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원서로
Satyajit Das가 쓴 'Traders, Guns and Money Knowns and Unknowns in the Dazzling World of Derivatives"를 읽었는데
좀 시니컬하지만. OTC파생상품 업계를 신랄하게 써놨더라구요..
파생상품 세일즈 트레이더는 다 사기꾼이다.. 이런 뉘앙스죠..
혹시 구조화금융 장외파생금융 쪽 관심있는 대학생분들은 잼있게 읽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그런데 제가 영어가 워낙 짧아서 번역판이 다행히 있길래 봤는데
이거 오역이 심하더군요..;;;
번역본 제목은 "파생상품 - 드라마틱한 수익률의 세계"였는데요..
파생 옵션 민감도를 "그릭(Greeks)" 이라고 쓰는데 이책은 걍 "파생 트레이더들은 그리스어를 사용한다" 이렇게 해석해 놨더군요..;;
그리고.. "픽스드 인컴(Fixed Income)"을 그냥 직역으로 고정소득부서 라고 하고..
기억나는게.. Front Office - Middle Office - Back Office 이렇게 요쪽은 업무를 정의하는데 이걸 그냥
프런트 오피스 미들 백 이러면 될 것을..
전방수서 - 후방부서.. 머 이렇게 직역을 했더라구요..
번역자가 파생용어를 잘 모르셨던 모양입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네 잼있습니다 두세시간이면 다 읽으실거에요..
이래서 전문번역자들이 필요한 것이죠. 저도 디자인 해외 출품 때문에 번역 맡겼다가 고생한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분야에 따른 전문번역가들은 더 바쁘기도 하더라고요. 이번 FTA도 그러하고 번역에 대해서는 감수에 감수를 해도 모자란 것이 아닐까 합니다.^^
본문의 오역은 '전문인이 아니다.'라는 반증과 독자들에게 또다른 잘못된 정보를 전해주겠네요.
네 맞습니다 오역을 보면 웃음반 눈쌀찌푸림반 이네요..^;
픽스드 인컴은 정말 대박이네요..
그..그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