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꽃들이 향연을 펼치는 2024년 04월06일(토) 10시이전, 4,9호선 동작역을 나와 육교를 건넌 3번출구에는
반가운 얼굴의 산우 15명이 모였다.
처음 얼굴을 보여주신 여주님과 겨울 동면에서 깨어난 천사님, 세아님, 산해님, 잠시 뜸을 들였던 이순님, 김이경님, 고은님과 언제나 변함없이 함께하는 박새님, 베네딕도님, 산길님, 해수님, 바다님, 민중전님, 수산나님이다.
당초일정을 변경하여 13시30분까지 노량진 수산시장에 가서 점심식사를 대접하기로 하였기에 시간을 맞추기위해
현충원 전체를 돌지않고 일부만 지나 서달산을 오르기로 하였기에 동작구에 사시는 베네딕도님이 리딩을 하였다.
상도터널입구에서는 해수님이 노들역까지 리딩을 해주었다.
현충원에는 벚꽃구경을 오신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다. 가족끼리, 연인끼리, 연로한 분들의 소모임까지 여러
공동체가 끼리끼리 봄의 축제를 즐기고 있다.
수양벚꽃이 유명한 현충원에는 노랑꽃의 개나리, 생강나무가, 하얀꽃의 목련이, 약간의 분홍색을 띄는 벚꽃이잘가꾸어진 공간에서 자태를 뽐내며 호국영령들이 잠든 현충원 주위에 화려하게 꽃피워, 영령들을 위로하는 듯하여 한편으로 숙연해지기도 하였다.
현충원 주변의 벚꽃은 만개하여 모든사람들의 탄성을 불러 일으키기에 부족함이 없어 모든이들은 각자의 카메라셔터 누르기에 정신이 없는 듯 하다.여러 나무들과 섞여서 현충원 경계를 이루고 있는 벚꽃들을 멀리서 바라보니 정말 환상적이였다.우리는 국립서울현충원 정문을 통과해서 우측길을 따라 오르며 경찰 충혼탑에서 단체 인증사진을 찍고, 현충원호국지정사(절)을 경유하여 11시경 서달산에 올랐다. 서달산은 해발179m로 낮으막한 산이지만 현충원을 품고 있고, 흑석동 일원의 주민들 주요휴식공간으로서역할을 하고 있었다.서달산 정상에서 인증샷을 찍고, 팔각정 아래층에 자리잡고 커피타임을 가졌다.별도로 간식타임을 갖기에 시간이 없는 듯해서 동시에 간식타임을 가졌다.산우들이 가져온 간식들을 풀어놓으니, 천사님의 구운달걀과 부친개, 여주님의 쑥가래떡, 수산나님의 나물무침, 바다님의 달걀, 베네딕도님의 과일, 김이경님의 과자, 고은님의 뻥과자 등 모든 간식의 이름을 외울수없을 만큼 산우들이 많이 가져오셔서 걱정이 되었다. 비싼회를 주문해놨는데, 못먹으면 어쩌나 하고.11시30분쯤 다시 출발하여 달마사를 우측에 끼고 둘레길을 걸어서, 중대후문을 지나 노들역까지 걸었다.노량진역까지 걷자는 의견도 있었으나, 노들역에서 전철을 타고 노량진역에 도착하여 수산시장으로 갔다.13시30분을 예정하고 왔는데, 13시05분경 너무 일찍도착해서 잠시 기다렸다가 창가쪽 한강조망이 되는 곳의예약석에서 식사와 뒤풀이를 했다. 활어회로는 광어와 돔, 숭어와 연어그리고 해삼과 멍개가 나왔다.정부에서 국내 수산물 할인행사를 4월19일까지 행사를 시작하는 날이어서 더욱 풍성한 활어를 먹을 수 있었다.오늘은 그동안 저축해놓은 산악회 찬조및 잉여기금에서 50만원을 사용해서 산우들에게 접대하기로 하였기에더욱 뜻깊은 시간이 된듯 하였다.
일부산우들은 귀가하고, 고은님, 해수님, 바다님, 김이경님, 이순님, 세아님과 여의도 윤중로에 가서 벚꽃길을 다시 걸으며 토요일 오후의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16시30분경 국회의사당역에 도착하면서 오늘의 행사를 마감하였다.오늘은 짧은 트레킹으로 인해 1만보의 거리, 약9km를 걸은 것 같다.함께하신 산우님들! 만나서 반가웠고, 함께해서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남은 주말의 시간 보람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끝
첫댓글 대장님 리딩하시느라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산우님들과 함께 피어나는 꽃들을 보며 야트막한 서달산에 오르고,윤중로의 예쁘게 피어난 수많은 벚꽃들이 눈앞에 선하게 떠오릅니다.감사합니다^^
바다님! 산행거리가 조금 짧았지요~^^.
그래도 모두가 즐겁게 참여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늘 댓글 달아주셔서 넘 고맙습니다~
축복받은날 예쁜벗꽃도많이보고
맛있게냠냠 회도 맛있게먹고
대장님 수고하셨어요
함께한 산우님들 반가웠어요
수산나님! 항상 즐거운 맘으로 참여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늘 정성스럽게 반찬을 해오셔서 고마웠어요~.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면 모든게 밝게 보이고,
부정적으로 바라보면 모든게 못마땅하게 보이죠~^^.
주위의 말들에 흔들리지않고 좋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댓글도 고마워요~~
대..장님덕분에...처음으로...서달산이라느곳도...가보고..노량진수산시장도.구경했어요...리딩하시는게퀠리티가...남다르십니다...수고많이하셨읍니다....
민중전님! 멋진 평가 듣기에 좋습니다~^^.
가끔 꼴통짓을 많이하니 그때도 좋게 봐주세요~.
댓글도 달아주시니 민중전님은 품위가 있게
사시는 것 같고, 남을 배려할 줄 아시네요~^^..
고마워요~~
꽃중에 제일 좋아하는 벗꽃인데 아쉽다요
맛있게 회도 드시고 좋으셨네요
함게 하는 즐거움이 크죠
보기 좋아요 늘 응원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