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대구낚시

[쏘.박(박수학)여주]

월

7 10.14

6 물

01:55 ( 24) ▲+12 14:59 ( 24) ▲+16

08:42 (  8) ▼-16 20:45 ( 14) ▼-10

06:53/17:20

16:42/05:19

2022. 11. 7 월 음10/14 6물 수심25미터 16도 03시

조금 일찍 출발 하려고 부지런히 씻고 사무실로 내려와 준비를 했다

먼저번 스크류가 망가져 수리해 조립을 했는데 출발 하려고 하면서 혹시나

해서 만져 봤는데 조금 유격이 있는거 같다

집에서 큰 와샤를 찻으니 없는거 같고 철웅이형 사무실에서 근20분을 뒤져

적당한 크기를 찻아 스크류를 분리하고 다시 조립을 해본다

03시에 뭐하는 짓인가.........

어두워서 스크류 위쪽에서 핸폰 후래쉬를 켜서 비치게 하고 조립을 잘 한다음

연장을 챙겨서 보트에 실고는 출발을 한다

03시30분

이마트를 지나 자동차전용도로를 막 올라 타려고 하는데 갑자기 핸폰 생각이 난다

아고 엔진 위에 올려 놓고는 그냥 출발을 한거다

큰일이다

얼른 유턴을 해서 철웅이형 사무실 앞으로 갔는데 핸폰이 없다

전화를 해도 받지를 않는다

핸폰은 분실 했다 쳐도 여러 가지가 걱정이 된다

거기에 카드가 있어서 걱정이고 핸폰 안에 저장된 전화번호도 큰일이다

낚시는 포기하고 카드정지를 시키려 가야 한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

그래도 혹시나 해서 차가 진행한 거리를 따라 100미터를 걸어 가니

뭔가 불빛이 보이는데 핸폰 후래쉬 같다

와 다행이다 핸폰이 길바닥 중앙에 있는 것이다

빨리 출발 해야 되겠다는 생각에 꼼꼼하지 못했던 것이다

그 시각에 누가 지나가거나 차량 통행이 많았다면..........ㅋ

생각도 하기 싫다

아고 찻았으니 다행입니다 늦었으니 빨리 출발 하지요..........

이런저런 얘기를 하며 부지런히 달리고 속사를 지나면서 이국장님 하고

통화를 했다

남강릉에서 이국장님을 태우고 휴게실에서 라면으로 아침식사를 하고는

부지런히 달려 궁촌항에 도착을 했다

준비를 하고 보트를 트레일러에서 분리를 할려고 하는데

물이 많이 줄었고 슬러프에는 아주 얇게 이끼가 껴 있다

철웅이형 미끄러우니 보트에 조심해서 올라 가세요

철웅이형이 올라 가고 보트 앞 고정장치를 풀었는데 경사가 완만해서 손으로

밀어서는 들어 가질 않는다

걸어나와 차로 올라가 후진을 하면서 밀어 넣어야 되겠다

미끄러우니 천천히 천천히 걸으면서 발에 힘을 빼고 나오는데 어 파도가 밀려 온다

어 저 파도면 신발이 모두 젖을거 같아 조금 빨리 나가야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면서 약간 속도를 높이는 순간 그대로 미끄러져 넘어 졌다

아프기도 하지만 파도가 거의 무릎까지 올라와 옷이 젖고

일어나면서 보니 오히려 더 깊은 곳으로 미끄러져 내려 온것이다

다시 파도가 밀려 오기전에 나가야 되겠다는 생각에 빨리 움직이다

이번에는 더 심하게 미끄러져 넘어 졌다

넘어져 있는 나를 향해 파도는 어김없이 밀려 왔고

바지는 다 젖고 팬티 까지 젖고 말았다

뭐야 이거 어이도 없고 부아도 치밀고 추운데 더 춥기만 하다

팔 도 아프고............ㅜㅜ

차로 보트를 밀어 놓고는 차 안에서 오후에 갈 때 비둔하면 얇은 옷으로 갈아

입으려고 한 것으로 모두 갈아 입었다

예비 속옷 양말 모두 잘 가지고 온거 같다

그랬더니 춥다

보트를 달리면 무지 추울텐데........

선장이 개망신 이다.........ㅋ

목도리 털모자 등등 모두 하고는 보트에 올라 우비를 바지하고 윗도리 까지 모두

입고 출발을 한다

미끄러우니 조심 하라고 하고는 내가 넘어졌다 두 번씩 이나........

양쪽 팔뚝이 모두 퍼런 멍이 들고...........ㅜㅜ

파도가 좀 있는 가운데 파도소리가 전해준 포인트를 보고 달린다

우비를 입었어도 좀 추운거 같다

한참을 달리고서야 포인트에 도착이 되고

프로터를 보니 우측에는 아주 넓은 대륙붕이 있는거 같고

우리가 있는 곳엔 급경사가 있는듯 하다

좋아요 이런곳이 포인트 이지요

어 그런데 집어 넣으니 무지한 조류에 바닥에 잘 닿질 못한다

바닥 살작 닿았다가 두 번 올리고 나며 바닥에 닿질 않는다

그래서 바닥에 닿게 하려고 라인을 풀면 20~30미터를 풀어야 다시 바닥에 닿는다

조류가 없는거 보단 있는게 좋은데 조류가 너무 세다

항시 모자라도 안되지만 넘쳐도 안되는 것이다

그런데 오늘은 너무 넘친다

심지어 많이 풀어 줄때는 수심 100미터에서 200미터를 풀어 줘도 바닥에

잘 닿질 않는다

입질도 없고

여기저기 옮겨 봐도 전혀 입질도 없고

채비가 바닥에 닿게 하는 것도 너무 힘들고.........

경사진 곳이 포인트가 좋은데 여기엔 없는거 같고 조류가 세서

차라리 수심이 얕은 곳이 좋을거 같습니다

포인트를 이동을 해서 대륙붕 중앙으로 보트를 옮기고 천천히 낚시를 한다

오늘은 대구가 갯지렁이를 좋아 한다고 해서 갯지렁이도 가져 오고

2단 3단으로 채비를 만들어 실험도 해 보는 날 이다

바닥에 닿으니 바로 입질이 오는데 횟대 다

횟대 도 반갑다

횟대가 나와야 대구 도 나오는 것이니........

그렇게 흐르다 이국장님이 왔어요 한다

초릿대를 꾹 꾹 눌렇다 하는게 영낙없이 대구다

축하 합니다

대구가 있긴 있네요..........ㅎㅎ

뜰채 준비를 하고 있으니 걱정 말고 잘 꺼내 보세요

한참후 기대한 큰 놈은 아니지만 한 식구가 먹기 좋은 50정도의 대구가 올라 왔다

대구가 있다는 기대감에 전투력은 살아 나고...........ㅎㅎ

그러나 워낙 센 조류에 맥을 못추겠고 400호 추가 붕 붕 날린다

그렇게 한참을 고생 하다 요령이 생겼다

처음에 집어 넣어서 바닥에 닿았을때 잡지 못하면

다음서부터 아무리 라인을 풀어 주면서 바닥을 찻아도 입질이 없는 것이다

그래서 처음에 바닥에 닿았을때 바짝 긴장을 해야 하고

라인을 확 풀어 주면서라도 바닥에 조금이라도 더 닿게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닿기 무섭게 횟대가 달라 붙는다

나오라는 대구는 안나오고 횟대가 두 마리씩 잘도 달라 붙는다

어느때는 바늘이 세갠데 세 마리가 잡혀 나오기도 하고

나는 아주 횟대 도사가 됬다

그런 와중에 이국장님은 또 잡어 내고.........

이 채비에 나왔어요 이걸로 함 해보세요

아 그래요

그래도 난 내가 만든 채비에 더 점수를 주며 한다

그런데 난 계속 횟대 다

그러는 사이 이국장님이 두 마리를 더 잡아 내고..........

어디 한번 채비 좀 줘보세요

채비를 바꾸고 얼마 지나지 않아 나 한테도 대구가 잡혔다

초릿대를 꾹 꾹 눌렀다 놓는게 틀림 없다

나 한테도 50정도의 대구가 나왔다

그러면서도 횟대 도 계속 잡아 철웅이형 아박에 채워 넣고.......

오늘 횟대로 철웅이형 아박을 가득 채워 보자...........ㅎㅎ

그러다가 다시 나한테 50 정도의 대구가 잡혀 나오고........

철웅이형은 두세번 올리다 놓치고 놓치고 하다 결국 한 마리 잡아 올린다

축하 합니다...........

횟대는 계속 잔치를 하고

징그럽게 잡혀 나오는 횟대다

물론 수심이 있으니 횟대 싸이즈는 좋고요

오늘은 하루종일 조류가 세고

바닥에 닿기 무섭게 횟대가 잡히니

전동릴은 계속 올리고 내리고 또 올리고를 반복을 해야 된다

그러다 내려가는 중간에 뭔가 물어서 요동을 친다

뭐야 이거 중간에서 뭔가 물었어

꺼내보니 만세기가 잡혔다......ㅎㅎ

시간은 많이 흘렀으나 모처럼 동해를 오기도 했고

아직 파도가 좋아서 우리들은 낚시를 계속 할 수가 있었다

빵 으로 점심도 대신하고

커피와 과자로 간식을 대신하며 횟대를 무지하게 잡아 내고 있다

다행히 파도가 많이도 도와 준다

그렇게 잡다 보니 오후 4시다

이제는 철수를 해야 될거 같습니다

오늘은 용왕님이 여기 까지 하라는거 같으니

다음에 다시 대구 만나러 함 오자구요

지루하다 싶은 정도로 항구를 향해 달리고 오히려 육지가 가까워지니 파도가

높아서 가끔 불규칙적인 파도에 옷이 젖기도 한다

속도를 낮추니 더 늦어지고 한참만에 궁촌항으로 들어 온다

보트를 올려서 정리를 하고 출발을 해서 남강릉에서 이국장님을 내려 주는데

날이 벌써 껌껌 하다

이국장님 수고 했습니다

다음에 날 좋으면 다시 연락드리고 올게요..........ㅎㅎ

조심해 올라 가세요 덕분에 대구 잘 잡았습니다

평일이라 고속도로가 한가하고 어렵지 않게 달려서 여주에 도착이 된다

대구지리 잘 해서 드시고

횟대 주위사람들에게 인심 팍 팍 쓰세요..........ㅎㅎ

짐을 정리하고 샤워후 저녁을 먹고 나서 대구를 손질 해 달라고 한다

아 나 도저히 피곤해서 움직이기도 싫으니 당신이 좀 해........

누우니 그대로 떡실신 이다

궁촌항이 거리도 멀고 대구 포인트도 멀리도 있었다

6/30분

정신없이 자는데 알람이 울린다

얼른 일어나 사무실로 내려와 커피를 한잔 하고는 부지런히 보트를 민물로 닦는다

여기저기 구석 구석 닦고는 엔진 플러싱도 해서 깨끗하게 하고는

창고에 집어 넣고 집엘 오니 대구지리를 끓여 놓았다

어제 저녁에 대구를 손질해서 냉동고에 집어 넣었다가 아침에 끓이니

살도 풀어지지 않고 단단해서 좋고 생물에 가까워 국물이 아주 시원하다

고기도 부드러운게 아주 좋고............ㅎㅎ

낚시로 수 없이 잡았는데 횟대가 천지 이니 그게 아쉬운데

조류가 너무 세서 방법이 없다

조류가 그렇게 세게 예보가 되 있지 않았는데

동해바다는 도대체 알수가 없다

포인트는 아주 좋은거 같다

대구 결과는 이국장님 7마리 내가 2마리 철웅이형이 1마리..........

심심해서 만들은 바늘에 웜을 달으니 오늘 크게 신의 한수 가 된 것이다

넓은 대륙붕에 암반들도 적당히 있고

경사도 좋아서 아주 맘에 드는 포인트 이다

모처럼 대구지리를 먹으니 맛이 아주 일품이다

다시 도전을 해서 냉동고를 어느 정도 채워야 될거 같다

일년치를 만들어 놓아 야죠...........ㅎㅎ

동해 서해 남해 나오는 어종들이 모두 틀리고

수확의 계절은 확실 하지만

그리 많이 남지 않은 시즌 이니 꾼 들의 마음은 급해만 가는거 같습니다

바다 여건이 만들어 지면

어디든 출조를 하려고 늘 준비를 하고 있지요..........ㅎㅎ

아직도 파란 멍이 남아 있는 양쪽 팔뚝을 보면 어이가 없고

핸폰을 보면 참 다행이란 생각을 합니다

고니가 꽉 찬 대구를 만나러 가려고

여러 가지 채비를 연구하고 만들고 있습니다

담에는 좋은 조과를 함 알려 드릴게요...........ㅎㅎ

여러분도 대구 낚시 함 준비를 해보세요...........ㅎㅎ

[장군이(이종현 )여주]

회장님 고생하셨습니다
저도 이번주 대구잡으러 도전해 보겠습니다

[성민아빠(한명훈)평택]

궁촌항이 슬로프가 넓어서 좋은데 완만하고 이끼가 끼어 있어서 아주 위험
합니다. 그래도 그나마 다행입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윤보 최만복]

암튼 핸드폰 찾아서 다행임니다
목적은 대구인데
뜾하지 않은 손님 횃대가 사람 열받게 만들면
제발 물지 마라
하고 말할수도없구요
요즘이 낚시꾼들에 마지막 찬스가 아닌가?
거의끝물이고
날씨 도 추워지고
마지막 남은 몆주
날씨 만 받쳐주면 돼는데 시간 가는게 아까워서 날만좋으면 쭈꾸미 낚시 일년치. 먹을것 싸아놓고. 있씀니다
먼길 수고하셨습니다

[옥당골(봉진철)의왕]

크게 다치지않고 그만하길 다행입니다.
궁촌항에서는 웬만하면 연장봉써서 내리고있습니다.
특수채비로 왕대구잡으시길 기원합니다.

[효용]

멀리가서 손맛보시고 오셨네요~
횟대도 맛이좋다고 하는데 영~ 먹는방법을 모르니 저는 항상 처치곤란입니다
수고 하셧어요~ㅎㅎ

[쿠브(이명식)용인]

항상조심한다고해도
또한번더조심해야죠
대구손맛보셨으니
다행 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