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 고헌산(1034m) - 천황산(1189m) - 재약산(1119m)
일시 : 2024년 1월2일 화요일
가는길 : 네비게이션에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궁근정리, 고헌사를 쳐서 찾아감.
산행코스 : 고헌사(해발365m) - 두평바위(810m) - 두부바위(870m) - 고헌산(1034m) - 고헌사 원점회귀(왕복5km, 2시간30분) - 차량이동 - 밀양 얼음골케이블카 하부승강장 - 상부승강장 - 천황산(1189m) - 천황재(980m) - 재약산(1119m) - 천황재 - 임도 - 밀양 얼음골케이블카 상부승강장 - 하부승강장 원점회귀(왕복8.5km, 3시간)
교통 : 차량주차는 고헌산은 고헌사 주차장에 밀양 얼음골케이블카 주차장은 만차라 도로변에 주차. 원점회귀 산행.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궁근정리, 고즈녁한 울주 고헌산 고헌사(해발365m)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고헌산 고헌사는 과거 최보살이 기도하던 토굴이었으나 1988년 수해로 매몰되어 폐허로 있었답니다.
1992년 지리산 대원사 영진 스님께서 현몽 개시하여 불사를 일으켜 현재에 이르렀답니다.
고헌산(1034m)을 향한 등산로 입구는 고헌사(052-264-5810) 윗쪽(정상2.5km, 1시간30분)으로 열립니다.
초반부터 가파른 오름길은 해발600m 대를 지나, 감탄의 아름드리 오동나무를 지나면 더욱 가팔라집니다.
가파른 오름길! 오른쪽 고헌산 소나무봉(고운산) 능선에는 2024년 첫 산행에서 만나는 첫 햇살이 솟아 올라 감탄합니다.
가파른 지그재그 오름길은 누군가 이름붙여 놓은 두평 정도 되는 두평바위(해발810m)를 지납니다.
두평바위를 지난 오름길은 "국가지점번호 마마 4346 3918" 이정표가 있는 큼직한 바위지대(해발870m)로 오릅니다.
큼직한 바위지대(해발870m) 위는 산길의 이정표가 될만한 네모난 두부바위 쉼터입니다.
두부바위 쉼터를 지난 오름길은 나무줄기가 가늘어지며 하늘이 열리지만 가파르게 올라갑니다.
가파른 오름길은 영남알프스의 막내이며 외톨이인 울산 울주 고헌산(1034m) 정상에 이릅니다.
고헌산 정상 : 고헌사3.0km - 외항재3.0km - 소호령5.0km, 소호고개2.0km
탁 트인 울산 울주 고헌산(1034m) 정상 왼쪽으로는 2024년 첫 햇살이 반가웠던 소나무봉(고운산) 능선이 미세먼지 속에 희미합니다.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궁근정리 뒤로는 영남알프스 신불산(1159m) - 간월산(1083m) - 배내고개 - 천황산(1189m)을 봅니다.
배내고개 오른쪽으로는 영남알프스 맏형인 가지산(1241m) - 상운산(1114m) - 쌍두봉(1042m) 능선이 펼쳐집니다.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소호리 방향으로는 장쾌한 낙동정맥 능선 뒤로 경주 단석산(827m)이 희미합니다.
고헌산(1034m) 정상의 전망을 둘러본 걸음은 산불감시카메라가 설치된 고헌산 동봉(1034m)을 바라보며 올라왔던 길을 되짚어 고헌사로 원점회귀 합니다.
울주 고헌산(1034m) 정상을 찍은 걸음은 차량이동으로 경남 밀양시 산내면 남명리, 밀양 얼음골케이블카 하부승강장(해발350m)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왕복요금 16,000원하는 11시40분 얼음골케이블카를 타고 얼음골케이블카 상부승강장(해발1020m)에 이른 걸음은 상부승강장 전망대를 둘러봅니다.
상부승강장 쉼터 전망대에서 밀양 얼음골사과로 유명한 밀양시 산내면 남명리 마을 뒤로 밀양 구만산(785m) - 운문산(1195m) 풍광에 감탄합니다.
상부승강장 쉼터 전망대를 둘러본 걸음은 얼음골케이블카 하늘정원 데크길을 따라 밀양 천황산(1189m)으로 향하다가 녹산대 전망데크(1100m)에 이릅니다.
녹산대 전망데크에서 밀양 얼음골케이블카 하부승강장 뒤로 밀양 백운산(981m) 하얀 바위슬랩지대와 영남알프스 맏형인 가지산(1241m) 풍광에 황홀해 합니다.
녹산대 전망데크(1100m) 왼쪽으로는 밀양 천황산(1189m)을 향해 가야할 능선이 멋지게 펼쳐집니다.
녹산대 전망데크 오른쪽으로는 밀양 얼음골케이블카 상부승강장 뒤로 영남알프스 능동산(983m)을 향한 능선이 아름답게 다가옵니다.
녹산대 전망데크를 지난 능선은 전망바위 뒤로 펼쳐지는 밀양 천황산(1189m)을 바라보며 샘물상회 갈림길로 내려갑니다.
샘물상회 갈림길과 얼음골 갈림길(1080m)을 지난 오름길은 울창한 진달래나무 군락지를 지납니다.
얼음골 갈림길 : 천황산1.4km, 천황재2.3km - 얼음골1.9km - 샘물상회0.5km, 케이블카 상부, 가지산(석남터널), 능동산
잇단 전망바위와 억새지대를 지난 능선은 어느새 밀양 천황산(1189m) 정상을 바라보며 밀양 필봉(665m) 갈림길을 지납니다.
밀양 필봉 갈림길 : 필봉3.94km - 능동산5.8km - 천황산0.16km
이어진 오름길은 사방 전망이 좋은 민둥산 정상인 영남알프스 밀양 천황산(1189m) 정상에 섭니다.
천황산 정상 : 재약산2.0km, 천황재1.0km - 얼음골3.3km - 한계암3.0km, 표충사4.8km - 샘물상회1.8km
밀양 천황산(1189m) 정상에서 밀양 필봉(665m)으로 가는 상투봉(1171m) 능선을 보지만 미세먼지로 전망은 별로입니다.
또한, 천황산(1189m) 정상에서 지나온 능선을 봅니다. 옛 목장터 뒤로 샘물상회와 얼음골케이블카 상부승강장을 보지만 샘물상회는 보이지 않습니다.
배내골 심종태바위 능선 뒤로는 영남알프스 간월산(1083m) - 신불산(1159m) - 영축산(1081m) 마루금이 희미합니다.
밀양 천황산(1189m) 정상에서 점심시간을 보낸 걸음은 억새평원인 천황재(980m) 뒤로 밀양 재약산(1119m)을 바라보며 가파른 데크계단을 내려갑니다.
천황재 내림길 왼쪽으로는 수려한 배내골 심종태바위 능선 뒤로 영남알프스 간월산(1069m) - 신불산(1159m)이 조망됩니다.
밀양 천황산(1189m) 정상에서 천황재(980m)를 향한 내림길은 어느새 거대한 바위인 천황산 사자바위 아래를 지납니다.
잘 정비된 등산로를 가파르게 내려온 걸음은 억새평원인 천황재를 지나 밀양 재약산(1119m) 정상으로 향합니다.
천황재(980m) : 재약산1.0km - 천황산1.0km - 내원암(표충사)3.4km - 샘물상회2.05km, 배내골
천황재(980m)에서 재약산(1119m)을 향한 오름길은 잘 정비된 운치있는 목책계단으로 이어집니다.
운치있는 목책계단을 넘어서면 한차례 더 억새지대 뒤로 전망이 좋은 재약산(1119m) 암릉지대가 이어집니다.
오름길은 전망대인 까칠한 재약산 암릉지대로 오릅니다.
거친 재약산 바위지대는 멋진 전망대로 지나온 밀양 천황산(1189m)과 휘돌아온 능선을 봅니다.
까칠한 바위지대를 지난 오름길은 영남알프스 밀양 재약산(1119m) 정상에 섭니다.
재약산 정상 : 표충사5.2km - 천황산2.0km, 천황재1.0km
밀양 재약산(1119m) 정상에서 수려한 재약산 암릉 뒤로 지나온 천황재와 밀양 천황산(1189m)을 바라봅니다.
재약산(1119m) 암릉 오른쪽으로는 밀양 얼음골케이블카 상부승강장과 능동산(983m) - 배내고개가 펼쳐집니다.
재약산 정상 전망데크에서는 넓은 억새평원인 사자평 뒤로 영남알프스 간월산(1069m) - 간월재 - 신불산(1159m) - 영축산(1081m) - 시살등(981m) 능선이 펼쳐집니다.
밀양 재약산(1119m) 정상에서 천황재로 되돌아온 걸음은 샘물상회 2.05km 방향의 오른쪽으로 내려갑니다.
천황재에서 샘물상회 2.05km를 향한 임도는 어느새 계곡 앞의 천황산 갈림길을 지나 옛 목장터를 지납니다.
임도 계곡 앞 천황산 갈림길 : 천황산0.8km - 샘물상회0.9km - 재약산2.0km
옛 목장터를 지난 임도는 멋진 나무가 수문장처럼 서 있는 능동산 갈림길을 지납니다.
능동산 갈림길 : 능동산4.1km - 천황재1.75km - 케이블카0.8km
능동산 갈림길을 지나 샘물상회에 이르니 샘물상회는 2023년 11월30일에 폐쇄되어 철거되었다고 합니다.
수많은 산악회의 시그널이 휘날리는 영남알프스 천황산 샘물상회는 이제 추억의 시간속으로 사라졌습니다.
산행중 힘든 다리를 쉬며 목을 축이고, 파전에 막걸리 한잔하던 시간들은 역사속으로 사라져 버렸습니다.
샘물상회에서 밀양 얼음골케이블카로 원점회귀하는 걸음은 다시 녹산대 전망데크에서 밀양 백운산(981m) 백호바위와 가지산(1241m) 풍광에 감탄합니다.
녹산대 전망데크를 지나 밀양 얼음골케이블카 상부승강장을 향한 능선은 배내골 심종태바위 능선과 간월산(1069m) - 신불산(1159m) - 영축산(1081m) 마루금을 봅니다.
이어진 얼음골케이블카 하늘정원 데크길 능선은 밀양 얼음골케이블카 상부승강장으로 원점회귀해 약3시간의 산행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