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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스크랩 4년 전과 달라진 게 없어서 더 무서운 김연아
건담(지구사수) 추천 0 조회 138 14.01.09 02:52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피겨 스케이터로서 체력적으로 김연아 선수의 전성기가

4년 전 밴쿠버 올림픽 시즌이었다는 데에는

대부분의 김연아 선수 팬들도 이견이 없을 줄로 압니다.

그럼에도 김연아 선수가 4년 전으로부터 달라진 게 없다고 한다면,

그 말에는 절대 동의하지 않을 텐데요.

4년 전과 비교해서도 김연아 선수는 분명 진화했고,

스케이터로서 이미 최고임에도,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한 도전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아티스트로서, performer로서의 김연아는 현재까지도 진화를 계속해오고 있으며,

기술적으로도 퇴보나 정체가 아니라, 오히려 3-3 콤비네이션의 비거리가 더 늘어나는 등

절정의 기량을 유지해오고 있습니다.

            

** 관련 보도: KBS 20140101 <김연아, 4년 전보다 점프 비거리 늘어> Click 

      

여자 피겨 스케이터로서 결코 적지 않은, 이 종목의 최고참들 중 1명인, 베테랑의 나이에 들어선

김연아 선수가 자신의 전성기 기량을 유지하는 정도가 아니라

오히려 비거리가 늘기까지 했다는 것은 누가 보더라도 정말 눈이 휘둥그래질 일인데요.

 

ⓒ 레미래뤼 (source: http://youtu.be/kCLk8uy4QHQ) 

      

최근 일본의 아라카와 시즈카가 日방송에서 "김연아 선수가 4년 전 밴쿠버 때와 비교해 변한 게 없다"는

취지의 말을 자주 해오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아사다 마오는 4년 전 밴쿠버 때보다 발전했다는 말로

두 선수의 격차가 좁혀졌으며, 그래서 막상막하(?)인 것처럼 어물쩡 말을 흐리고 넘어가는 식인데요.

   

딱 걸려들었어!

     

지난 1월 6일 밤 일본의 니혼TV "NEWS ZERO"에서 김연아 선수 특집을 방송했는데요.

일본의 유명 아이돌 그룹 '아라시' 멤버 사쿠라이 쇼와 아라카와 시즈카가 출연해

대담(?)을 나누었습니다.

 

이 방송에서도 그런 말을 했다가 사쿠라이의 예리한 지적에 걸려들고 만 아라카와!

백 번 양보해, 아라카와의 말처럼 4년 전과 (기술적으로) 변한 게 없다고 해도,

그것조차도 얼마나 굉장한 것인지 아라카와 본인도 인정! 실토하고 말았네요.ㅎ.ㅎ

 

그렇다고 해서 아라카와 시즈카가 대놓고 아사다 마오를 응원한다거나

아사다 마오의 우승을 점친 적은 없습니다.

매번 "예상하기 어렵다", "글쎄", "잘 모르겠다"라는 식으로 확답을 회피하는 식이죠.

이번에도 마찬가지였고요.

 

이 점에 대해 일본 네티즌들도 불만이 많던데요.

(편파적이어도 좋으니) 속시원하게 "아사다 마오가 금"이라고 예상해주면 좋겠는데,

심지어 러시아 기자도 단지 홈 선수라는 이유만으로 러시아 선수가 금일 거라고

예상하는 마당에, 아라카와 시즈카를 비롯한 일본 피겨 전문가들과 일본 방송은

그렇게 하지 않고 있다며 짜증 폭발입니다.

어차피 이래도 욕먹고 저래도 욕먹을 바엔, 저 같으면 차라리 본인의 속이라도 시원해지게

하고 싶은 말을 해버리고 말 텐데요...

           

동영상을 올려주신 분이 계셔서 좀 부족하지만...영상번역에 도전해봤습니다:

           

日本テレビ「NEWS ZERO」:

キム?ヨナ高得点で?田?央勝てるか? - 荒川?香分析
               

니혼TV「뉴스제로

김연아 고득점에 아사다 마오가 이길 수 있을까? - 아라카와 시즈카 분석   

            

(동영상 출처: 미니밍님 블로그 http://blog.naver.com/lovely_pang/70182448494)

                          

위 동영상에서 잘린 부분:  

             
사쿠라이 쇼 (이하 ): 드디어 (올림픽이) 이제 한 달 앞으로 다가왔는데, 아라카와 씨는 이 시기에

어떤 심경에 계셨는지요.

아라카와 시즈카 (이하 ): 글쎄요, 올림픽에 다가감에 따라 아무래도 역시나 올림픽을 이미지로 그리면서

조정을 해가고, 이제 정말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나간다는

기분이 되어 간다고 생각합니다.

 

사: 바로 그런 마음이 선수 쪽에 적지 않겠지만,

뭐 나중에 아사다 마오 선수의 금메달의 열쇠(에 관해 뒤에 가서) 해설해드리겠습니다.

 

- 소치 올림픽 참가국 수와 경기 수, 일본의 전반적인 메달 수 예상 등에 관한 얘기 이어짐 -

<중간 생략> ....   

    

사: 개최국 러시아의 스포츠 기자의 예상을 들어보았습니다.

     

(러시아 텔레비전 센트럴 스포츠 담당 니키타 제레브초프 기자)

제레브초프: 제 예상으로는, 일본의 금메달 수는 10개 이내가 될 것입니다.

아사다 마오 선수는 은메달 또는 동메달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레이션: (소치 올림픽 여자 피겨) 금메달은 러시아 선수라고 (이 러시아 기자는) 말합니다.

 

제레브초프: (금메달은) 러시아 선수.

실전이 열리는 피겨 경기장에 익숙한데다가

(러시아 홈 선수에 대한) 관객의 응원이 밀어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스포츠 신문 사진기자: 아사다 마오가 메달을 딸 것으로 생각하지만,

무슨 색깔의 메달일지 여부는 예상하기 어렵습니다.

가장 좋은 색깔의 메달을 딴다고 기대해보자고요.

                      

사: 네, 메달에 대한 기대가 부풀어오른 피겨 스케이팅.

이제부터는 토리노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아라카와 시즈카 씨와 함께 일본의 메달 가능성을 분석합니다.

 

사: 아사다 마오 선수, 비원의 금메달은?

호조의 김연아 선수에게 어떻게 도전할까요?

    

***

         

스즈키 다카시 (이하 ): 소치 올림픽까지 32일이 남았습니다.

오늘 니혼TV계 소치 올림픽 메인 캐스터를 맡은 아라카와 시즈카 씨에게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 잘 부탁합니다.

         

스: 우선은. 지난 연말이었나요?

어, 결혼하셨다고?!

라고 하던데, 축하드립니다! (일동 박수)   

 

그리고 (아라시 멤버인) 사쿠라이 씨도 나오셨는데,

니혼TV 계열의 소치 올림픽 프로그램 스페셜 캐스터를 맡으셨으며,

지금 또 여기에 (배경으로) 흐르고 있는 노래가 마침 아라시의 "Road to Glory"인데요.

니혼TV의 소치 올림픽 방송 테마송으로 선정되었다고 오늘 발표되었습니다.

                

스: 자, 그럼 곧 여러 가지 얘기를 들어보고자 합니다.

          

사: 글쎄요.

어, 주말에 여자 피겨 스케이팅의 아사다 마오 선수의 최대 라이벌이 좋은 결과를 냈습니다.

여기를 참조하십시오.

         

      

나레이션: 여자 피겨 스케이팅 한국 선수권에 김연아가 출전!

프리 스케이팅.

NOTE: 뭐... 현재 상황에서 일본방송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저항(?)이라고는

클린한 '어릿광대를 보내주오' 쇼트 연기 영상을 화면에 내보내지는 않는 것뿐인 듯.

  

오프닝에서 3-3 콤비네이션을 성공시킨 김연아!

탱고 선율을 타고 흐르는 스텝으로 관객을 매료!

쇼트 프로그램과의 합계 점수는 227.86점!

국내 대회인 만큼 (공인기록이 아닌) 참고 기록이기는 하지만,

밴쿠버에서 자신이 기록한 세계최고기록 점수와 거의 동일한 (점수이다).

일본 대표 선수의 최신 점수와 비교해도 압도적으로 높다.

              

올림픽 2연패를 향한 순조로운 마무리를 보이고 있다.

소치 올림픽 개막까지 남은 시간은 32일.

일본세(日本勢)가 여왕 김연아를 뛰어넘어 두 대회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거는 것이 가능한가?

              

          

사: 아라카와 씨는 김연아 선수의 고득점 연기 이것을 어떻게 보셨습니까?

                  

아: 네, 실수도 아주 적고... 좋은 연기이기는 했습니다만,

역시 국제적인 공식기록으로 남지는 않는다고 해도,

그래도 '역시 높은 점수다!'라는 식으로는 생각이 되는군요.

하지만 역시 그만큼 (높이) 평가할 만한 곳도 있었고

상태(기세)로 봐서는, 아마도 가장 좋을 때와 비교하면

아직은 조금 더 광택을 낼 수(더 끌어올릴 수) 있는 여지가 있는 것 같은데

(빠진; 부족한) 조각을 되찾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사: 글쎄요, 그 빠진 조각이라고 말씀하신다면,

4년 전 밴쿠버에서와 비교해 어떤 것이라고 하는지.

그게, 궁금했던 부분입니다만.

   

아: 네, 밴쿠버 올림픽 이후 기술(적인 부분에서)

별로 변화라고 말할 만한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사: 4년이 흘렀는데도 기술적으로 변화가 없다고 말하는 것은

그 또한 굉장한 것이 아닐까라고 생각하게 되는데요.

                  

아: 정말, 사실 그렇습니다.

(전성기 때와 비교해 실력이) 변화가 없다는 것도 보통일이 아닌데,

(기량을) 유지를 한다는 의미에서 힘든 일이고,

왜냐하면 김연아 선수는 밴쿠버 올림픽 이후에 실전 무대에 서는 기회가 적었기 때문에

(시합에 나온 경우가) 적은 가운데에서도 기술과 동기를 유지해 간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모든 목표를 전부 만족시켜온 선수이므로

어떤 식으로 동기를 유지할 수 있는가 하는 점도 하나의 포인트가 된다고 생각하고,

실전 무대를 밟는 것을 통해 (해결해야 할) 과제를 찾고, 그것을 위해 노력하고

향상해 나가는 선수도 있습니다만, (김연아의 경우에는) 그런 실전 무대 경험이 적기 때문에

(기량을) 유지해 나가는 것 자체가 어려운 일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사: 뭐 그렇다면 실전무대라, 뭐... 아사다 마오는 (실전 경험이) 많았다는 것이군요, 이(최근) 4년 동안.

 

아: 네.

      

              

사: 이 2명의 대결이라는 것이 솔직히 어느 쪽이 금메달에 가까운가요?

       

아라카와: 그게 대답하기 어렵다고 생각되는데,

네, 여기에는 포인트가 있는데요.

 

아: 역시나 실수를 하지 않는 쪽이 역시 탁월한.... 게 아닐까라는 식으로 생각되기 때문에

만약 실수를 하지 않는 경우에 비해

어느 쪽이 이길지 말하는 것은 서로 전략이 다르기 때문에,

그 위에 또, 결정을 짓는 뭔가가 있겠지요, (두 사람이 내세우는) 기술이라는 것이 다르기 때문에.

               

사: 예를 들면, 아사다 마오를 말하자면 트리플 악셀요.

 

아: 트리플 악셀,

김연아 선수라면 고난도의 3-3 콤비네이션에서 높은 점수를 노릴 거고요.

 

사: 네

 

아: 아무래도 역시나 (두 선수의) 전략이 다르므로 (경기가 다) 끝나고 총점이 얼마나 되는지 봐야

결과가 나올 텐데요. 그 부분까지는 좀처럼 예상하기 어렵다는 점이 있고요.

      

사: 예를 들어, 밴쿠버 때와 똑같은 연기로 (두 사람 모두) 퍼펙트(클린)했다면

그땐 어느 쪽이 이겼을 것 같습니까?

      

아: 그건... 솔직히 모르겠네요.

아사다 마오 선수가 그 트리플 악셀을 3번, 쇼트 1번과 프리 2번을 성공시킨 반면

실수도 나와버렸었기 때문에, 그만큼(실수한 부분에 대해) 점수가 늘지 않았었죠.

             

사: 응, (답하기) 어려운 것이군요. 무라오 씨, 어떻습니까?

 

무라오 노부타카 (이하 ): 듣고 있자니, 두 선수가 서로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것 같은데,

아라카와 씨, 아사다 선수에게 김연아 선수는 어떤 존재입니까?

              

아: 아마 어렸을 때부터 격전을 벌여와서

서로에게 향상되는[실력을 높이는 자극제가] 서로 되어온 라이벌이라고 생각합니다만,

그런 라이벌(경쟁)에 신경쓰기보다는 최우선 관심사는 '자신의 연기를 어떻게 연마하고 완벽하게 해서

마무리가 될 올림픽에 (어떻게 하면) 피크를 가지고 갈 것인가'라는 것이 첫번째 관심사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신이 역시 완벽하게 하고 (그 후에)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라고 하는것이

첫번째(로) 기대하는 부분이 아닐까요?

 

사: 아까 오프닝에서도 얘기했습니다만,

그럼 그것은 (올림픽 개막) 한 달 전이 되는 이 시기가 되면 그 느낌이 한층 더 커질까요?

     

아: 글쎄요. 그리고 아사다 선수의 밴쿠버 올림픽 전과 소치 올림픽을 앞둔 지금

가장 다른 부분이라고 하면, 국제적인 평가에서 아사다 선수는 계속 이렇게 실전 무대를 밟아온 게 있기 때문에

밴쿠버 때보다 좋은 상태에서 (소치를) 맞이할 수 있을까 하는 기대를 저는 하고 있습니다.

        

사: 재미있군요. 그런데 그 아사다 선수가 말이에요,

전일본 선수권에서 3위에 그쳤지만, (대회) 다음 날 이런 멘트를 했습니다.

               
***  

<아사다 마오 인터뷰 장면>

질문: 어떤 기분인가요?

 

아사다 마오: (소치 올림픽 개막을) 2개월 남긴 지금은 딱 좋습니다.

기분도 밴쿠버 때와 마찬가지로 왠지 두근두근하고 있으며, 이 2개월이라고 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시기로

길지도 않고 짧지도 않고, 제 자신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임할 수 있는 기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 

                     
사: 응... 작년 12월 인터뷰죠?

실전까지 2개월이 딱 좋다고 한 아사다 선수의 발언의 진의가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아: 아마 아사다 선수는 전일본 선수권 전에도

(그밖의 다른) 경기를 소화해왔고, 좀처럼 이렇게 이슈가 나오면

그 다음 시합을 향한 조정도 잘 안 되기 때문에,

게다가 차분하게 (그 다음) 준비에 착수할 수 없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2개월이라는 기간이 있으면

(전일본 선수권에서) 나온 과제를 제대로 마주 보고(직시하고) 올림픽을 위해 준비할 수 있는

좋은(충분한) 기간이라는 뜻이 아닐까 합니다.

 

NOTE: 이건 그냥 하는 말일 뿐이었던 거고...

실제 아사다 마오는 러시아에 먼저 도착해 시간 여유를 갖고 시차 적응과 현지 적응을 하면서

여유있게 올림픽 준비를 하겠다고 당초 밝혔던 것과 달리,

내셔널 3위 후 계획을 취소하고 2월 초 올림픽 직전까지 일본에서 집중 특훈을 하기로 했습니다.

(출처: 닛칸스포츠 기사 Click)

   

사: 네. 아라카와 씨도 토리노 (올림픽) 직전에 (전일본 선수권에서) 3위였는데,

(당시) 조바심이랄까 하는 건 어떠셨습니까?

 

아: 아무래도 제 경우에는 올림픽에 나갈 수 있을지라는 것도 (있었고),

(전일본 선수권에서) 중대한 합격선만 통과하면, 올림픽을 내다보고 그리고

연기를 연마하고 이번에는 지나가지(통과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하는

역시... 좀처럼 김빠지지 않은 시즌도 있기는 있었으므로

조금 차분하게 이렇게 허리를 잡고,

조정을 할 수 있는 기간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여유로 이어지고, 좋아, 준비할 수 있을 않을까 하는 식으로 생각됩니다.

<이하생략... 마무리 멘트> ....    

          

NOTE: 일본에서 요즘 새로 제기되고 있는 얘기 중에 하나가...

아라카와 시즈카가 내셔널 3위 후 토리노에서 올림픽 금메달을 땄기 때문에

이번에 내셔널에서 3위를 한 아사다 마오한테 길조라고 갖다 붙이면서

정신승리를 보여주는 아사다 팬들이 늘고 있습니다.

직전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여자 스케이터가 다음 올림픽에 또 나오면 최대 3위!

우리가 아는 역사적으로 입증된 징크스는 이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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