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제트스키 수리 및 도색작업을 올려봅니다.
코로나 조심하시고 더운날씨에 건강챙기세요.
평소 커스텀도장에 취미가 있었는데.....오랜만에 구형제트스키 한대가 입고했습니다.
외관으로 봐서는 몇군데 파손에....제트스키도색이 벗겨진 정도로 판단...
앗...자세히 보니 몇번의 덧칠을 해놓은 상태로 전부 샌딩을 해야되는 상황...
그리고 조립부위를 확인해보니 거의 녹슬거나 리벳처리를 해버린곳이 많더라구요..
음...일단 제트스키 선주분과 상의해서 올도색으로 결정...
결정 후 제트스키를 다시한번 보고있습니다.^^
역시 멀리서 보는거랑....가까이서 자세히 보는거랑은 정말 다르네요..ㅋㅋㅋ
일단 원하시는 제트스키 색상패턴부터 찾기로 결정....
구글에서 검색...BLUE ZETSKI
일단 요놈으로 결정...기존 진한 파란색에서 펄이 들어간 고급스런 색깔로 선택...
스티커는 패스!!
보트도색 도료 조색을 위해 전문점을 방문...
내눈에만 그런건가요..다같은 파란색인데...요거는 100개중에서 일부만 고른건데도....
일단 도색전문가분 도움으로 제일 고급스런 색깔로 결정....
투톤으로 들어가는 거라 빠른 건조 및 작업 효율을 위해 베이스로 선택....
마무리 코팅제는 황변때문에 제일 좋은 수입제로 선택....
아직은 안써본 재료들이 많아서 사용하는 자재는 최고급으로 무조건 선택^^
생각보다 가격은 차이가 많이나네요....그전에 형광색도 추천을 해드렸는데....
금액이..벌벌벌...요색은 무조건 패스입니다..
자 본격적인 제트스키도색 작업을 위해 공장내부에서 보트 해체작업에 들어갑니다.
일부는 볼트가 쩔어서 해체가 안되어서 결국엔 그 상태로 작업진행..
스티커제거기로 일단 첫작업을 시작합니다. 역시 공구빨이 90%입니다.
혹시 칼로 떼시는분들은 없으시겠죠? ^^
전체 샌딩기로 돌린 후 다시한번 손으로 꼼꼼하게 샌딩에 들어갑니다.
제트스키 샌딩 후 테핑을 최대한 정교하게합니다. 테핑을 대충하면 나중에 감당안되요..^^
그런 후 락카신나로 이물질을 제거해줍니다.
이렇게 보니 도색해놓은 느낌이 나네요..ㅋㅋㅋㅋ
선수커버는 교체비용이 비싸서 그냥 도색으로 마무리하기로 했습니다.
요즘에는 프라이머를 따로 사용하지 않고 프라서페로 바로 올라갑니다.
그리고 서페이샤를 사용하는 이유는 보트도색시 옛날에는 사포 1000방까지 물빼빠를 쳤는데....
320빵정도로 돌려준 후 프라서페 후 400빵정도로 샌딩해주고 도색해주면 1000방이상의 면처리가 되니..
작업공정이 많이 줄어듭니다. 정말 많이요..이런 효율적인 방법들이 자동차쪽과 보트쪽이 콜라보가 되는거 같습니다.
표면 접착강도를 위해 원래는 몇시간정도면 되는데...하루정도 놔뒀습니다.
참고로 하루정도 놔두면 표면샌딩이 조금...아주 조금 힘듭니다...^^
하부 테핑 후 일단 상부 펄도장들어갑니다.최소 3번이상들어가야 두께가 나옵니다.
그 다음은 상부 테핑 후 하부도장들 어갑니다. 확실히 베이스도료의 빠른 건조로 작업성이 빠릅니다.
일정시간 건조후 전체 투명크리어를 올려줍니다. 항상 마지막에 흐르는거 없이 꼼꼼하게 마무리...
크리어 건조시간이 제일 많이 걸려서....며칠 놔둬야겠네요...
며칠 건조 후 오토바이전용 시트로 구형시트를 교체해드렸습니다.
물론 깔도 맞췄구요....^^ 제트스키하면 깔맞춤아닐까요...
역시 구형모델의 전체 도장은 시간이 많이 가고 생각만큼의 퀄러티가 안나오더라구요.
며칠 건조 후 외부 광택을 통해서 잔 티클을 없애기로 했습니다.
근처 관련업체에서 시동점검과 센서이상부분 수리 후 출고했습니다.
생각보다 경기도에서 야마하 제트스키 대리점이 거의 없어서 찾는데 고생했습니다.
즐거운 감상되시길 바랍니다.
항상 어복 충만하세요.
첫댓글 멋집니다~새것처럼 나왔네요~Frp 도색시 젤 어려운게 기존 페인트 제거하는게 최고 힘들던데~쉽게 작업할수 있는 소품이랑~방법 있으면 조언 부탁드려요~^;
방법이여러개라작업하실때문의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