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목적지는 오사카다!! ( 다섯째날 - 크리스마스이브의 우메다&부타모모코&백화점에서 미아될뻔하다 )

[야ii호]

오늘부터 토플 종합반으로 다니기 시작했어요~

오전 8시10분에 수업시작이라

방학이후로 처음!! 6시40분에 일어났습니다..ㅠ

모 학원을 가깝지만 요새 신촌쪽 교통이 아주 말이 아니라서.ㅡㅡ

정말 15분이면 갈 거리!! 2배로 걸려요!!!!!!!!!ㅠ

다행히 지각은 면했습니다~♡

이번에 새로 개정된 ibt토플.. 정말.. 스피킹이 추가되서 힘듭니다!!!ㅠ

당췌 몰 어뜨케 해야하는지 .ㅠㅠ

2시간수업 열심히 듣고

친구랑 찜질방 갔다왔어요~ 목욕도 오랜만에....흠흠

때밀다 지쳤습니다.....살빠진거 같아요......

하하하하하하

여행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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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다섯째날의 해가 떳다..

흠.. 사실.. 아침해가 언제떳는지 모르겠다..

우린 밤새놀고 늦잠자는 그런 여행자들이기에!!

이날은 21일날 갔던 우메다를 다시한번 가보기로!

21일에는 일본사는 친구가 함께여서

모 아무 문제없이 잘 다녔지만

그래도 우리끼리 한번 다녀봐야겠다는 생각에

친구에겐 알바나 하라며 우리끼리 작전을 짯다!!!!!!!!!!!!!

역시나 이날도 준비시간 두시간.

더군다나 크리스마스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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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엄청 많겠구려!!!!!!!!!!!!!!!!!!!!!!!!!!!!!!!!!ㅠ

사실 난 정말 많은 인파속에서

기차놀이를 하며 일렬로 다니는 것을 굉장히 싫어한다!!

또 많은 사람들 사이를 헤이쳐 잠시만요~ 요러는 것도 굉장히 싫어한다!!

그치만... 크리스마스이브야 

용서할 수 있어!!

다들 들떠있는 상태니깐!!!!!!!!!!!!!!

물론 나도 초초초초초초초초초초초초초 업 텐션!!!!!!!!!!!!!!!

자자 우메다로 출발!

역시나 남바에서 우메다표가 아닌ㅡㅡ

우메다에서 남바오는 표다!!!!!ㅋㅋ

얼마 안지나 우메다 도착!!!!!!!!!!!!!!!!!

헛... 내릴수가 없어..

사람이 너무 많아..

"쓰미마셍~쓰미마셍~"

헤치면서 내리기.ㅠ 초반부터 이럴수가.ㅠ

헛.!!!!!!!!!!!!!!!!!!!!!!!!!!!!!!!

에스컬레이터도 공사중이다!!

그래그래..계단으로.........ㅠㅠ

"대장! 탈출 성공했습니다! 우리 이제 한숨 돌릴 수 있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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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안되는 소리!!!!!!!!!!!!!!!!!!!!!!!!!!!!!!!!!!!!!!!!!!!"

대체.. 이 많은 인파들은 어디서 나온것이오..

오사카 사람들 우메다로 다 출동했어ㅜ

게다가 나오자마자 본..

첫번째사진에서 중심을 잡고있는 여자 두명이 보여?

핑크스타킹과 그 옆!! 이 아이들 어마어마했다구!!

펑크걸들이었어..

그치만.. 약간의 부타..부타..부타!!!!!!!

그래..

부타는 돼지라는 뜻이지???ㅠ

지금 저 여자2명에 가려져있지만..

사실 안보는게 좋아.. 그치만 우린 보고 말았어!!!!!!!!!!!!!!!!!!!!!!!

모모코 분장을 해버린 부타를!!!!!!!!!!!!!!!!!!!!!!!!!!!!!!!!!!!!!!!!!!!!!!

절대 이 모모코가 아니야!!!!!!!!!!!!!!!!!

모랄까.. 옷인 모모코지만.. 옷으론 카바안되는 몸뚱아리?ㅠ

모랄까..  77~88사이즈..ㅡㅡ

미안해.. 그치만.. 이 표현도 골라준거야...

넌 얼마나 잘났길래!! 욕해도 좋아.. 다만 표현하고 싶었어!!

이 아이를 보며..

이곳은 일본이구나~  

마구 느껴버렸는걸..ㅠ

암튼 사진에서도 보이는 저 많은 인파를 뚫고 우린 한큐백화점으로 들어갔지!!

사실 난 백화점 체질이 아니야..

동대문이나 홍대표 옷이랄까..ㅡㅡ

나뿐만아니라 친구들도 마찬가지!!

그래도 들어가보자라는 생각에 돌진!!!!!!!!

(한큐백화점 맞는지도 모르겠어.ㅡㅡ 이름이 생각 안나..)

헛.. 입구에 경찰들이 있어..

여기서 유치함이 갑자기 불쑥 올라와버렸어!

"야! 니 잡으러 경찰 출동했어!! 도망쳐!! 이미 화장으로 분장은 끝내논 상태자나?"

모.. 이런식의 놀이정도? 하하하하하

우리 스물한살 맞아요~

난 서른이 되도 마흔이 되도 꼬부랑 할머니가 되도

이러고 놀꺼야!!!!!!!!!!!!!!!!!!!

사람이 너무 많다보니 경찰이 서있는 거더라궁..

게다가 백화점 세일..

와우~ 한국에서의 세일.. 아줌마들의 뒷심

오사카 밀리지 않는걸?

이건 한국아줌마들의 모습이지만..

정말 백화점 들어갈때 거짓말 진짜 하나도 안보태고!!

저 사진의 사람과 사람사이의 빈공간에 두세명씩 집어넣어야돼!!

역시나 내가 젤 처음에 예상했던 대로..

기차놀이를 하며 우린 백화점을 둘러보고있어..

둘러본다기 보다 사람에 떠밀려 이리저리 휩쓸리고 있어!ㅠㅠ

어느새 나와 친구 사이에 커플이 들어와..

어느새 나와 친구 사이에 아줌마들이 들어와..

어느새 나와 친구 사이에 갸루들이 들어와..

이런식의 행렬이 됐다고 봐야할까?

<아줌마아줌마아줌마-친구-커플,아줌마아줌마아줌마,갸루갸루,커플 - 나 - 아줌마아줌마,경찰-친구>

친구들이 보이지 않아~

난 이대로 어디로 가는것일까~

휩쓸려다니다 어느 매장에 들어가게 되는것일까~

이생각 저생각하고있을때

친구가 코앞에 등장!! 친구는 사람들에게 밀려서 뒤로왔데..ㅡㅡ

어쨋든 다들 다시 합체했어!

백화점 쭉 둘러보고.. 결국 볼 것이 별로 없구려~

나와서 엄청나게 뻗어있는 육교를 건너 한신백화점으로가..

(한신백화점 맞는지도 모르겠어.ㅡㅡ 백화점 관심없어!)

육교에서 밴드들이 공연도 하고~

길거리화가들도 있고~ 사진찍어주는 사람도 있고~

밴드 공연 보고있는데 너무 추워!!!!!!!!!!!!!!!!!!!!!!!!!!!!!!!!!!!!!!!!!

이날 우메다 바람이 상당했어!

머리카락이 내 얼굴을 감고 있어~ 산발이 되어가~

그치만 육교에서 밑을 내려다보며..사진을 찍어!

차들이 많구나.ㅡㅡ

백화점 들어가서 역시나 대충 보고 나와..

백화점 건너에있는 무슨 전자상가 비스무리한 곳을 들어갔어

역시 이름은 기억나지 않아!

그래도 일층부터 꼭대기층까지 쭉~ 다니긴한다구!!!!!

여기서 난 보아를 만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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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로...ㅡㅡ 낚인 사람들에겐 미안..♡

어쨋든 보아를 만났어. 몬가 반갑더군~

보아야 안녕?ㅋㅋ

인사를 나누고 전자상가를 나와~

다시 헵퐈이브로 가..ㅋㅋ

역시 우리스타일은 백화점보단 이런곳이야!!!

역시나 앞에 여행기에서 말했던

옷가게 언니들에게 먼저가~ 안녕안녕~? 인사를 하고

티샤쓰를 하나씩 샀슈~

굿굿~ 좋아좋아

모자가게가서 모자 마구마구 써보고~

핀도 꽂아보고~

다른 옷가게 들어가서 벨벳 쟈켓도 샀어.

한국에서 55,M 사이즈를 입는 나야..

난 일본의 M사이즈는 한국보다 작은 줄 알았는데..

쟈켓을 입어보니..

응? 은근히 헐렁..?

상관없구나~아하하하하

그치만.. 바지는 매우 상관있어!!!!!!!!!!!

바지는 입을 용기가 나지 않아....

자켓을 입고 거울을 보니 가게 언니가
"굿굿~ 카와이~" 요래..

흠.. 카와이까진 아닌거 같은데.. 어쨋든 사! 4천5백엔에!!

이것저것 쇼핑을 하다보니..

간식거리가 필요해!! 영양보충이 필요해!!!

그래서 또다시 식당층으로 가~

파르페를 먹기위해!! 한참을 줄서 기다리다가 겨우 들어갔어.ㅠ

맛차파르페~ 초코파르페~ 샐러드~ 시켰는데..

사진에서도 보이다 시피.. 먹는데 급급해서.. 먹다가 사진찍었어..

이미 맛차는 한입이 없어진 상태야..

초코파르페는 멀쩡해보이지만 저 뒷부분은 이미 초토화 상태야..

샐러드? 찍지도 못했어! 나오자마자 해치우고.. 사진 안찍었네~?이랬어..

어쨋든 일본은 디저트의 천국~♡

자 이렇게 먹고나니 밖은 해가졌어..ㅡㅡ

흠.. 돌아갈 시간인가..ㅋㅋ

다시 지하철을 타고 남바로 와~

으흐흐

그리고..

치즈케이크를 사!

오지상치즈케이크? 맞아????????

사실 앞에 여행기는 안썻지만 이 케이크가 세번째! 먹은거야.

여행첫날 하나 사고, 둘째날사고, 다섯째날사고!

따뜻한 케이크를 받기위해 왼쪽줄에 서~

오른쪽줄은 만든지 2~3시간 지난 약간 차가운 케이크를 줘!!

줄서있다보니 갓나온 케이크 시식해보라고

언니가 마구마구 잘라서 주는군!! 오호~ 맛있엄

한국에서 먹는 치즈케이크는 쫌 짙은 농도인데..

이거는 가볍게 먹을수있는~

그래서 식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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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빵같애..ㅡㅡ 그래도 맛있어~

케이크를 사고 또다시 남바와 신사이바시를 휘젓고 다녀~

우린 맨날 이곳을 휘젓고 다녔어~

가라오케 삐기들이 주는 휴지도 산더미만큼 받았어!!

숙소로 가서 케이크를 먹고 밥을 또먹어..

그리고 새벽을 위해.. 간식거리를 또사.. 콘비니에 가서 맥주와 과자를 사

하하하하하 우리의 식욕은 정말 대단해!

이날도 얘기를 하며 밤을 지새워! 티비는 밤새 풀가동!

어느덧 시각은 새벽 5시 35분!!

응?근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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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5시 35분에..

호빵맨??????????????????????

이시간에 호빵맨을 티비에서 해주고있었어.. 시각을 기억하는이유는

싸이에 티비화면을 찍은 사진에 화면에 정확히 5:35 라고 되있어!!

싸이에 플래쉬로 해놔서 어떻게 올리는지 모르겠다규!!ㅠㅠ

일본아이들.. 새벽 5시에 일어나는 겁니까?!!

응????????????????

생각해보니..

어제 오후 1시에는...

쇼프로그램을 했어.. 야심만만같은 심야시간대에 해야하는 걸..낮에...ㅡㅡ

새벽 1시가 넘어가면...

약간의 변태플레이가 섞인 말도안되는 상황의 에로물들이 티비에서 나와..

이곳은 일본이구나~!!

결국 호빵맨을 보다가 새벽6시에 잠 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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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타모모코의 에피소드를 보고 충격받으시거나 기분 나쁘시면

욕하셔도 되요.....

그치만 정말 완벽한 표현이 떠오르지 않았어요!!!!!!!!!!!!!!!!!ㅠ

정말 그 아이는 일본인들조차 쳐다보는 아이었다구요!!ㅠ

담편은 고베편입니다~ 낼 올릴게요!

무플은 싫어요.ㅠ

[켓쨩]

여행기 무지 잘 보고 있어요 > ㅂ<)/ 가끔 폭소 ㅋㅋ!! 근데 이번 글에 사이즈를 언급하시고 부타라고 쓰셨는데 그 사이즈 분들이 보신다면 좀 기분 나쁘 실 것 같아요 ;

[야ii호]

저도 쓰기 미안했지만... 어쩔수 없었어요!!ㅠㅠ 정말 보여드리고 싶어요!!!!!ㅠ

[하사쿠유메a]

호빵맨이 새벽 5시에??-_-;;저저는 수학여행 갔을때 나나가 하더군요.. 나나는 한밤중에 하던데;;

[야ii호]

진짜로 새벽 5시에 하더라구요!! 아무도 안보는시간에..ㅋ

[aoimelody]

전 일본 남 신경안쓰고 옷입는 분위기만은 한국보다 맘에 들던데요. 뭐 가끔 괴로운 일도 있겠지만 ㅋㅋ 우리나라 사람들은 왜케 남한테 신경을 쓰는지..

[야ii호]

일본이 옷입는 분위기는 진짜 굿이죠~근데..그 모모코 일행들이 상당히 튀어서 일본분들도 한번씩 쳐다보시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ㅠ

[룰릴아로]

일본도 신경쓰고 쳐다보지만 단지 내색안하는것뿐이져...ㅋ 여튼 여행기 넘넘 잼나여...그나저나 토플때문에 고생이시네요...전 토플이랑 GRE준비를 꽤 하고있는데....gre때문에....죽어나고있따는....토플은 그래도 공부하면 늘어요..근데 당췌 gre는 늘 기미가 안보여서..ㅠㅠ 아 놔 그리고 아까 여행기에 못썼는데..저도 느꼇어요..일본여자들 화장 화운데이션 진짜 두껍게하더라구요...멀리서보면 피부 진짜 좋다..이랬는데 가까이서보고선..와..화장술 뛰어나군..이랬던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음..(잡지에서 이미 느끼긴했지만..ㅋㅋ) 여행기 술술넘어갑니다~

[야ii호]

오늘 학원에서 선생님이 토플 힘들게 패스하고 나서 GRE하면 토플은 세발의 피라고.ㅡㅡ 진짜로 토플은 공부하면 느는데 GRE는 완전 배신자라고 하면서 막 열변을 하시더라구요.ㅋㅋ 일본여자분들 진짜 화장 장난아니죠!! 저는 아무리 발라도 그렇게 안되는데..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