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지역별 부동산 동향-6/22
남구-가격 하락세 주춤, 거래부진 이어져
아파트 매매시장은 약보합 장세가 이어지며 지난주도 별반 달라지지 않는 모습이다.
그러나 가격의 하락세는 어느 정도 멈춰있는 상황으로 매수세의 실종으로 인한 거래부진은 계속 이어지는 형국이다.
가격적인 측면에서는 바닥 다지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판된 될 정도로 가격 하락세는 주춤한 편이다.
이는 서구, 부평구, 계양구 처럼 남구가 상승 국면에서 상대적으로 상승 폭을 많이 반영받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관교동 동부아파트 102.47㎡가 2억500만원, 주안동 한신휴플러스 79.03㎡가 1억8천만원에 매물이 나와 있다.
임대차 시장의 경우 월세보다는 전세를 선호하는 경향이다.
이는 전세자금 대출의 확대 시행과 가을 이사 수요가 일찌감치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 된다.
그러나 전세물량은 여전히 부족한 실정으로 임차수요자들의 눈높이를 낮출 필요성이 있다.
도화도시개발사업 구역의 이주 수요가 조금씩 움직이고 있으나 아직 활발한 상황은 아니며 정비사업구역 중 도화역 북측 주택재개발 예정구역은 남구청에서 실시한 정비기본계획의 수립을 위한 설문조사 결과 전체 토지 등 소유자의 53.5%인 1천857명의 토지 등 소유자가 설문조사에 응해 그 중 1천770명이 정비기본계획 수립에 동의해 조만간 정비계획 수립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박영민 전문위원 광명공인 ☎ 866-3200
남동구-만수동 일대 단독·상가 관심 쏠려
남동구 일대 아파트 가격은 큰 변동이 없는 가운데 오히려 단독이나 상가주택의 거래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중 만수동 일대 단독주택 및 상가주택은 만수1동의 문성정보미디어여고 주변과 등기소 뒷편, 만수2동의 성현구역(사업유보구역), 만수3동의 향촌지구 입구주변, 만수4동의 대토단지(주택재개발구역), 만수5동의 하이웨이주유소 부근, 만수6동의 상가주택밀집 지역으로 구분 할 수 있다.
시세는 남향 및 서·동향도로를 끼고 있는 주택이 3.3㎡ 당 550만원~600만원선에 형성되어 있다. 북향 도로를 끼고 건축 가능한 주택은 3.3㎡ 당 600만원~650만원, 사도에 접해 있는 주택은 3.3㎡ 당 450만원~500만원 정도면 구입 가능하다.
다만 만수4동의 대토단지는 주택재개발구역지정으로 3.3㎡당 650만원~700만원에 가격이 형성되어 있으며 만수6동의 상가주택은 수익률과 위치에 따라서 4억5천만원~5억5천만원 정도에 가격대가 이루어져 있다.
매매 거래는 빌라를 건축 할 수 있는 주택의 부지에 대해 3.3㎡당 600만원~650만원 정도에 선별적으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드물지만 건축을 목적으로 부지를 알아보는 수요로 일부 가격대가 형성되기는 하지만 직접 거주 목적의 수요자들은 매매가격의 변동 추이를 관망하고 있는 추세이다. 아파트와 단독·상가주택은 물론 연립주택까지도 당분간 시세에는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판단 된다. 이우성 전문위원 이우성공인 ☎ 462-3836
부평구-아파트 시세 하락 전망에 '잠잠'
선거 후에도 부평구 아파트 매매시장은 거래가 거의 없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으며 시세보다 10% 정도 낮은 중·소형평 위주로 급매물이 간혹 거래되고 있다.
내집을 마련하고자 하는 실소유 매수자들은 시세가 향후 계속 하락할 것이라는 언론 등의 전망 때문에 여름 이후로 기존아파트 구입을 미루며 분위기를 지켜보고 있다.
전세시장은 올 초부터 지속적인 물량 부족과 신혼부부의 수요, 청천동 군인관사 재건축 등으로 인한 군인가족 200가구가 7월말까지 이주를 해야하는 지역적인 특수 상황의 영향을 받고 있다
전세수요가 단기간 집중해 급증한 탓에 여전히 전세가격이 10~20% 정도 오른 시세로 자리잡아 가는 모습이다.
전세는 공인중개사사무소마다 예약자 위주로 중소형 평수 매물이 나오는대로 즉시 계약되는 상황이다. 다만 대형평수는 찾는이가 적은 편이다.
월세시장은 시세보다 낮은 금액으로 구하려는 임차인이 지속적으로 찾고 있으나 임대인이 생각하는 금액과 차이가 커서 쉽게 계약으로 성립되지 않고 있다.
부평구 대표적인 아파트 급매물 시세현황을 보면 산곡동 경남 80㎡가 1억7천만원~1억8천만원에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고 한화 110㎡도 2억5천만원~2억6천만원에 구입이 가능하다. 청천동 금호 80㎡는 2억원~2억1천만원, 푸르지오 110㎡는 2억4천500만원~2억5천500만원에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다.류제석 전문위원 류제석공인 ☎ 511-6009
계양구-역세권 소형 신축빌라 급매물만 꾸준
올초에 나왔던 매물들의 적체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계산신도시 아파트 밀집지역과 역세권의 소형아파트 위주로 급매물 시세를 문의하는 전화만 늘어났을 뿐 거래는 뜸한 편이다. 지방선거 이후 부동산경기 활성화 방안이 논의되자 그에 따른 문의가 늘어난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전용면적 37㎡~42㎡의 역세권 신축빌라 급매물 위주로 거래는 꾸준한 편이다.
소형아파트 전세물량은 여전히 부족한 편이며 전세자금 대출을 받아 전세를 구하고자 하는 임차인의 문의는 많지만 임대인이 동의를 해주는 경우가 적어 전세계약이 쉽게 이뤄지지 못하는 실정이다.
작전역과 경인교대역의 중간지점에 위치한 미림아파트 42.24㎡ 매매는 8천200만원~8천700만원, 전세는 3천만원~3천500만원선에, 48.09㎡ 매매는 1억원~1억1천만원 선에 전세는 5천만원~5천500만원 선에 매물이 나와 있으며 현재 재건축사업이 추진중이다.
계산역 도보 10분 거리의 계산동 한우리아파트 단일평형 300가구로 54.98㎡ 매매는 뜸하지만 재건축 사업을 하고 있고 최근 조합설립인가단계에 있어 문의가 꾸준한 편이다. 매매시세는 1억2천만원~1억 3천만원이며 전세가는 5천만원~5천500만원에 형성되어 있다.
1982년 1월 준공된 계양구 효성동 556-1번지의 동오 아파트(2개동 60가구) 주택재건축사업의 사업시행인가(1개동 72가구로 재건축)가 지난 16일 완료됐으며 계양구 건축과에서 열람이 가능하다.엄종수 전문위원 청솔공인 ☎ 546-56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