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스티커 판넬의 결과 발표!! 지금 보고 계시는 결과가 바로 (물론 전부는 아니겠지만) 대구 시민 분들의 생각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떠한 말을 따로 거론하는 것 보다는 이 사진을 보고 계시는 분들의 ‘진실의 눈’에게 판단을 맡기려 한다. (에피소드4: ‘물론 전부는 아니겠지만’에 대한 에피소드이다. 우리 방송팀은 이날 생방송을 하기 위해 정말 애를 많이 썼다. 하지만 결국 하지 못했다. 아니 다시 말해 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하지 못했다고 해야지 맞는 말이겠다. 이 날 판넬 행사를 한 장소에는 가게 하나가 있었고, 그 가게는 분명 인터넷선이 연결되어 있는 가게였다. 그렇기에 우리는 사정 이야기를 하고 정중하게 부탁을 드렸다. 하지만 원하는 대답을 얻어내지 못했다. 앞서 선을 끌어다 쓸 수 있도록 허락한 관리 사무소와는 행사 장소가 변경되는 바람에 선을 끌어다 쓰기에는 무리였다. 한 번 더 부탁을 드려봤으나 역시나 원하는 대답은 얻지 못했다. 그리고 결국 생방송은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사진에서도 보다시피 간단한 스티커 부치기였지만 대구 시민 분들은 굉장히 진지한 자세로 임해주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