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lf Tonguing에 대해 알고 싶어요~
텅잉에는 종류가 여러 가지가 있죠?(플루터, 스타카토, 싱글, 하프...)
색소폰의 표현기법 중 가장 중요한 것 중 한 가지가 바로 텅잉인데
이번에는 하프 텅잉에 대해서 이야기 하겠습니다.
색소폰을 부는 사람이라면 유명한 연주자의 솔로를 듣는 중
분명히 소리가 나지 않는 것 같은데 박자는 일정하게 나가고 있는,
즉 소리는 나지 않지만 연주하고 있는 경우를 많이 느끼게 될 겁니다.
물론 아시는 분들은 '아! 하프 텅잉이구나'라고 이야기하겠지만
모르시는 분들은 어떻게 내는 소릴까 의구심을 갖게 되었을 텐데요,
비밥에서는 빠른 프레이즈에서 퓨전에서는 리듬감을 살릴 때 많이 나타납니다.
하프 텅잉은 말 그대로 텅잉을 반만 하는 것입니다.
보통 텅잉을 하면 혀를 리드에 데서 리드를 'Too Too or Tah Tah '하는 식이지만
하프 텅잉은 혀로 리드를 가볍게 데서 리드의 떨림을 살짝 죽여주는 것이죠.
예를 들면 기타 치는 사람들이 튜닝할 때 줄에 손을 살짝 얹어놓고 치듯이 말입니다.
하지만 떨고 있는 리드를 혀를 데서 살짝만 떨리게 하는 게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죠?
그럼 우선 혀를 마우스피스와 리드의 사이의 공간에서 오른쪽이든 왼쪽이든 혀를 한쪽으로 막고
불면서(마우스피스와 리드 사이의 공간을 한쪽으로 혀를 몰아서 피스와 리드 사이의
오른쪽 or 왼쪽 공간을 반만 막는 것)
혀를 뗐다 붙였다 해 보세요.
곧바로 리드에 떨림을 없애려고 하면 너무 어렵기 때문에 안되시는 분들은 이 방법을 통해
감을 잡으시는 게 큰 도움이 되실 겁니다.
혀로 반만 막고 텅잉 하는 연습이 다 되었으면
롱톤을 하면서 혀로 리드의 끝을 살짝만 뗐다 붙였다 하는 연습을 해 보세요.
이때, 완전히 큰소리가 나는 건 아니지만 올바른 음정이 나와야 된다는 것을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두 번째 연습을 완성하면 하프 텅잉에 대해서 완전히 알게 되셨을 겁니다.
그럼 자신의 솔로에 응용해서 프레이즈 사이사이에 넣어 연습해보세요.
하프 텅잉을 연습하고 나면 한층 발전된 표현력을 갖게 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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