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2.08 18:07
인천시 "서울2호선 청라연장선도 대장홍대선 우선협상자와 협의"
서울7호선 청라연장선 노선도. (사진=인천시) 서울도시철도 7호선 인천 청라국제도시 연장공사의 시공사 선정이 마무리돼 이달 중 착공된다. 8일 인천시 도시철도건설본부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이달 초까지 서울7호선 청라연장선 1~6공구 시공사를 모두 선정하고 계약을 체결했다. 공구별로 시공사와 사업비는 ▲1공구 금호건설(1,850억원) ▲2공구 KCC건설(1,230억원) ▲3공구 대보건설(1,285억원) ▲4공구 두산건설(1,302억원) ▲5공구 코오롱글로벌주식회사(1,161억원) ▲6공구 동부건설(1,119억원) 등이다. 서울7호선 청라연장선은 총 사업비 1조5,739억원을 들여 서구 석남역부터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까지 10.7km 구간에 정류장 7곳을 짓는 사업이다.
시 도시철도본부는 이달 중 착공해 2027년 상반기 철도종합 시험운행을 거쳐 같은해 하반기 개통한다는 목표다. 서울7호선 청라연장선과 일부 구간을 공용하는 서울2호선 청라연장선도 사업이 구체화되고 있다. 시는 올해 3분기 제3자 제안공고를 통해 대장홍대선의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면 서울2호선 청라연장선을 협의할 계획이다.
서울2호선 청라연장선 노선도. (사진=인천시) 이 사업은 지난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선행 사업인 대장홍대선이 확정된 후 최적대안으로 추진한다는 조건으로 반영됐다. 대장홍대선이 지난해 11월 한국개발연구원(KDI) 민간투자사업 적격성 심사를 통과하면서 청라연장선도 탄력을 받고 있다. 서울2호선 청라연장선은 사업비 총 3조4,700억원을 투입해 홍대입구역과 대장신도시, 청라국제도시를 잇는 연장 32.78km의 노선과 까치산역~화곡역 구간 노선 1.90km 등 총 34.68km의 신규 노선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청라국제도시역부터 홍대입구역까지는 대장홍대선을 이용하고, 신도림역까지는 까치산역을 통해 신도림역으로 내려가는 신정지선을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서울2호선 청라연장선의 최적안을 수립하기 위해 ‘서울2호선 청라연장 사업화방안 수립용역’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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