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공식에는 백성현 논산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들과 정정모 KDind 대표이사, KDind 계열사 임원진, 논산시의회 시의원, 충남도 관계자,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KDind 공사 착수를 기념했다.
경과보고(KDI 기획실장)
KDind는 1ㆍ2차로 나누어진 투자계획을 갖고 공사에 임한다. 1차(1단계) 사업은 오는 2024년 3월까지 총사업비 500억 원을 투입, 9천 평 부지에 개별공장을 건립하는 계획으로 이뤄진다. 2024년 상반기에 시제품을 생산하고 같은 해 하반기부터 양산ㆍ납품을 추진할 예정이다.
2차(2단계) 사업은 2023년부터 2026년 말까지 전체 부지 13만 평 중 7만 1천평에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것이 골자다. 2023년 하반기에 일반산업단지 지정고시를 마치고, 2024년 하반기에는 산업단지 계획 승인을 완료한 뒤 사업비 700억 원을 투입해 개발사업에 나선다는 목표다.
아울러 KDind는 1ㆍ2차 사업에 따라 약 45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특히, 고용인원 중 현지 주민의 비중을 크게 두어 지역과의 상생을 도모하겠다는 방침도 세운 상태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계속되면서 ‘분산탄’(cluster bomb)에 의한 민간인의 피해가 늘어나자 분산탄에 대한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침공 초기부터 분산탄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외 시민단체들도 분기했다.
분산탄은 한 지역을 대상으로 ‘캐니스터’라고 불리는 하나의 폭탄 안에 수십, 수백 개의 소형 폭탄이 들어 있어 공중에서 산포되면 동시다발적으로 목표물을 공격할 수 있다. 그런데 이 무차별적인 살상무기는 민간인에게도 심각한 피해를 입힌다는 이유로 국제사회에서 비인도적 무기로 분류돼 왔다
대규모의 적군이나 진지를 겨냥해 공격하는 이 폭발성 특화 무기는 30~40% 정도가 불발탄으로 남는다. 그래서 당장의 피해뿐만 아니라 전쟁이 끝난 뒤에도 상흔이 오래간다. 터지지 않은 수많은 량의 작은 포탄들로 인해 민간인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사회는 2010년 미국·러시아·우크라이나를 제외한 123개국이 분산탄 사용, 제조, 보유, 이전을 금지하는 '분산탄에 관한 협약(CCM)'에 서명했다. 이 협약에 한국·폴란드·이스라엘은 자국 안보를 이유로 금지협약에 가입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분산탄에 대한 협약으로부터 규제를 받지 않는 우리나라는 남북 대치 상황에서 방위산업의 핵심 기업집단인 한화그룹의 지주회사인 (주)한화에서 2020년 11월까지 분산탄을 생산해 왔다.
2020년 11월 한화는 자체 생산하던 분산탄 탄두를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KDind)라는 신생법인을 설립해 물적분할 했다. 해외 사업의 걸림돌이 됐던 분산탄 사업부문을 KDind에 넘기고 관련 지분을 매각한 것이다.
이같은 사업 재편을 통해 분산탄 사업으로 인한 글로벌 안전환경기준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화 측은 설명했다.
이것이 한화가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추진하는 에너지 분야 태양광과 수소 산업을 비롯한 친환경사업의 유럽 진출에 해외협력과 ESG(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 경영이 글로벌 스탠더드가 되는 상황에서 걸림돌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최근 국내외 투자자 및 기관들은 전통적 재무 성과뿐 아니라 ESG 등 장기적 관점에서 기업 가치를 판단하는 정보를 투자 결정의 중요한 요소로 보고 있다. 투자 의사결정 시 '사회적 책임'이 기업의 재무 요소와 함께 고려되고 있다.
한화 본사 전경 .(사진=한화)
이와 관련해 벨기에·아일랜드·이탈리아 등은 분산탄 업체에 대한 투자를 법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또 세계 최대 규모의 국부펀드를 운영하고 있는 노르웨이를 비롯 프랑스·스웨덴 등 유럽 연기금들도 분산탄 업체에 투자를 금한다.
이 때문에 유럽 국가나 금융사들이 한화를 분산탄 생산기업으로 규정하면서 투자 확보에 난항을 겪자 한화가 돌파구를 찾은 것이다. 한화로서는 글로벌 사업 확대에 따라 국제사회가 기업에 요구하는 새로운 기준을 충족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했다.
당시 한화가 이른바 '강철비 사업'을 물적 분할해 신설된 KDind는 법적으로는 별개기업이다. 하지만 한화의 기존 인력들을 전환 배치해 만든 종업원 지주회사 형식의 '특수목적법인'(SPC)으로 돼 있다. 그래서 실질적으로는 한화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한화가 외형상으로는 분산탄 생산에서 손을 뗀 것으로 보이지만 내막을 들여다보면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다. 한화와 KDind가 지속적으로 거래 관계를 지속하면서 외형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한 매체보도에 따르면 한화가 분산탄을 생산하는 KDind와 수년간 최소 수백억 원 규모의 거래를 이어오면서 한화 측이 분산탄 관련 사업에 직·간접적으로 개입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낳고 있다.
한화는 KDind가 설립된 2020년 11월부터 2022년 11월 방산부문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분할·매각하기 전까지 KDind와 거래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기간 KDind가 한화로부터 거둔 매출액은 ▲2020년(11~12월) 37억4200만원 ▲2021년 234억8100만원 ▲2022년 141억1400만원 등 총 413억3700만원이다.
한화가 2020년 분산탄 생산을 KDind로 넘기면서 분산탄 생산업체라는 '이미지 탈색'을 표방했다. 하지만 일각에서 관련 기업간 내부거래가 이어지면서 의도와는 달리 의구심만 부풀리는 자충수를 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한화·KDind가 분할·매각의 형식을 띄었지만 분산탄 관련 사업부문에서는 연결고리를 완전 배제할 수 없을 것이라는 합리적인 의심을 낳게 한다.
KDind는 230mm급 무유도탄(분산탄)과 해당 분산탄 규격의 포드를 직접 생산하고 있다. 한국의 주력 병기인 한국형 다연장 로켓포 '천무‘(MLRS)가 완제품이 되기 위해선 분산탄과 포드와 발사대가 한 구성체로 돼야 한다.
여기에 방산을 통합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천무의 통제시스템이 탑재된 발사대 체계를 만드는 전 세계 유일의 업체다. 이 과정을 통해 천무 완제품이 완성된다고 할 때 한화가 필연적으로 개입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추론을 가능하게 한다.
어쨌든 한화가 분산탄 생산기업이라는색깔을 지우면서 노르웨이 국부펀드(GPFG) 등 글로벌 금융권으로부터 금융 규제가 완화된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그러나 한화와 KDind의 지속적인 거래 관계에 따른 분산탄 관련 상황이 ‘눈 가리고 아웅’의 미봉책으로 드러날 경우 또 다시 글로벌 금융 규제를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파이낸스뉴스>는 분산탄 이슈와 관련해 한화 관계자에게 입장을 묻자 “분산탄 사업은 이미 별개의 회사로 분리 했기 때문에 한화에서는 알 수 없는 사안이다”며 “특히 방산 관련 사항은 일일이 파악할 수 있는 성격이 아니다”라는 취지의 원론적인 답변을 내놨다.
첫댓글 백린탄 무섭네요
뉴스에서보니
무섭더군요
용산의 윤가 한테 청원 하면 해결 해줄 건디요?
타 카페처럼 매일 정치글로 도배칠 하겠네요. 왜 굳이 선거철만 되면 이러나요..
한화가 국제 비난 피하려 유령회사 만들어 충청도에 공장세우는데 당하라고요
일반 백린탄이 아닌 중독성 그것도 독약중에 가장 강한 것을 사용하는데
충청도 생각좀 해주시길 .
아무리 멍청도여도 이게 지금 뭔 말인지 몰라
멍때리는 충청도 보기 좋죠
@몽드메 글도배하지말고 백성현시장 찾아가던지..방송국 찾아가던지..
1인 시위를 하던지..
여기서 분위기 몰이 하지맙시다.
정말 나라를 어쩔셈인지 ㅠㅠ
아 이게 그 오래전 부터 예언돼 어마무시한 온 무긴가보다
아닌가?
하늘에서 어떤 전파를 쏘면 그 영향권 내의 모든 전기, 전자 제품을 파괴하거나 또는 사람은 잠들게 한다든가...........
이거든 저거든 백린탄도 정말 악마 같은 무기구나
이래저래 불안한 지구촌
잘혔다고
응원하는 프랑카드도 많이 걸었던디유...ㅠ
땅만 부여땅이고
생활은 논산이니
우짜야쓰까유..ㅠ
정치적인 글은 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