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생각하면 참 우습습니다~
왜 그때는 550이 안나와서 고민을 했을까..그때 열심히 했는데 나는 바보가 아닐까..
부터 1년 가까이 500점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토익을 접었습니다..
그리고 1년후 다시 시작한 토익 600점대 초중반에서 반년간 정체..
정말 바보가 아닐까 생각했습니다..학원 4달에..나름 꼬박 도서관도 다녔는데..
제가 실업계 고등학교나오고, 대학때 워낙 공부를 안해놔서 기초가 없었기에
정말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헉..그러다 깨달은 사실 하나!
전 수능을 안봤기에 수능공부도 안했고 영어독해 공부를 대부분 고3때 많이 한다는
사실을 잊고 있었던 겁니다.남들은 다 했던거를 저는 안했고, 단지 어휘만 조금 더
어려워져서 출제 된다는 거를 모르고..
남들도 저처럼 다 모르는데 따로 공부를 안한다고 생각을 했던거죠~
남들은 기본이 있었기에 팟7을 따로 안해도 왠만큼 나오는 거였습니다~
팟7 한권을 풀고, 동영상듣고 해석해보고, 혼자 해석해 봤습니다.
거의 한달동안 달랑 15회 푸느라 다른건 아무것도 못했는데..
신기하게 같이 어휘공부도 되면서 엘씨 공부까지 같이 되었었나 봅니다~
그리고 그 다음달..735점이 나왔습니다^^
물론 엘씨가 430 알씨가 305로 점수차가 많이 나긴 하지만 무지 기뻤습니다.
근데 고 다음달 시험은 한 10문제 가량 더 많이 맞았는데 700점 나오더군요
솔직히 열받고 짜증나서 공부하기 싫어져서 요즘엔 저도 모르게 자꾸 농땡이
를 피우고 있지만..
문득 예전엔 600도 안나와서 쩔쩔매던 주제에 참 우습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
구요~막상 생각하면 그때나 지금이나 다를게 없는거 같은데(나름 노력했다는
점에서) 방법이 틀렸다는걸 느꼈습니다.
저도 님 기분 다 압니다. 점수 안되서 접수 못해본 사람은 그 기분 모릅니다~
엄청 울었었고..저를 욕했고..좌절했었으니까요~
저도 학원 여러군데 다녔습니다..
스파르타 스터디로 유명한 선릉쪽의 박모시기 학원, 강남역의 토플토익 박종화어학원(토익인데 책은 토플로해서 어려웠지만 원장직강인데다 정말 열정적이어서 기억에 남음),
플랜티어학원 티토익-정홍반,젤처음 다닌건 민병철 어학원이었습니다.
학원 다니는거 중요합니다. 열심히 하면 진짜 팍팍 오르는거 학원이거든요~
그리고 최신정보도 쉽게 얻고, 프린트 같은 부가적인거 새로운 유형 이런것들 쉽게 접할수
있는게 학원이라 좋지만..아무리 좋은 학원이라도 님 수준이 그 강의에 부합하지 않으면 의미없습니다.내가 이해하는 수준은 하급인데 강의의 내용은 상급이면 내용의 이해가 떨어지고 진도도 따라가지 못하고, 결국은 나는 바보다 라는 자괘감을 느낄수가 있죠~
그래서 제가 추천하는 방법은요~
물론 이대로 안하셔도 됩니다. 제가 지금까지 해보면서 아 진작 이렇게 했으면 좀 더 단시간에 빠르게 올랐을걸 하는 방법이거든요.제 경험의 실패의 모음작?^^
우선 문법입니다. 토익에 나오는 문법 정해져 있고, 결국 그것만 반복학습 하면 됩니다.
근데 점수가 낮을경우 할때마다 새로움을 경험하게 됩니다.^^
동영상 강의를 봅니다.해커스 강의를 봐도 좋을 것 같구요~
해커스는 좀 어렵다고 알고있구요~
아니시면 사실 암흑의 세계(프루나 같은 공유)에 가시면 많은 동강을 얻으실수 있습니다.
주앤류도 있더군요..다운은 안받았지만 찾아는 봤습니다. 이게 좋다는 평이있길래.ㅋㅋ
물론 둘 이상 봐도 좋겠죠? 어차피 그 문법이 그문법이지만 설명하는 사람마다 어렵게 하고 쉽게하는 사람 틀리고 내가 이해가 잘되는 얘기가 다를테니까요~
아무튼 그 세계에서 님 맘에 드는 동강을 보시고 해커스 보는게 더 나으실듯~
어차피 책도 사셔야 하고, 책도 다 풀어야 하니까요^^
첨에 넘 어려운 책 사면 하기 싫어지니까 님께서 서점가서 님 맘에 드는 책을 고르는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어휘 중요합니다. 어휘를 많이 알면 알수면 유리합니다. 요즘은 점점 더 어려워지는 추세이기도 하구요~해커스 좋다는 얘기 들었는데 그것도 좋을거 같구요.얼마전에 제가 토익까페 이벤트로 받은 뉴토익보카 라는 책이 있습니다.물론 한회도 보지 못했습니다만.-_-;; 까페에서 오는 메일을 보니 2달 연속 100% 출제라고 되어있더군요~책 풀진 않았지만 제가 한회한회 다 분해해 놓은 상태라서 내용은 봤는데 구성은 좋은것 같습니다.이것도 좋을듯..
어휘만 많이 알아도 독해속도도 빨라지고 이해력도 높아지고 집중력도 높아지더군요^^
이건 고득점자들도 마찬가지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엘씨 공부..엘씨는 정말 학원다니는게 제일 좋은것 같습니다.
보통 종합반 듣죠?
제일 마지막 들은게 플랜티 어학원 티토익 800 정홍반 이었는데요~
650점일때 부터 다녔던거 같습니다. 알씨 어려웠습니다.
근데 문법 정리 쉽게 다시 해줬고, 문제푸는 방법이나 이런것들 이때부터 달라졌습니다.
숙제가 많아서 많이 풀기도 했구요~
근데 이 정선생님 수업이 재밌기도 했고, 정말 유익하기도 했지만 진도가 빠르게 나가고 중간중간에 검사하시고 매일 문제풀이 숙제내고 다음날 해석은 반만 해주고 답만 불러줍니다.저같은 하수들은 어려웠습니다. 알씨만 낮은 반으로 바꾸고 싶었습니다.
엘씨...정말 정말 강추입니다..홍선생님!!!
원래 이 정홍반이 2달코스이지만 전 좀 머리가 딸리는 관계로 3달 다니다 돈이 없어 더이상은 다니지 못했는데.ㅋㅋ
이 선생님 이름이 홍원표라고 하는데 진짜 웃깁니다.
웃겨서 수업시간이 어찌나 빨리 지나가는지 모르고, 즐겁고, 기다려집니다.
쪽도 잘줍니다~ 몇번 당하면 안챙피하지만.ㅋ
자기가 하라는 데로 2달만 따라하면 390-420 안나오면 바보라고 하더군요
전 속으로 치 웃긴다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물론 전 안나왔습니다.ㅋㅋ
근데 100% 하라는 데로 했다면 충분히 나올것 같습니다.
매일매일 숙제가 있습니다.받아쓰기..그리고 매일 검사를 해서 안해갈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수업시간에 사실 문제는 별로 안풀고 농담따먹기 하는거 같았습니다.
근데 학원 다니고 나서 시험보러 가서 놀랬습니다.점수를 떠나서 문제 푸는 방법을 확실히
익혔고,팟3,4가 쉽게 느껴졌습니다. 대신 숙제가 좀 많습니다.
혼자 풀어봐야하는게 좀 많아서 사실 전 이 수업이 좀 벅찼습니다.
학원갔다가 엘씨숙제 알씨숙제하면 하루가 다가고..전 다른 부분을 채울 공부를 더해야
하는데 하는 고민도 들더라구요~
이 강의 듣기전에 어휘공부를 미리 다 끝내고 문법도 한번 정리해놨었으면 강의듣고
숙제만 100% 열심히 했어도 무지 올랐을텐데 싶더라구요^^
아..아니면 이 엘씨강의 엠씨더맥스 인가로 엘씨강의만 따로 있는걸로 알고있어요.
없어졌나??^^;; 작년에는 있었는데~
특히 팟2 같은경우 방대한 문제풀이를 따로 올려주시는데 전 요즘 그것만 하고있습니다.ㅋ
이상하게 팟2가 많이 틀려서요~
참..저 학원이랑 아무상관 없구요.. 저 강사들도 제가 누군지 기억도 못합니다.ㅋㅋ
다른 학원도 평 좋은 거 잘 찾아보시면 꼭 800점 강의가 아니어도 좋은거 많을꺼에요~
하지만 기본은 꼭 있어야 이해가 빠를꺼라는거 잊지말아주세용^^
도움이 되셨는지 몰겠네요~
저도 예전엔 어떻게 무엇부터 해야할지 막막하던 시절이 있었거든요..
그때 누군가 하나하나 얘기해 주는 사람이 있었으면 했었거든요^^
님께 도움이 안됬을지도 모르지만..^^
물론 제가 승뭔만 되는게 목표라면 이 점수도 충분히 만족합니다..
근데 전 81이라 이번이 마지막이거든요..그것도 항상 실무에서 떨어진..^^
글서 이번에도 그럴꺼 같아서 이제 맘을 비우고 취업하려면 더 올려야죠^^
첫댓글 전 글쓴 사람은 아니지만, 똑같이 토익문제로 공채의 기회를 놓친지라..;; 님 글 많이 도움됐네요^^ 우리 모두 열심히 해서 이번 2007년에는 꼭 윙달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