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시내버스 파업의 여파인지...

[Techno_H]

한 시내버스 종점입니다.

평소에는 시내버스들로 가득하지만 오늘은 얼룩덜룩한 관광버스들로 가득합니다.

원래 있던 차들은 어디로 끌고 나간건지 궁금하네요; 파업하면서 차도 가지고 나간건지;

그나저나 대전광역시 교통분야는 선관위와 무슨 악연이라도 맺고 있는 것 같습니다.

두 차례의 지하철개통식 모두 뜬금없는 '보궐선거'에 걸려 제대로 치루지 못하던 악연이

이번에도 적용됩니다.

당초 시측에서는 파업시 버스 무료수송을 검토했으나,

선관위측에서 '대통령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제동을 걸어 요금을 다 받고 있습니다.

카드 단말기도 없는데 요금을 내야 하니, 현금승차만 가능하며 환승할인도 안됩니다.

시청 교통과에 선거에 떨어져 죽은 귀신이라도 붙은 걸까요...;

[황보상훈]

장기파업을 했던 대구버스 파업때도 돈받고 운행했었죠~~~~~~~~~시 비로 무료운행해도 되겠지만 꼭 선거때문만 아니라 현실이 그렇지 못하기도 합니다............

[Hey remi]

사진 찍으신곳 수통골(한밭대) 같네요.

[정부청사역]

저 관광버스에 버스번호하고 행선지 종이에 인쇄해서 붙이고 다닙니다;;

[301Km/sec]

버스하고 지하철은 무료환승 가능합니다..명함보다 살짝 큰 티켓으로 나눠주고 있습니다..버스하고 버스끼리는 잘 모르겠습니다..어제 보니까 45석 관광버스에 서서가는 사람도 엄청나더군요..

[승객]

버스가 자주 없어..타길 포기하고 50여분을 걸어 다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