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me Loop
란?
타임루프 상황에 대해 설명하자면 지금 여러 개의
평행
timeline 들이 가지처럼 뻗어 있다고 가정한다. 하지만 시간여행에 의한 패러독스는 없다 . 예를 들어 누가 과거로
돌아가 자신의 할아버지를 살해하게 되면, 이건 모순이 아니냐, 이렇게들 생각을 하지만 그렇지 않다. 과거로 돌아가 역사를
변경하면, 새로운 timeline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말하자면 원래의 timeline에서 새로운 가지가 생기는 것이다. 그
새로운 timeline 에서 그 사람은 태어나지 않게 된다. 할아버지가 죽었기 때문에 태어날 수 없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모순이
존재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지금의 timeline 에는 여전히 그사람이 존재하고 있고, 앞으로도 존재할 것이다.
패러독스가 없다. 생각해 보면 단순하다. 다른 timeline 에 있기 때문이며 법칙에 위배되는 것이 아니다. 미래에 일어날
일들은 모두 가능성이지, 확정된 것이 아니다. 이 차이가 매우 중요하다.
당신의 현실은, 말하자면, 무수한
"가능성(probability)"을
지각, 인식, 선택하는 "당신"에게 달려 있다. 하지만 이는 이 복잡한 개념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지극히 단순한 모델에
불과하다.오늘날 지구상에서 거주하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현실"의 다른 측면을 경험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을 이해하기 힘들 것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에 존재하는 언어들의 내재적인 한계 때문에 이 질문 자체가 불완전하다고 할 수
있다(인류 최고의 언어들도 고작해야 4차원에 머무르고 있기 때문이며.인간의 언어에 "시간"의 개념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도
문제이다). 그리고 timeline의 개념을 이해하고자 하는 사람이 "다른 현실"을 경험해보지 못했다는 사실도 하나의 장애물이다.
Timeline이라는 용어는 단순 "언어"로는 설명이 불가능한 개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사용되는 모델에 불과하다. 하지만 일부
개념들을 이해할 수 있는 다른 의사소통 수단들도 분명 존재한다. 태어나서 한 번도 시각을 경험해보지 못한 시각장애인에게 색의
개념을 설명한다고 생각해 보라.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태아(태아도 오감을 가지고는 있지만, 세상에 나와 이를 사용해 본 적은
없는)에게 이 세상을 설명한다고 생각해 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