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악산 바라보며 물놀이 즐긴다 | ||||||||||||
하모 해수풀장 4일 오픈, 하모1리 운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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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읍에도 바닷물을 활용한 노천풀장이 들어서면서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의 놀이공간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주도는 모슬포 남항(운진항)을 서남부 지역의 핵심 어촌관광단지로 개발하기 위한 어촌어항 복합공간조성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하모해수욕장 인근에 하모 해수풀장을 건립하고, 지난 4일부터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하모 해수풀장에는 7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성인과 어린이를 위한 풀장을 비롯해 물놀이 기구, 목재 파고라, 돌담, 안전 난간, 포장 등이 설치됐다. 현재 하모1리 마을회에서 물놀이용품 대여, 스낵코너 운영 등 풀장 관리를 맡고 있다. 서귀포시 관내에서 풀장이 들어서기는 안덕 화순 담수풀장, 남원 용암해수풀장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최근 가족단위 피서객들은 다양한 놀이기구가 갖춰지고 해파리 발생과 안전사고 우려가 없는 풀장을 선호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하모 해수풀장 인근에는 하모 해수욕장이 자리 잡고 있어 해수욕과 풀장 시설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또한 국토 최남단 마라도와 가파도, 송악산, 산방산 등의 수려한 전경이 한 눈에 펼쳐져, 벌써부터 관광객들에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