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달 무슨 달
쟁반같이 둥근달
많이도 불렀던 친숙한
동요를 불현듯 흥얼거립니다
보름날 밤 달집 태우기 쥐불놀이
등등 마을이 떠들썩하기도 했었지요
지나간 옛 추억으로 전해지는
고유의 풍습이 아련합니다
사라져 간다 해도
먹거리 풍습만큼은 남아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찰밥 재료는
수수 차조 팥 서리태 완두콩 랜틴콩 병아리콩 잣
(모시찜보자기 찜솥)
보름나물 8가지는
고사리 도라지 동아박고지 가지 시래기 뽕잎순 어수리 냉이
나물양념으로는
대파 마늘 풋 청량고추가루 표고 새우 멸치가루 소금 된장 양파즙 사과즙
기름류 3종~참기름 들기름 포도씨유
간장 3종~ 집장 참치장 맛장으로
준비했습니다
보름날 아침~
귀밝기 맑은술과 부럼은
삶은 땅콩과 호두 입니다
보름나물과 찰밥
고명 준비는 이렇습니다
팥물에 소금 조금 넣고
준비해 둔 팥물 얹어 섞어주고 찜솥에 쪄 냅니다
보름 찰밥이 완성됨에 마지막으로 잣을 넣고 섞어 줍니다
명란 계란말이는 덤이므로
애교로 봐 주세요
도라지는 참치장으로 간맞춤하고 들깨가루 한수저 듬뿍
가지나물엔 맛간장으로 사과즙 배즙 양파즙으로 맛내기했더니 굿입니다
고사리는 집 간장으로 양파즙과 물넣고
약불로 폭 익혀 맛들게 했습니다
시래기는 집된장 한수저 들기름 멸치,새우가루 표고가루 양파즙으로 아주 약불로 맛내기
동아박 나물~ 기가 막히게 맛이 좋습니다
참치장으로 간맞춤하고 풋 청량초가루 향내음과 알싸하 맛
명란 계란말이는 생각없이 하다보니 사진을 못 찍었습니다
보름나물에 준비한 양념입니다
파란 잎 나물은 무침 후 볶았습니다
냉이는 재빨리 볶음으로 뿌리의 아삭 식감을 즐깁니다
어수리나물
뽕잎순 나물 (반 건조나물은 집장으로 간 맞춤)
8가지 나물 준비하여
어르신 내외만 사시는 댁 3곳
전해 드린
정월 대보름맞이 세시음식입니다
보름날 아침 ~
부럼과 맑은술은
액운을 떨친다 하기에 준비했습니다
귀 밝기 맑은술과 부럼도 ㅋ
(삶은 땅콩과 호두 )
첫댓글 와ㅡㅡ
정갈한 상차림 ㅡ
대단하십니다
보기만해도
맛나보이고 액운도 다 떨칠거같은 느낌이네요ㅡ
응원 합니다ㅡ
고운 말씀의. 글 주심 감사합니다
한가지씩 준비했던것으로
사부작 손놀이 했습니다
보름 상차림 제대로 입니다^^
정말 수고 하셨습니다~~^^
그리운 옛 생각에 젖어 봅니다~~^^
감사히 보여 주십니다^^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콩종류가 고루없었기에
있는대로 준비했습니다
나물류도 있는것으로
늘 고운 글 주심 진정 고맙습니다
정성과맛까지 보기만해도 맛있게 먹은 느낌입니다.
고운 글로 예뿌게 봐주심 감사합니다
굿밤 지내세요
보름 나물에 찰밥 대단하십니다
언제 먹어봤는지 기억에 가물가물
눈으로 잘먹고갑니다
에구 손맛김치님
솜씨를 어찌 따르리옵니까요
그저 있는대로 밖출입이 어려우니 요렇게 놀이했답니다
오곡밥에 밤도 넣어도 되는군요
많이 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오곡밥에 넣는것은 어떤 법은 없다는 생각입니다
그저 좋아하는것을 넣고
취향껏 했습니다
흐미야 저렇게 많이 만드섰내요 옆으로 이사를 가면 심부름 하고 한젓가락 맛은 볼수가 있을까요
에구 옆집으로 이사오시면 기냥도
나눔할수도 있는것이 인심입지요
글 주심 고맙습니다
보기만 해도 힐링
너무나 맛있겠어요
아 그러셨습니까요
맛뵈기가 아니되니 미안합니다
글 주심 감사합니다
찰밥을 잘 찌셨네유..
나물준비두 다양합니당..
잘 드시고 건강하셔융 ^♡^
말씀의 글 고맙습니다
조금씩 준비해놨더니
요긴하게 활용 했습니다
찌는밥이 고슬하니 더 맛이 좋아 늘 이방법으로 합니다
번거롭긴해도
동아박나물이 특이하네요.
쉽게 구할수가 없는건데요.
한번도 안먹어봐서 궁금하기도 합니다.
저 많은 나물을 어떻게 다들 잘하시는지 놀랍기도 합니다.
식구들의 복이기도 할 겁니다. ^^
정성어린 음식들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르고 든든한 느낌이 드네요.
잘 보고 갑니다. ^^
그렇지요
저도 처음 접한. 동아박였는데 그맛이 일품였답니다
보름음식은 별식이라 준비했답니다
글주심 감사합니다
우와 정말 맛깔나게 준비하셨네요.
정성스런 음식 맛보고 싶어요.
고맙습니다
가족분들이 옆에 계시니 맛난 요리 준비하시고 세시풍속도 가르쳐주시는 정월대보름 날 보내세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2.22 23:47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2.23 05:41
이햐 보름달이 훤하게 뜬것같아요 둥근 요리들이 예술입니다 너무 맛나겠습니다
네 맞습니다 둥근달을 연상하며
접시도 둥근것으로
둥그둥글 맛입니다
아하
요즘도
저리 음식하시는분이 있다니
참
귀합니다 소중한포스팅입니다
전
그냥 찹쌀씻어
집에있는콩들만
넣고
압력솥에서40분 찰밥용버튼하나로 끝 ㅎㅎ
맛있다고 남편이 엄지척 👍 헤헤
용서하소서
음식엔젬뱅이라
간편식으로 삽니다 ㅎ
있던 재료로 미리미리 준비하여 찜솥에 고슬 찌는 방식을 좋아하다보니
보물농장님이야 사업상 바뿌시니
쉽고 빠른 방법으로 하시는것이지요
사업 번창하세요
@석장 석장님
그리음식하시는 그방법이
대대로
전수되어
우리고유의맛이
끊어지지않도록
꼭
자녀들에게도
전수해주십시요~
귀한 전통음식입니다
@보물농장(걍웃지김미서) 옳으신 말씀입니다
저희 여식도 요즘 사람인지라 음식엔 관심없답니다
더구나 세시풍습은 더더더이구요
저도
쫒아 불렸어요
글을 보며 속으로~~^^
세시풍습은 한번도 직적 못보고 자랐어요
지금까지...
몸도 편하지 않으셨을터..
우찌 이리도 얌전하고
정갈하게 준비 하셨는지요~
명란계란말이 그애교는
꽃봉우리가 되었네요
시래기 동아박 준비 해놓고 못 볶았어요
어수리도 많이 준비하셨네요
전 얻은거로~
올해는 어수리 꼭 준비하고 싶은데...
전혀 모르니...
갈차주셔요~
캬~~
찰밥도
찜솥에 올리시고
부럼 귀밝이술~~
제대로 해놓으셨네요~
나눔도 하시고~
맛나게 드시며 된거네요
이른시간 소식주셨는데 이제야 까페 딜따봅니다
어수리나물이 참으로 맛이 좋습니다
무쳐서 냉동하는것이 훨 맛납니다
요리의 고수님 고운글 주심 고맙습니다
와~~~정갈하고 깔끔해 보이는
나물 차림과~정성들여
옛 방식으로 오곡밥을 찌어 맛나게
차리셨네요~~~
군침 도네요~~ㅎㅎ
멋집니다~~짝짝짝~!!!^^*
어머나 고운 말씀의 글 주심 감사합니다
밥솥에 찰밥하기가 어려워서 늘 하던 방식으로 합니다
석장언니~
와우~~
많이도 하시고
어쩜그리 깜끔도 하고
나물 하나하나에
양념이 다 다르게
하시는지..
저는 나물맛이 다
같은데 ㅎㅎ
각각 맛이 다르겠어요
정성스런 나물들을
나눔도 하시고 최고셔요
잠이 안와
기웃거리다
감탄 하고. 갑니다...
서월님 반갑습니다 어찌하여 잠 못 이루시는지요
힘든일이긴 하나 조급한 맘 내려놓으시다보면 꿀잠나라로 가실수있지요
때가되면 손이 근질거리고 맘이 앞서는 바람에 이렇게
하게 됩니다
곱게 봐주심에 감사인사 드립니다 꾸뻑
모시찜 보자기에 찐
오곡밥이
눈길이 확~~~갑니다
시간과 정성이
오롯이 들어간
정갈한 보름나물에
배도 부르지만
또 묵고갑니다~~~!
ㅋ 말씀의 글 고맙습니다
늘 해오던 대로 하다보니~
요즘은 밥솥에 한다고 하는데 전 이상스레 이 방법으로 하게됩니다
고슬하니 식감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