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짝 ~쿵짝 ~신났다
양심것 가린 몸으로 아가씨들이 신났다.
속이야 신이났는지 힘들어서 죽겠는지 몰라도
겉으론 신났다.
동네 마트가 개업을 한다고 해서 가보니
문앞에 모습이다.
요즘은 무슨 가게든 개업을 하면 연출하는 흔하디 흔한 풍경이지만
그래도 시선이 간다.
잠시 돌려던 시선 다시 제자리 찾고
온 목적을 달성하자
아! 그렇지 선풍기~
선풍기를 싸게 판다고 했으니 하나 사가자
집에 와서 선풍기를 돌려놓고 보니
바람은 잘 나오는데
어라!~
이놈이 머리를 빳빳히 들고 영 고개를 숙일줄을 모르네
키높이도 조절도 안되고.
이것이 싸다고 표시를 내는건가 ~
이리저리 만져보고 눌러보고 설명서도 들여다보고
주물러줘봐도 여전히 빳빳히 들고 있다.
니가 돈 값을 하는거야~
에라잇!~한대 쳤더니 어라 ~고개를 숙인다.
이런 고개도 숙이고 키도 켜져다 작아졌다 다~할줄아네
이런 나의 무식함이여~
첫댓글 참 재미잇는 표현을 하시네요. 음악도 아주 즐겁고요. 좋은 사연 많이 올려주세요.
ㅎㅎㅎ.. 근데 왜 그런거예요?
제대로 살펴보지 않아서 그런거죠.....좀 덜렁대는 성격이라서~
ㅎㅎㅎ 웃음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래도 그선풍기는 한대맞고 고개숙여 주니 착합니다, 울집것은 한대 팼더니 뒷뚜껑이 달아나 버리더라구요^^*
ㅎㅎㅎ 그러게 힘조절을 잘 하셔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