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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산책방 2024년 3월 추천책입니다.
🌸 로기완을 만났다_ 조해진
KBS 한국문학평론가협회 ‘우리 시대의 소설 50’에 선정이 되었고 넷플릭스 화제의 영화 <로기완>의 원작 소설. 이방을 떠도는 탈북인의 운명에 대해 놀랄 만큼 차분한 공감을 자아내는 넉넉한 품과 세심한 결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 오로라_ 최진영
제주는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곳, 자유를 느낄 수 있는 곳, 스스로를 죄는 규칙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곳이다. 누군가의 믿음을 저버릴 수 없어 두 달간 제주에 머물게 된 ‘너’는 새처럼 가볍고 자유로운 ‘오로라’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난다. 그러나 발코니 창 너머 “검은 돌과 하얀 파도”가 보이는 숙소 이름 ‘선샤인빌’과 달리 ‘너’를 맞는 것은 거센 겨울바람과 먹구름, 한라산을 하얗게 뒤덮은 눈 그리고 죽은 새다. _출판사 서평
🌸 개구리 책방_ 야기 다미코
책 읽기를 좋아하는 독자들에게 도서관이나 책방이 등장하는 책은 유난히 친근하기 마련인데요. 이렇게 독자들의 마음을 끌어당길 귀여운 그림책이 새로 나왔습니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숲속 마을 작은 책방. 그 옆 연못가 버드나무 구멍 속으로 들어가면 개구리들의 책방이 있어요. 점장 개구리는 개구리 글자로 쓰여진 이야기책을 읽어주고요, 안쪽에선 편집자들이 개구리 독자들이 좋아할 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책을 펼치면 초록 개구리들의 책 읽는 소리가 어찌나 요란한지 그 소란스러움이 책 밖으로 튀어나올 것만 같아 책장을 덮으니, 이번엔 진짜로 시골 논밭 개구리 소리가 봄밤의 적막을 깨트리며 다가옵니다. 사람도 동물도 새롭게 열리는 이 봄날 책 속에서 행복하기를 문득 빌어 봅니다.
#평산책방추천책
첫댓글
읽을책이 쌓였어요....
언능 읽어야 하는디...
노안이라....
맞아요.
쌓여 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