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사랑하는 자매님과 몇달전부터 완도에 다녀오고자 계획하고 기도해왔었다. 날자는 그 자매의 휴가기간인 7월31일부터 3박4일간.
우리는 완도에 계신 윤병칠형제님의 가정을 방문하고 싶어서 미리 허락을 받아놨었다. 그러나 그 기간에 주님은 윤형제님을 목포교회 캠프 말씀강사로 가시기를 원하셨다. 장소는 해남지역이었다. 해남은 그 자매의 친정이어서 우리는 두군데 다 갈 수 있게되어 더욱기뻤다. 그래서 우리는 완도를 접고 일단 그 자매의 가족과 그 자매의 친정집으로 가서 하루를 묵었다. 이틑날 정오쯤 우리는 윤형제님 가족을 만나 맛난 점심식사를 대접받고 그 자매는 사정이있어 친정집에 머므르고 나만 해남캠프장소로 가야했다. 함께하지 못하여 마음이 아팠지만 주님의 인도따라 윤형제님의 차를 타고 목포성도님께서 모여계신 해남캠프장소로 갔다.
머리가 하얀때문인지 연세가 많으신 성도님들 방에 숙소가 배정되었다. ㅎ 주님께서 어떻게 인도하실지 기다리며 첫째 말씀 시간을 접했다. 주님은 왜 우리를 부르셨을까? 란 제목으로 말씀을 주셨다.
창세기1장 26~28절 말씀을 펴시며 삼위 하나님께서 하나되심같이 우리도 주안에서 하나가 되어야한다고 하셨다. 이것이 주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목적이시다. 주님은 교회를 위하여 우리를 부르신것이다. 영원히 함께할 성도들이기에 서로서로 내려놓고 주안에서 하나가 될것을 당부하셨다. 그렇게 되기 위하여는 우리의 기도가 절실히 필요함을 말씀하셨다.
예수그리스도의 죽음을 전제로 천지창조가 이루어졌음을 보여주셨는데 새롭게 들려졌다. 또한 하나님께서 천지창조 끝날에 가장 기뻐하셨던것처럼 우리도 처음 믿을때보다는 마지막이 심히기쁠만큼성숙된 그리스도인이 되어야한다고 당부하셨다. 또한 하나가 되기위하여는 장로들을 신뢰하고 따라야할것을 부탁하셨다.
둘째시간에는 비젼에대해 말씀하셨는데 하나님의 비젼은 완성된 교회임을 보여주셨다. 주님은 자신의 비젼을 위해 자기위치를 버리시고 명예를 버리시고 당신의 생명을 버리셨다. 댓가를 지불하신것이다. 우리도 주님처럼 내자신을 내려놓을때 비젼이있는것임을 말씀하셨다.아멘이다. 주님께서 정해주신 비젼이 진정한 비젼임을 보여주셨다. 성경읽고 기도하고 책을 많이보라고 당부하셨다.
세번째 시간에는 그리스도인의 가치관에대하여 말씀하셨다. 그리스도인의 가치있는 삶을 살려면 성경밖에 없슴을 말씀하셨다. 성경은 언약의 책 임을 각인시켜주셨다. 합의언약과 일방적인 언약을 나눠주셨는데 메시야의 약속은 주님의 일방적인 약속임에 가슴이 뛰었다. 주님께 감사! 성경의 첫번째 기록은 창세기가 아니고 레위기임을 밝혀주셨다. 창세기부터 계시록까지 맥락을 보여주시며 성경을 읽도록 도와 주셨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내 수준에 진도가 너무빨라서 잘 못알아들었다. 다시한번 듣고싶다.ㅠ 아주 중요한건데...
넷째 시간에는 나의 생명보다 귀한것은 교회임을 보여주셨다. 에덴을 설명하시면서 넘치는 기쁨으로 주님과의 교제를 원하시는 주님의 마음을 보게하셨다. 거룩에 대하여 말씀하셨는데 하늘에 있는것과 땅에 있는것이 똑같을때 거룩함 즉 하나님 말씀을 땅에있는 우리가 순종할때 거룩한것임을 보여주셨다.
캠프끝나는 전날은 자유시간으로 윤형제님은 개인전도를 하셨고 그때마침 함께 해남에 갔던 자매가 잠깐 방문해서 그자매랑 목포성도님 두 분과 넷이서 릴레이식으로 마음을 다하여 기도하였다.. 천주교인인데 복음을 시인하였다. 넘기뻤다.
마지막날 아침엔 구원의 확신이 없는 어느모친님을 나에게 붙혀주셔서 복음을 전하게 되었다. 한쪽에서는 자매님들이 기도를 해주셨다. 자매님들의 기도로 그 모친님도 복음을 시인하고 기뻐하셨다. 주님의 은혜는 참으로 놀랍다.
모친님들과 함께 지내며 주일학교때 배웠던 찬양 두가지를 율동과함케 가르쳐 드렸다. 아주 좋아하시고 잘 따라하신다.
캠프가 다 끝나서 집에 올라오려하는데 김광배형제닝께서목포 축제기간이라고 구경시켜주신다고 예배드리고 하룻밤 묵어가란다. 사실 목포예배당에 한번가고싶어서 승낙하고 그날 축제의 낮과 밤을 성도님들이랑 함께 구경하였다. 가장행렬 모습도 동영상으로 담아봤다.ㅎ
다음날 예배드리고 집에 오려하는데 지원자매가 자기집에서 하룻밤 자고 가라고 붙든다. 그래서 하는수없이 또 하루를 묵게되었다. 그날 몇몇 성도님들과함께 목포의 아름다운 산과 바다를 구경하였고 유람선도 생전 처음 타봤다. 맛있는 식사도 대접받고 ..목포성도님들의 극진한 사랑에 눈시울이 뜨거워진다, 아무것도 아닌자에게 이렇게 ㅠㅠ 모두가 주님의 은혜다.
첫댓글 아주 알뜰하게 시간을 보내셨네요. 말씀 공부도 많이 하시고 반가운 얼굴들도 보시고
성도님들의 사랑도 듬뿍 받으시고.게다가 말씀까지 전하셨으니 주님 무척 기뻐하셨을것 같아요.
전혀 생각지도 못했는데 주님의 인도로 영육간에 풍성한 양식을 먹게되어서 주님앞에 큰 감사가 되었습니다.
어떤 자매님인지 꽤 궁금하고 보고 싶네요.저도 자매님 따라 다니며 좋은 교제하는 모습 보고싶네요.저의 한국 방문 목표는 성도님들 방문하면서 주님섬기는 모습을 배우고 싶은거지요.
아이구~저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저는 어딜 다니며 교제를 나누는 자도 아닙니다. 자매님께서 저보다 훨씬 더 잘 하실거예요. 저는 다만 그날그날 주님의 은혜로 사는자입니다.
이번 방문을 통해서 성도님들의 은혜와 사랑을 듬뿍받고 오셨네요.
예. 맞아요. 형제님!^^
주님의 인도하심으로 풍성한 시간을 보냈군요
제 마음이 준비가 않되어서 해남과 목포로 인도하신것 같아요
그제 경기도에 출장을 다녀왔는데 하루로 다녀올려니 시간이 촉박해서 못 들렀습니다
예. 주님의 은혜로 유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주님께서 허락하시면 완도도 한번 다녀오고싶네요.아! 그렇셨군요. 다음에 오실때는 조암수정에 들려가세요.^^
설명을 너무 잘 해주셔서 현장에 가서
직접 보고 들은 것처럼 선명하게
다가 오네요.
모두들 연합하며 열심히 사는 모.습이
참으로 감동적입니다.
아구~ 절구통님 오셨네요. 반갑습니다.
몸의 통증은 좀 완화되셨는지요?
힘드실텐데 이렇게 들어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올림은 누군가가 다소나마 유익을 얻게되시기를 원하는 마음에서입니다.
절구통님의 건강회복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이 먼 곳까지 오시다니...깜짝 놀랐습니다.
우리가 만났다는 사실이 아직도 꿈만 같네요^^
저도 꿈만같아요. 참으로 보고싶었던 도라지꽃님을 만나게 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