와 혼란을 뒤바꿀 진보개혁의 건강한 정신이 처음으로 자리잡은 이 곳의 기운을 느껴봅니다.
철비로자나 볼에 번진 미소에서,화려함을 다한 탑과 석등에서,듬직한 보조창성탑과 비를 짊어진 돌거북에서.......
다시 차를 달려 한적하니 사람이 반가운 쌍봉사에서, 이 땅 최고의 화려함을 자랑하는 철감선사의 승탑을 만납니다!
장보고의 청해진에서 서라벌에 이르고 다시 왕건의 고려가 건국되는 그 빛났던 길들이,
2번 국도가 되고 88고속도로가 되어 동서를 잇지만, 갈때마다 아쉬움이 앞서는 것은 내 혼자만의 안타까움으로 남아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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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날#10. 2011.2.26.토.> " 처용과 가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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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크리스마스날(답날#8.) 해저물어 보지못한 석남사를 먼저 찾고, 울산으로 넘어 갑니다.
지금은 울산시내 복판에 학성공원으로 변한, 신라때의 태화사지이자 임진란때 가토의 도산성이였던 곳을 오릅니다.
자장이 사리 모셨던 최초의 종탑은 울산박물관으로 뽑아가버리고, 왜성은 흔적마져 희미한데
일제시대 일본애들이 자기네 조상의 흔적이라고 세운 표지석만 덩그러니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하도 허탈하고 민망하여,울산의 처음 유래에서부터,자장이 사리갖고 귀국한 이야기,삼국유사의 연오랑과 세오녀 일본간 일,
처용이 헌강왕과 개운포에서 만난 일...... 가토와 왜병들이 죽도록 고생한 이야기들을 1시간여를 이어서 떠들어 봅니다.
앉을 자리도 없이 서서들어야 했던 답날인들은 제가 참 미웠을겁니다......ㅎㅎ
검색으로 알아낸 유명하다는 평화쌈밥집에서 점심을하고, 청송사터 듬직한 삼층탑과 시대가 아리송한 석종부도를 만난후,
산기슭 논가에 아무렇게나 흩어져있는 영축사터를 찾습니다. 처음 따라온 어처구니의 중학생 딸은 참 황당하였을겝니다...
헌강왕이 처용을 만나고 세웠다는 망해사는 찾기도 힘들고, 말쑥한 부도 둘에서 내려다 보는 바다("망해")는 온산 공장단지의
연기와 굴뚝으로 가려져 보이지도 않습니다. 그렇게 울산답사는 끝이 났습니다....
울산 부산간 동해안 따라 달리는 고속도로를 타고 해운대와 광안대교를 건너 영도섬 태종대 자갈밭의 1박2일 조개구이집에
갑니다. 그집은 자리도 없어 옆집에서 그리던 조개구이를 먹으며 답날#10.의 마지막 일정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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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날#11.2011.3.26.토.> "남도 봄보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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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먼저 오는 땅 남도에 봄보러 간 날입니다.... 역사의 봄,마음의 봄까지 같이 보러 갑니다.
친구 종택이 처음 같이했고 아기사랑님이 처음 오시지 못한 답날였지요..
다산초당을 첫목적지로하여 다산과 혜장이 거닐었던 만덕산 오솔길을 걸어 동백숲 좋은 백련사에 이릅니다.
해남 읍내로 나가 천일식당의 거나한 남도정식을 먹고, 고산과 공재의 해남 윤씨 녹우당에도 갑니다.
청해진이 있었던 완도의 장도에 건너가 재너머의 '청해진의 세계사적 의미'를 주제로 한 그때의 역사강론을 경청합니다.
현장공부의 의미와 가치를 새삼 느끼며, 떨어지는 해를 붙잡으러 땅끝 달마산 미황사로 바삐 옮겨갑니다......
돌아오는 길에 벌교 근처에서 꼬막 저녁을 하고 캄캄한 진주에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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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날#12.2011.4.23.> "한 산에 두 절 이야기 - 대각과 보조가 묻은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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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는 익은 봄날, 벼르던 선암사-조계산-송광사의 산행답사 입니다.
선암사의 봄길에 내걸린 태고-조계종간 분규 해결 알림 플래카드에 덩달아 기분좋아하며, 절간을 두루 둘러보고서,
절밖의 부도들과 마애부처도 눈에 넣고는, 조계산을 오르기 시작합니다.
새 연두와 봄꽃들에 취해 산을 넘어가니 그 쪽은 봄물이 소리내 흘러서 귀를 즐겁게 합니다.
산중 보리밥집에서 먹는 보리비빔밥에 동동주는 꿀맛이였지요......
송광사는 오늘도 공사로 어지러워 대충대충 보고는, 기다린 버스를 타고 한참을 걸려 승주읍내에 내려 선암사에 두었던
'답날차'를 찾아 돌아 옵니다..... 그제사 산올랐던 다리가 힘들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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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날#13.2011.5.28-29.토-일.> "남한강가의 기억과 절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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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날 1주년 기념으로 떠난 1박 2일의 답사입니다.
중부내륙고속도를 끝까지 달려 여주에 도착하니 한낮입니다. 최고의 성군-세종과 북벌군주-효종의 내외가 묻힌 영녕릉을
제법 따가운 햇살을 느끼며 둘러봅니다.그 유명한 여주쌀밥을 여주시내 남한강가에서 맛보고는 강건너 신륵사로 갑니다.
여말선초, 나옹과 목은의 아픈 기억들을 되짚어보고, 목아박물관을 지나쳐 흥법사터를 헷갈리다 찾아갑니다.
다시 길을 달려 해저무는 고달사터를 둘러보고 근처에 예약한 방갈로 찜질방식 민박집에 여장을 풀고
저녁을 먹고나서는 시끌한 노래방 옆의 3채의 방갈로에서 잠을 청합니다. 꾸니는 처음오신 고교수님과 룸메이트 입니다.
아침전에 고달사터를 한번더 돌아보며 굉장한 거북과 부도를 또 보고, 남한강을 본격적으로 거슬러 남으로 향합니다.
이름이 특이한 부론에 이르러 화려함과 정성을 다한 법천사터의 지광국사 비석을 보며 감탄하고,
고개너머 거돈사터를 찾아가 적막과 햇살의 무심함을 느낍니다. 또 남한강을 따라 충주가 멀지않은 곳에 자리한
청룡사터에 이르러 그곳 해설사의 과한(?) 안내를 받으며 국보 보각 혼수의 부도를 감상합니다.
그 해설사가 추천해준 목계나루의 매자(모래무지)조림을 기대와 실망을 섞어 먹습니다.....ㅎㅎ
충주 초입의 탄금대 못미쳐 중앙탑의 웅자를 실컷 감상하고,충주시내를 뚫고 충주호반길을 달려 월악산에 이릅니다.
그 곳 산속에 잘숨겨논 사자빈신사터탑파속 비로자나와 미륵대원 어뭉한 돌미륵을 뒤로한채 수안보를 지나쳐
김홍도와 제 돌아가신 아버님과의 기억이 남아있는 연풍을 지나, 다시 중부내륙고속도에 몸을 맡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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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날#14.2011.6.25.토.> "개혁의 이름 아래.- 이산.삼미자.단원의 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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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종일 내렸습니다. 이루지 못한 꿈 마냥 수원화성은 젖어 있었습니다....
처음 오신 두분(이남진.허둘자)을 포함 8명이(아기사랑,바다,야난,어처구니,초록웃음,발로-) 화성 공략을 나섰습니다.
동북공심돈 부터 시작하여 창룡문-봉수대-수원시장통-공사중의 팔달문-팔달산 올라-홍난파 노래비-서암문-서장대-
-화서문-장안문을 지나, 방화수류정이 보이는 화홍문 근처의 식당에서 수원왕갈비로 허기를 메웁니다.
다시 방화수류정에서 비내리는 수원시내를 바라보다,서북암문의 첨성대를 연상시키는 벽돌로 쌓은 성벽을 보고,
처음 출발했던 북장대로 돌아옵니다. 많은 빗속에서도 그나마 한바퀴는 돌아본데 위안하며 화성을 떠납니다...
화성과 뗄수없는 융건릉에도 계속 비는 내립니다. 이산의 아버지-사도세자의 융릉을 먼저 보고서, 아들 정조의 건릉으로 발길을 돌립니다. 아버지를 위하는 만큼, 손자(순조)는 아버지를 위할수 없었는지 무덤의 치장물들이 조잡해져 있습니다......
조금 떨어진 곳에 이 릉의 원찰 용주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단원이 정조의 명을 받들어 '부모은중경'의 삽화를 그리고
불전에다 이 땅 최초의 서양풍 음영기법을 사용한 후불 탱화도 그렸다하여 꼭 와보고 싶었던 곳입니다.
빗속에 어둠이 내리는 용주사를 뒤로하고 경부고속도를 찾아서 집으로 향합니다...
주말 막히는 고속도로를 버스전용차로를 타고 위반일까 조마하며 내리달린 답사였습니다.(위반이 아닌걸로 확인됐고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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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날#15. 2011.7.23.토.> "태백 깊은 골에 어린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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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답날로는 가장 많이 달린 답사입니다.
사북의 강원랜드 - 정암사 - 만항고개길 곤드레밥 - 만항재 야생화밭 - 영월 관풍헌.자규루 - 왕방연 시조비 - 청령포 -
- 장릉 - 장릉 옆 보리비빔밥 - 제천 장락사터 모전탑 - 제천 기차역........
그 날 운전기사 꾸니는 녹초가 되었더랬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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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날#16.2011.8.27.토.> "처음의 바퀴가 구른다."(처음으로 답날이 출발하지 않았습니다...)
<답날#17.2011.9.24.토.> "삼국유사의 고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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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을 건너 뛰어 출발한, 팔공산의 뒤꼭지를 돌아본 답날 입니다.
길가다 갑자기 만나는 송림사에서 이 땅 몇안남은 벽돌탑을 즐기다 정상이 아닌 할배한테 이유도 없이 야단을 맞고,
그래도 볼건 다보고, 밭가운데 심심이 서있는 법성사터 돌탑보며 절 망한 이야기도 하며, 한티재를 넘습니다.
신유박해(1801)의 천주성지를 지나서 고개마루 전망대에 올랐다가, 군위 삼존석굴을 보러 갑니다.
가까이 갈수없어 먼 발치로 동굴속 삼존불을 보며, 이 땅 불상의 역사를 짚어 봅니다.
근처의 민속주점형 식당으로 가 항아리 수제비와 칼국수에 동동주를 타서 먹으며 기대치 않았던 맛에 즐겁습니다.
대율리-대야-한밤마을의 재미난 이름을 새겨보며 걷는 마을의 돌담길과 쌍백당 너른 뒷뜰이 가을 햇살에 정답고,
마을안 돌미륵도 눈요기가 됩니다. 갈때마다 헷갈렸던 인각사 가는길을 또 헤매다 겨우 찾아갑니다.그래도 '네비-'는 노!
일연의 자취가 그나마 초라하게 남은 인각사는 큰 공사가 시작되 그마져도 낯설어질까 걱정이 앞서갑니다.
먼저 안내하기 머쓱하여 부탁한 그곳 해설사의 이야기를 듣고서 돌아보는 우리를, 끝까지 따라와 거드는 해설사의 발길이
민망합니다..... 아직도 귀가 어두운 탓이겠지요....
팔공산의 동편 끝자락에 자리한 은해사 거조암, 그 곳 영산전에서 우리는 어둠을 맞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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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날#18. 2011.10.22.토.> "변산에 핀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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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익은 변산을 갑니다.
개암사의 울금바위도, 매창의 이별가도,신석정의 서정도,범부 해안스님과 일지따님도,반계의 한숨도,부설거사의 망해사도,
진표의 불사의방도, 동학도의 배꼽비결 벼랑부처도,백파와 추사의 말싸움도,선운사 사천왕에 깔린 음녀의 미소도......
풍천장어 복분자에 곰소 젖갈 맛보기에 도솔산 단풍속에 넘어가는 낙조가 있어 비로소 꽃이 됩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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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날#19. 2011.11.26-27.토-일.> "다시 경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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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날 세번째 1박 2일 답사입니다.
진덕여왕릉-서악동탑.고분들-두대리 마애불-우리밀 칼국수-칠불암-신선대 마애보살-촛불속 감실부처-보문쌈밥-한화콘도-
-아침 불국사-원원사터 십이지신탑 둘-괘릉-숙영식당 보리밥-경주박물관-천전리 각석.공룡 발자욱.......
두번째의 경주 답날이고, 또 가야만 할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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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cafe/117DA03850F4F1CF14)
<답날#20.2011.12.24.토.> "지조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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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이브날 지조를 찾아 떠난 여행입니다.
중부내륙고속도를 달려 지금은 참외로 알려진 성주땅에 내려섭니다.
한개마을 뒷산 영취산 감응사에 올라 마을을 내려보고, 마을로 내려가 그곳 해설사의 안내로 이집저집을 둘러봅니다.
박팽년과 사육신을 모신 태고정과 육신사에서도 해설사의 안내에 편안히 답사를 즐기고,삼가헌 하엽정도 찾아본 후,
달성의 유명하다는 메기메운탕을 먹으러 갑니다.그 곳 주인의 '박근혜 대통령' 이야기에서도 지조를 봅니다....
인흥마을 문씨들 세거지를 둘러보며 진정한 투자의 미덕을 느껴보고, 현풍의 도동서원을 찾아가 이 땅이 주자학으로 물들었던
모습을 살펴봅니다. 지조의 진정한 모습이 그리운 답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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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못 가본 곳이 많아 아쉬움이 많이 듭니다![삼](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17.gif)
월이 너무 멀게 느껴져요
![흐흐](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47.gif)
흑...
항상 배우며 부지런히 산다고 살았는데도 후회되는 일들이 더 많네요
금년에는 꾸니샘 힘 더 내시고
정말 너무 오랜만에 들어왔더니![~](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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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0.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9.gif)
뭐가 어떻게 된건지![~](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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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저리 아프고 병들고 힘들고 해서![~](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ㅠㅠ](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9.gif)
![ㅜㅜ](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7.gif)
어리둥절하네요
부산도 안갔나요
저두 쭉
소식이 깡통이 되었더니 뭐가 어찌 돌아갔는지 전혀 모르겠네요
ㅎ 맛있게 먹었던 음식이닷! 공부내용은 흐릿해도 역시 먹는 즐거움이 최고였어요..(나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