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입술이 탔어요 ㅜ ㅜ
피부만 탄게아니고 입술이탔어요 -0-
"누나누나누나 안세린누나!"
교문밖에서 붕붕 뛰며 손을 휘휙젓는 남자아이.
유빈이다!!
"유빈이..?"
"^-^응"
"우와아 -0-니가 유빈이구나아 -0-오올 잘생겼다 야 -0- 스탈 죽이는데 -0-?"
은미가 별안듯 뛰어와 유빈이의 볼을 이쪽저쪽으로 늘려됬다 -_-
"우아이우에요?아오아에요 ^0^[누나친구에요?안녕하세요~]"
"꺄하핫,볼 아픈데도 웃는거봐 -0- 귀엽구나 -0-"
은미는 유빈이가 마음에 드는지 유빈이의 손을 꽉 잡고 성현이를 찾으러 가기 시작했다 -_-
뒤에서 따라오던 도형이는 은미한테도 말해주면서 왜 자기한텐 말해주지 못하냐면서 -_-;
투덜되다가 집으로 가버렸다 -_-.. 솔직히 말을 안해주는게 아니구 귀찮아서였다..
택시를 잡아타고 성현이가 있을 우리집..정말 생소한 우리집..이게..
몇년만에 찾아가 보는걸까..?성..현아..너 잘있는거지..?
"누나 우리 어디가는거야^-^?"
"..아,유빈아..우리성현이..성현이 찾으러가.."
"...하..하핫^ㅇ^그..그렇구나"
이 아인 걱정하고있다..
성현이가 우리집에 오게되면,
자긴 어떻게될지..자긴 내쫓길 것인지를..
걱정하고있다.
"..유빈아...너도..내 소중한 아들이야..^-^ 절대..안버려"
내입에선 이유없이 이말이 흘러나와 버렸고, 택시운전사는 운전하다가 놀랐는지,
빨간신호등에서 제대로 스질못하고 끼익 - 급브레이크를 밟아버리고 교복입은 나를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_-;
"...알아..알아.."
유빈이는 슬픈듯 중얼거렸고 다행히도 은미가 유빈이의 머리통을 따악 -
하고 치는바람에 택시안은 웃음바다가 되어버렸다 -_-
아프겠구나 -_-..어쨋든 그렇게 우리집으로 도착을했다.
"후아아.."
일단 숨을 한번크게쉬었다.
"다 같이들어가자^-^나 혼자들어가기 겁나네..성현이 찾고,
유빈이 중학교 등록시켜주러 갈꺼야.."
"나..ㅇ_ㅇ?"
"응^-^"
"..안다녀도 되는데"
유빈이가 무슨말을 더할지몰라 일단 집으로 들어가버렸다 -_-
현관문에 굳게 닫혀있다.
쾅쾅쾅 -
"누구세요?"
"아줌마..저에요! 저..세린이에요!"
끼이익 -
열리는 문과 함께 얼굴을 빼꼼히 내미는 파출부아주머니.
그리고 핼쑥해진 날보고 놀란듯 얼른 뛰어나와 내얼굴을 몇번 쓰다듬는다.
"어휴..아가씨..흑..어디가셨었어요..아니..잘지내신거죠..?성현도련님 여기계셔요..
아휴..우리아가씨..이걸 우째요..?! 얼른돌아가셔요..제가 반찬거리 싸올텡께..
받고 돌아가셔유..사모님이랑 사장님아시면 큰일나요.."
현관문을 다시열고 들어가려는 아주머니를 꽉 잡았다.
"나..성현이 데리러 온거에요.."
"네..?!"
눈을 크게 뜨는 아주머니.
"...우리성현이 찾으러왔어요.나 성현이 없으면 못살아요.."
"안되요..! 사장님아시면..안되요 아가씨, 그거만은..!"
그때 별안간 우리집 현관문을 박차고 들어서는 은미 -_-;
"야 이 대머리아저씨야!! 성현이를 내~놓~아~라아아아아앙 -0-~"
다행히 집에는 아주머니와 성현이밖에 없었다 -_-
성현이가 요람에 잠이들어 있었다....
요..람..우리집엔 있지도 않은 요람..
그리고 그옆엔 성현이가 공부를했는지 가나다라 로 가득 매워진 공책이 있었다..
한글..? 성현이는 우리집에서 저런걸 배운단 생각..해본적없었다..
그리고 그옆엔..그옆엔 정말이지 엄청나게 많은 과자와 장난감이 쌓여있었다..
....행복한걸까..? 성현이 자는모습이 웃고있다..
"야 -0-세린아 얘 델꼬가자 -0-"
성현이를 가르키는 은미를 보면서..그리고 성현이를 보면서..나는..
어쩌면..성현이에겐 이 생활이 더 행복할지도 모른단 생각에 ,
생소한 우리집에서 뛰쳐나와버렸다..
첫댓글 불쌍한 세린씨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