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한식행사를 의미있게 치렀다.
물탱크공사가 마무리를 위해 치닫고 있다.
토요일이 한식절이지만 우리 문중은 편의를 위해 일요일에 행사를 하기로하고 토요일에 마무리를 위해 달려갔다.
전 주 까지만 해도 물이 콸콸 잘나오던 것이 물이 안나온다.
수원을 확인하니 고였던 물이 모두 새나가고 있다.
새나가는 것도 문제지만 요즘 가물어도 너무 가무니 원수 자체의 양이 많이 줄었다.
비다운 비가 온 지가 언제인 지 까마득하니 그럴만도 하다.
수원지의 돌을 들어내고 물이 괴었다 나가는 쪽에 비닐을 깔고 다시 돌들을 원위치했다.
금방 물이 고여 급수관으로 흘러 들어간다.
돌 틈에 가재가 궁금해서 밖으로 나온다.
"뉘슈???????"
샤워기 말단을 철배관으로 교체하고 샤워기를 달았다.
샤워꼭지로 물이 시원스럽게 쏟아져 나온다.
'으~~~~시원하다.'
cctv를 달았다.
선영에 웬 cctv?, 이러겠지만 구비한 연장도 많고 새로 물탱크시설도 했으니 당연하지 않은가?
카메라를 기물창고 바로 앞 소나무 중간 쯤에 달았다.
샘터 아랫단 공사를 했다.
경계석을 늘어놓고~~~~~~
경계석은 전과 마찬가지로 판석을 잡아주는 돌로 했다.
경계석 안 바닥에 판석을 깔았다.
터파기를 하고 약간의 성토들 했으니 견고하게 작업했다.
판석위에 와이어메쉬를 이중으로 깔고 레미탈을 개어 포설했다.
가운데 움푹한 곳이 배수가 되는 육가 배수트랩이 있는 곳이다.
물매가 잘 잡혔으니 배수에는 문제가 없겠다.
레미탈이 모자란 듯하다.
생각같으면 두어 포 더 있었으면 좋겠지만 아래에서 지고 올라올 생각을 하니 엄두가 안난다.
샘가 주위에도 레미탈을 포설하고 물탱크 뒷면도 돌로 쌓고 틈새를 메웠다.
판석을 아래로 옮겼다.
버너가 있는 곳에 10"벽돌을 한 장 놓고 위에 판석을 올렸다.
한식과,벌초,시제 때 동기간이 빙둘러 음식을 먹기 좋겠다.
어디 그 뿐인가 종종 번개를 쳐서 맛난 음식을 먹기도 좋을 듯하다.
일요일,
일찌감치 나서는 데 인천 동생이 도착해서 전화를 한 다.
올 해 유사이니 서둘렀나보다.
마누라가 준비한 탕국과 밥을 가지고 올라갔다.
시간이 여유가 있으니 이 것 저 것 손봤다.
먼저 샤워기배관 보온재에 테이프를 감았다.
대전 동생들이 올라오고 형도 도착하고~~~~~~~~
배수관 을 묻었다.
번개 때 미진한 되메우기 한 곳도 좀 더 손을 보고~~~
회장님인 대전 형이 형수님을 대동하고 도착했다.
반갑게 인사하고 상차림을 했다.
이 번 차림의 특징은 적이 많이 줄었다.
산적과 두부전만 올리고~~~~~~~~~
뱜바우표 담금주를 제주로 올리고 더해서 서울 동생이 보내온 '화요'라는 술도 올렸다.
특이한 술에 조상님들이 좋하실 거 같다.
감사인 대전 동생이 사진을 찍느라 여념없고~~~~~~
상 차려놓고 다들 어디를 간겨???????
새로 공사한 물탱크를 구경하는 모양이다.
정성을 모아 제를 올리고 ~~~~~~~
음복과 탕국에 밥을 말아 점심을 곁들였다.
배도 부르고 술도 거나하고~~~~~
형이
"전에 그 돌 안 옮겨??????"
이러신다.
"아차!!!
모두 나 따라와~~~~~~~~~~"
모두 우르르 몰려갔다.
돌에 와이어를 걸고 고리에 천바를 걸에 다시 파이프에 꾀었다.
넷이 당기니 시원찮다.
"사람이 더 와아것네~~~~~~~~~~~'
칠십 줄에 접어든 회장님과 형님이 힘을 합치니 움직인다.
'하야~ 하야~하야~~~~~~~~~~~"
목도소리에 힘을 내서 100여 미터 아래로 끌어 올 수 있었다.
이 걸로 탑을 하나 더 쌓고 아취를 멋지게 연출하리라~~~~~~
대전에 형과 사촌들이 떠니고 형도 떠나고~~~~~~~
술이 덜 깬 인천 동생과 나만 남았다.
동생은 풀을 뽑고 나는 가져온 숫돌 받침대를 만들고~~~~~~~~~
내가 먼저 자리를 떴다.
이 번에 다시 종친이 주관하는 해외여행을 하기로 의견이 나왔다.
잘 구상해서 멋지고 더욱 숭모의 정을 돋울 수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 해야겠다.
'조상님들! 감사합니다. 님들이 계셨기에 저희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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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 입니다.
응원 너무 감사합니다. 간밤에 비가 제법 왔네요. 즐거운 하루 만드시기 바랍니다.
수고 하셨네요.
너무 감사합니다.즐거운 하루 만드시기 바랍니다.
선영이 계신 자리
봄빛도 숙연이 앉았다 가는 듯 하네요.
가족들과 함께이니
편한 마음이실 듯요. ^^
예,너무 감사합니다.
내가 자란 고향이라 더욱 정겹습니다.
이런 기회가 아니면 동기간도 만나기 힘든 세월이니 ~~
즐거운 오후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저기 아주 멋진 공간이 될거 같습니다
저기 아주 멋진 공간이 될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