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희가 만든 오프라인 멀티숍 | 이지스텝 동대문 밀리오레에 1백50평 규모의 멀티숍을 오픈한 재희는 오픈일이 촬영 중간이라 신경을 온전히 쏟지 못한 것을 못내 아쉬워했다. 캐주얼 의류에서 액세서리, 화장품까지 다양한 상품으로 가득하지만 아직 정리가 필요한 느낌. 진지하게 의견을 건네는 그와 함께 오픈 첫날, 쇼핑몰 곳곳을 둘러봤다. Q_쇼핑몰에 도전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원래 패션에 관심이 많았다. 언젠가 기회가 되면 내가 좋아하는 옷을 직접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곤 했는데 그 기회가 생각보다 빨리 왔다. 1년 전 스타마운틴에서 투자 제의가 들어왔고, 이야기를 나눠보니 생각도 맞고 내 의견도 많이 들어주려하는 점이 마음에 들어 도전하게 됐다. Q_온라인 쇼핑몰이 아닌 오프라인 숍을 고집한 이유가 있나? 옷이라는 게 사진으로 보는 것과 눈으로 보는 것과 직접 입어보는 게 차이가 많이 난다. 직접 입어볼 수 있는 오프라인 숍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Q_어느 부분에 주로 참여하는 건가? 촬영 중에는 디자이너들과 만나서 말로 의견을 전했지만, 곧 영화 촬영이 끝나면 디자인 작업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해 전체적인 옷의 스타일을 잡을 것이다. Q_자신의 이름이 걸려있는 데 대한 부담감은 없나? 솔직히 재희가 만든 브랜드라고 생각하지 않고 그냥 옷만 따로 봐줬으면 좋겠다. 나를 싫어하는 사람들도 분명히 있을 테니까. Q_이곳의 콘셉트는? 진과 그에 어울리는 티셔츠를 한 달에 2가지씩 직접 디자인해 선보이는 것이다. Q_평소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패션 스타일은? 남들이 다 하는 건 별로 하고 싶지 않는다. 전체적인 스타일은 트렌드에 따라갈 수밖에 없지만, 소품 하나도 특별한 걸 사려고 한다. 특히 좋아하는 건 진 캐주얼. Q_쇼핑할 때 특별히 신경 쓰는 것은? 디자인. 옷 자체가 예뻐도 입었을 때 피트되는 느낌이 좋지 않으면 쇼핑 리스트에서 제외! 특히 바지를 많이 사는데, 청바지가 족히 1백여 벌은 넘는다. Q_실제로 다양한 스타일의 의상에 도전하나? 당연하다. 옷 때문에 버린 돈이 얼마인데(웃음). 옷은 많이 입어볼수록 스타일링 실력이 는다. Q_다음 도전 대상 혹은 분야가 있는지? 자리를 잡았으니 부지런히 움직여서 많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다. 지금 보여줄 수 있는 옷들이 내 스스로 생각해도 미숙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봄 시즌까지 디자이너들과 노력해 굉장히 새로운 느낌의 숍으로 재정비할 계획. 바보킴 김경욱의 쇼핑몰 | 나몰라 힙합과 정장을 넘나들며 남다른 패션 감각을 선보이는 자타공인 개그계의 베스트 드레서 김경욱의 쇼핑몰. 미니홈피에서 그가 입은 옷에 사람들이 많은 관심을 갖는 것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어 사귄 지 1년 된 여자친구와 함께 그가 활동 중인 ‘나몰라 패밀리’의 이름을 따 ‘나몰라 쇼핑몰’을 열었다. 하루 방문자가 5천 명에 이르는 이곳은 큐트한 캐주얼부터 시크한 세미 정장까지 다양한 여성 의류와 빈티지를 기반으로 한 심플한 남성 의류가 가득하다. 전화를 걸면 김경욱이 직접 받으며, 귀여운 여자친구도 볼 수 있으니 둘러볼 것. www.namolla.com 심은진의 온라인 쇼핑몰 | 지바고 솔로 독립 후 인터넷 쇼핑몰 지바고 런칭으로 새로운 사업을 시작한 심은진. 자기주장 강하고 스타일을 아는 ‘나쁜 여자’ 스타일을 보여줄 예정이다. 퍼 코트, 체크 트렌치코트 등 해외 바잉 제품과 리미티드 에디션, 아가일 니트 모자, 니트 아우터 등이 구비되어있는 지바고 스타일 섹션이 준비되어 있다. 오픈하자마자 접속자가 폭주해 서버 불안정으로 잠시 쇼핑몰 업무에 마비가 올 정도로 판매율도 높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