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뜨거운햇살아래 있다가 시원한 나의집으로 와서 맹물로 샤워하고
선풍기앞에 마주앉아 시원한과일꺼네가꼬 먹으니 우째그리도 마음편하고좋은건지
밀려오는 졸음에 못이겨 모두 2~3시간오수를즐기고 일어나 컴을좀하려니
작은놈 책상앞에떡하니버티고앉아 자리차지하고있으니 하지도못하고~ ㅎㅎ
우선은 엄마집에 전화한통안부전화해드리고 함께근무하는 동료들에게 안부전화해보고
약수터에 들러 물3말 떠오니 시간은흘러 저녁시간쯤....
함께 근무하는계중 칭구분 제수씨께서 지금주전가니깐 저녁에 대충준비해가꼬
몽돌해변으로 달려오라는거였어요 음식이랑 묵는것은 모두준비해가깐
걍 몸만으로난거였어요 김천 농촌에서 가져온 찰옥수수랑 감자랑 고기랑 많이
준비해간다드군요^^* 원체 복잡하고 주차난이심한지라 어디서 만날지도모르고
어느약속장소를정해서 만나서 출발하였는데 역쉬생각대로 주차난이심해서 적당한곳이없드군여
그란데여 이런재수가있는건지~~ 아름인복도많아여 ㅎㅎ
딱 승용차2대가 들어갈만한 곳이 있드군요 좋쿠로~ 웬재수~~~~ ㅎㅎㅎㅎ
도착하자마자 몽돌해변가에 바닷바람물결소리 정겨움이더하군요
텐트치고 자리깔고 고기굽고 찰옥수수 감자 푸짐하드군요6^*
밤하늘에 별은총총~ 이런얘기저런얘기 ~ 어떤사람 몇번쥑이고살리고
또 살리곤죽이고 그날저녁에 가만히얘기들어보니 몇사람죽어나가드군요6^*
낮에 이슬이는 넘넘많이마셔가꼬 생략했어여^^*
자리하고 있으니깐 우째 아는사람들이 그렇게많이만나지는건지
이건숫제 만날때마다 이슬이를 들이대니 이건보통일이아니드군요
아예 술안마실려고 도망다니다시피했었어요
맑은이님같았으면 아마두 임자만났을겁니다~ ㅎㅎㅎ 좋쿠로~
그렇게 가져온 옥수수 있던거 다묵고 감자수박 모두해치우고 촌에서가져온거이라그런건지
맛이유별나게 맛이좋드군요 그 옥수수랑 감자랑~
아름이가 현금으로 구입하기로하고 선금을주었는데여 다음날 집에들러니
웬감자를그렇게많이주는건지 옥수수는또한~ 감사한마음으로 잘묵기로했었어요
밤늦게 사람들이 잠도없는건지 몰려오는사람들이 그렇게도많드군요
아마두 열대야 현상이라 바람도쐬고 더위도식힐려고오는가봅니다
그렇게 밤은지나가고~ 새아침이밝았어여
아!!!!!!! 오늘은 아름이가 어떻게시간을유익하게보낼까 궁리중에
가까운 울산근교에있는 문수산에나갈까하고 마늘에게 우리문수산 안갈래 ??
하니깐 마늘하는얘기왈"" 오늘 넘넘덥고 힘들고 지쳐서 조용히 집에서쉴랍니더
하길래 아름인 그라믄내혼자 갔다올게 집잘보고 점심잘챙겨묵고있거라
하고 긴창모자쓰고 빨간마후라 목에 묶고 짧은바지에베낭메고 룰루랄라~
물한빙 넣고 옥수수넣고 감자넣고 문수산으로 출발~ 한적하게 숲속그늘로
휘파람불며 산에오르던중~ 땀이비오듯 스스히 흘러내렸어요
날씨가 우찌나덥던지~ 어쨋건 며칠후면 출근하면 몸이적응이안되어 미리
워밍엎이라도할려고갔는데 정말더워도 넘넘덥드군요
아름이가 집에있어도 가만히앉아있지못하고 뭐해도 해야되는성미라서 그래여
평소같으면 1시간쯤이면충분한대여 그날은1시간40분걸렸어요
며칠동안 이슬이부어댔지 바닷가에있으면서 잠도제데로못잤지 그래서그런가봐여
옷은땀에 흠뻦젖어 줄줄흘러내렸어요 아름이 다리가 정상에올라가는데 도무지
올라가지를않는거였어요 어디 니가이기는지 내가이기는지해보자하고
독한마음묵고 드디어 정상에도착간단히 몸풀기 맨손체조 하고 총알같이
하산하여 중간깔딱고개에서 시원한 막걸리 한병하고 두부한모 차가운상큼한김치
곁들여 묵는그맛쥑입디더~ 자주가는 등산길인데다가 자주 보는 막걸리파는아줌마
우째 그리반가이맞이해주시는건지~ 반대편하산길로 내려오다 큰바위에 턱 걸텨앉아
맑은공기 시원한숲속공기 맘껏마시고 땀식힌후에 집으로왔는데여
그날따라 왜그렇게 마음이즐거운건지 암튼 기분은엄청좋았어요
저녁에 아름이가 하는말~ 마늘에게 당신내일은뭐할기고 으이???
문수산으로가던지 아니면가지산으로가던지 하는얘기에
설마 이더운데 오늘도갔다왔는데 가자하겠나싶어 마음놓고 잇는데
별안간 계중하는사람칭구집에전화를하드니 대뜸 내일문수산가자하는얘기에
겉으로 얘기는못하고 내일대보면알겠지싶어 기다렸는데
아니나 다를까~ 퍼뜩준비하고가자는얘기에 안간다꼬 할수도없고
부랴부랴 배낭준비하고 맨날 스는긴창모자에 짧은바지 흰티쎠츠입고
빨간 마후라 목에 묶고 집을나서니이왕지사 점심시간다되었으니
일산해수욕장에 맛있게하는 자주가는 칡냉면집에 들러
미리 점심묵고가자는애기에 모두4명모여 남자2여자2 맛있게 처리하고
아름이의차로 출발하였어요 전번에 맑은이님사는 곳 근처 삼태봉다녀오면서
리조트랑 멋진 콘도 도구경하며 관성을들러 주전으로오다가 해와달 이라는차와식사
보리밥전문카폐비스무리한멋진곳이있어요 그곳에 모두8명이모여
무공해 보리밥이랑 동동주 한사발마시고왓는데여 그때 함께 간문수산같이가는
그칭구분이 돈을지불하였는지라 요번에는 아름이마늘이 돈을지불하였고
승용차도 아름이가 갖고갔었어요 어제도 문수산힘들게다녀왔는데
오늘 도무사히다녀올수있을런지 내심염려되었지만 어데 힘르고 땀나고 무더웅기
내만그런가~ 모두 그렇지하고 드디오 문수산으로 쨔쨘~
아니나다를가 더위에땀에 모두 혀를내두르두군요^^*
속으로 조금만더올라가봐라 힘좀들끼다 생각하며 기다렸는데
글쎄~ 3분의1도못갔는데 에구 정상은도저히못가니깐 2명만갔다오라고하드군요
이왕지사 왔으니 가자하니 죽으어못간대여 ㅎㅎㅎ
아름인 어제도갔는데 오늘또 오른다는것이 걸음이 도저희 움직여지지가않드군요
우째우째 숨참도참고 힘듬도참고 정상에도착한후에 밑에 서 올라오지않고 자리잡고
막걸리 마시고잇는 마늘 마늘칭구 생각하고 이슬이생각에 총알같이하산
걸음이절로 가벼워지드군요 저녁에 마늘칭구가 초밥집에 일하러가는거 면접
본다는시간이 5시인지라 시간마춘다고 힘은들엇어요
시원한막걸리마시며 내일또 가지산가자는얘기에 에구~
휴가마지막날 집에서쉬어야지 나원참~
글쓰다보이까네 끝이없네여 잼없어도 끝까지일리라꼬 욕봤심더
이글 진즉잼있게쓰가지고 올려야하는건데 얘들없는틈에
인제사 올립니더 기억해가쓸라카이 힘드내여^^*
우짜던지 더운여름날씨에 잘잡숫고 잘주무시고 건강하이소
아름이는마~ 글쓴다꼬 오전다가뿌내여 안녕히게시이소
방어진에서 아름이드림~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삶의 자유게시판
아름이 휴가 후기(2).....
아름
추천 0
조회 48
05.08.07 12:11
댓글 17
다음검색
첫댓글 좌우간 말도 안들어.. 내좀 낑구지말라카이.. 밉다고 두번이나 넣었넹.. 좋구로..ㅋㅋ 좌우간 존말로 할때.. 지발 내 쫌.. 빼주셩.. 이건 명령이닷!! ㅋㅋ ^.~ 문수산 가는길이 왜그리 빤질거리나~~ 했더만.. 아름님이 아주 질~~을 내놨네..ㅋㅋ 좋구로.. 담에 같이 함 오르민서.. 그 막걸리.. 짠!! 해보입시더.. 좋은 날..
이카다 문수산 막걸리 동나뿌겠네여^^* 가슴속시원함 그맛 상큼한 겨울김장김치맛 땀흘린후 마시는그맛 캬아~ 기찹니더 담에 멋지게 한잔~ ^^* 좋쿠로~
그란데 각중에 와 갑자기 근희님이보고싶을꼬~ 좋쿠로~ ㅎㅎㅎ
횐소리 하지말고.. 옆지한티 감자나 삶아줘여.. 다 타구만.. ㅋㅋ 이번엔 소금 꼭 챙겨넣고..ㅋㅋ ^.~
감자, 옥수수,,,,,아고 먹고싶어라...혹여 남은것 있으면 부산행 버스로 보내주시와요...ㅎㅎㅎ
맛이넘넘좋아여^^* 먹을수록 땡기는옥수수의맛~ 수정님~ 쪼매기달리이소~ 도착할꺼구먼유ㅋㅋㅋ
아름님 심덕이 착해서 많은 좋은 이웃과 함께 하시니 늘 행복하겠어요. 그 행복이 울 회원님들깨 전이되어 추억방이 더 한층 행복소리가 들리는듯 합니다~
참 알뜰살뜰하게도 보냈셨군요... 뻗치겠습니다 오늘은 푹 쉬시고 내일부터는 또 열심히 우리 백성들을 먹여 살려야죠 ㅎㅎㅎ
에 휴 ~~~ 참말로 조컷습네다.... 부럽네여...
아주 정확하게 쓰여진 아름이의 일기 잘 봤읍니다,,,즐거운 휴가 보내셨군요,,,운동도 되구,,먹을것두 마니 먹구,,ㅎㅎ
보리밥 무척 좋아하는데 아름이님 글 보고 낼은 보리밥을 해 먹어야 겠습니다.....
요즘새로 나온 찰보리 그거 참구수하고 맛있어요 맛보셔요 매일먹는걸요^^* 아름인여
맑은아~ 좋겠다. 아름님이 일케도 챙겨스리...ㅋㅋ.
에고.. 친구야.. 놀리지마라.. 내님은 안챙겨주고.. 아름님이 이카는거보이.. 암만 아름님 탓인듯하여.. 청구서 올릴까한다..ㅋㅋ ^.~
뭔뜬금없는 청구서를??? 각중에 웬청구서람???ㅋㅋㅋㅋㅎㅎㅎㅎ~
아~~ 여름휴가를 보내고 또 이렇게 후기까지 올릴수있는 사람들이 무지부럽네요 우야든동 건강하이소~~~~
뭐가 부럽능교^^* 오늘 며칠동안휴가끝나고 올만에 일하니 한꺼번에 육수 다흘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