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지침서
1개월 당선인사 하느라 바쁘다
2개월 서서히 사람을 못 알아보기 시작한다
3개월 어깨에 힘들어가고 목에 기부스 하기 시작한다
4개월 당에서 시키는 대로 하는 연습하기 시작한다
5개월 지역구에 한 번 내려와 시청이나 둘러보고 돌아간다.
6개월 어디 먹을 만한 일 있는지 정보를 입수하기 시작한다
7개월 잘 모르던 의원들 얼굴이 익혀지기 시작한다
8개월 삼삼오오 모여서 계파를 기웃거린다..
9개월 계파가 결정되면 충견이 되어 한자리 하겠다고 속으로 다짐 한다
10개월 해외 한 번 다녀온다
11개월 지역구에 한 번 더 다녀 온다 (자신에 대한 소문을 염탐한다.)
12개월 의원당선 1년 기념 축하장부를 들여다보고 챙겨본다
13개월 지방의원들의 공천권 가지고 고스톱치기 시작한다 ..
14개월 국정질문한번 할 기회를 잡는다.. 그냥 원고보고 읽고 내려온다,,
15개월 지역구 내려가 자랑한다 ,,국회서 연설하고 큰일했다고..
16개월 지역주민 단체로 의사당 구경한번 시켜준다..
17개월 상임위에서 단체로 해외한번 더 다녀온다..
18개월 어느정도 의원생리를 알고 일한번 해보려 마음먹어본다,,
19개월 초선주제에 건방지다고 재선삼선의원들에게 면박당하고 일에 대한 꿈 접는다
20개월 그동안 여러곳 다니면서 찍어둔 사진 책으로 만들기 시작한다
22개월 지역구에 내려간다.. 지방언론사에 홍보용으로 만든책을 준다,
23개월 그동안 번돈과 후원금 등등 비교해본다,,수입실적이 맘에 안들었던 보좌관 자른다..
24개월 잘린보좌관 대놓고 의원 욕은못하고 지방의원선거 나선다고 한다, 의원은 웃는다..
25개월 의원 2 년 넘어 이제 감잡았다.... 챙길것 챙기기 시작한다,, (지역발전은 아니다.)
26개월 그동안 타의원과 비교해 일을 많이 안해서 부랴부랴 사진찍은거 다시 만든다 (홍보용)
27개월 지역구를 방문하여 연설하는모습의 사진책자를 지역에 뿌린다 (의정활동보고서)
28개월 그동안 자신에게 반감을 가졌던 지방의원들 다음공천은 없다고 엄포한다,
29개월 상임위 연설한번 더한다,, 국정감사때 텔리비젼에 나오지만 버벅대다가 끝난다.
30개월 차기선거에 공천받으려면 윗분들에게 눈도장 찍혀야한다는것을 알기시작한다.
31개월 우연히 찿아온 타당과의 대립에서 웃통벗어던지고 씩씩댄다. 언론을 제대로 탔다..
32개월 기자들도 많이 알아봐준다,, 기분굳이다..
33개월 당에서도 알아봐주는 분이 많다,, 몸과 맘이 바쁘기 시작한다,
34개월 금의환향하는 모습으로 지역구에 간다.. 주민들 굽실거리기 시작한다,
35개월 해외여행 한번더간다.. 골프.. 관광,, 세쓰(요건모름)
36개월 지역주민 산악회 조직한다.. 첫번째산행지는 국회의사당,...
37개월 지역에서 누가 의원에 나올려고 움직이나 감지하려한다,,,감지됐다면..
38개월 지역구에 내려간다., 경찰서 방문해서 큰소리 친다,, 민생치안 잘하라고 ,,
39개월 한번 웃통벗어 던진 보답으로 당에서 국정질문 기회 한번준다..(역시원고만 읽는다)
40개월 당 책임자들에게 다음공천위해 얼굴 한번이라도 더 보이려 애쓰기시작한다,
41개월 그동안 자신의 친인척이었던 보좌관및 비서진 다 자르고 지역민으로 교체한다,
42개월 지역구에 내려가 의정활동보고회를 갖는다..
43개월 당선후 3개월만에 했던 목의 기브스를 푼다.
44개월 형님 동생을 알아보기 시작하고 모르는분도 형님 동생이 되기 시작한다,,
45개월 당에서 공천받냐 못받냐로 초죽음 직전이다. 공천확실하다..
46개월 그동안 어이 시장 이렇게 부르다가 시장님 으로 변하기시작한다,
47개월 국회고 나발이고 없다 . 당선이 최우선 목표다.. 목이 쉬기 시작한다,
48개월 다시 당선이 됐다,.,.,, 초심으로 돌아간다고 한다,,,, 1개월 차.. 초심으로
첫댓글 내년총선에서는 꼭 투표하시길...
우리를 위하고 대변해 주는 국회의원을,,,,,,,,,,,,,
아 크러쿠나아~ 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
48개월 이라 다행 입니다!
다음엔 박국장님을 국회로,ㅋㅋㅋㅋㅋㅋㅋ
ㅋㅋ 가카께서!
ㅎㅎㅎㅎ
박국장님~! 덕에 눈이 많이 뜨임니다~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