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으로 기억합니다. 나름대로 둔산, 서대전 4거리, 대전역 부근, 송촌동 순으로 하여 각 지역에서 아이들과 함께 갈만한 곳을 정리하여 올렸던적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보면, 이번 글은 6번째 시리즈가 되는셈이네요.(물론, 부동산과 상관 없는 이야기일지도 모르지만 입주자에게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리고, 읽기전에 주위사항이 몇가지 있습니다. 아래 글은 가오지구 하늘채 아파트 기준으로 썼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봐주시기 바랍니다. (가오동 타지역 거주자분도 거의 90% 비슷한 상황일 것입니다.)50%의 이야기는 현재의 상황이고, 50%의 이야기는 2년후의 일입니다. 더불어, 가능하면, 좋게 묘사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니 10% 정도는 디스카운트 해서 봐주세요. ^^(사실, 대전에 있는 아파트 치고 이 정도 장점이 없는 아파트는 거의 없을껍니다.)
(1)
교육은 집 안에서 먼저 이루어져야하겠죠. 하늘채는 서로 차이는 있지만 어느 동이든 대전 최고의 조망권을 갖춘곳입니다. 아이들에게 호연지기를 키우기에는 최적이죠.
단지 오른쪽으로는 연못이 낀 아름다운 중앙공원과 대전8경 식장산이 보이고 앞으로는 역시 대전 8경인 보문산과 대전천이 보입니다. (참고로 대전시는 대전천에 90억을 투자해 하루 7만톤 물 방류 예정) 또 대전천과 보문산 사이에는 2만평의 넓은 축구 공원이 보이고요. 민속촌도 보기고....
다음으로 단지 아래를 보면 단지내 곳곳의 조경이 예쁘고요.(전 이 여섯 가지 조망을 다보고 싶은 욕심에 000동 고층을 택했습니다.
(2)
이제 아파트 단지 앞 초등학교를 가보죠.
초등학교인 새터(은어송)는 신생학교라 시설이 최고겠죠? 아마 초등학교내에 조그만 동물 농장과 식물원이 있을 것 같고요.
그리고 아마도 새터 초등학교 학생들은 특활시간등을 이용해 저희 하늘채 내로 견학수업도 올 것입니다.
생태 연못, 허브 농장, 쥬라기 공원 등 아이들 학습에 유익한 공원이 저희 단지내에 잘 조성되어 있으니까요.
또 방과후에는 하늘채 아파트와 풍림 아파트 옆에 있는 큰 공원(4,000평)에서 뛰어 놀겠죠.
더불어 식장산 등산도 좋고요.
혹, 시간이 남으면 홈플러스 문화센터나 여성문화회관 문화원에 아이들과 다니시는 것도 괜찮고, 제휴카드가 있으면 저렴한 가격에 cgv8개관을 가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cgv는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밖 출입이 귀찮으면 단지내의 헬스클럽이나 어린이 도서관(놀이방)에 다녀오셔도 좋을 것 같고요.
(3)
그리고, 보문산의 플라워 랜드와 동물원은 15분 거리니까 가능하면 연간회원권(아직은 그런 제도가 없는 것 같지만 그때쯤은 생기겠죠.)을 끊어서 매주 아이들과 다니시면 좋을 것 같고요.
더불어 만인산을 뺄 수 없죠. 혹 시간 되시면 만인산에 가보세요.(10분이 안걸립니다.)산림욕을 하셔도 좋고, 만인산 학습원 내에 있는 박물관에서(조그만 자연사 박물관인데 무료입니다. 그래도 생각보다 시설이 제법 크고 구경거리도 많습니다. 대전시 직영이거든요.: 계룡산에 있는 자연사 박물관은 넘 비싸죠. 서울의 열배 정도가 되니) 아이들과 견학하고 오셔도 좋습니다.
혹 잘 보이시면 만인산 학습원이 자랑하는 천문대에서 별관측을 할 수도 있겟죠. 대전 시민 천문대 시설 못지 않거든요.^^
아이가 제법 큰 아이라면 동구 수련원에서 서바이벌 게임을 하면 추억에 남는 날이 되겠죠.
(4)
이제 공부 이야기로 넘어갈까요. 공부라니까 넘 딱딱하네요. ^^ 도서관 탐험 이야기입니다.
가오동은 참 주위에 도서관이 많습니다.
먼저 바로 지척에 가오동 도서관(3분거리)이 있고(동구의 대장 도서관이더군요. 판암 도서관이 가오의 부속입니다.) 판암역에서 지하철 내리면 판암 도서관 들려서 책 빌려오면 좋고요. 그외에도 가까운 곳에 평생학습관 한밭 도서관등이 있어 반나절 쯤 시간을 내서 도서관 순례를 하면 많은 책을 빌릴 수 있습니다. (세 가족 기준으로 60권-80권) 그리고, 그 중간 석교동에 사립으로 운영되는 어린이 도서관이 두군데 있습니다.
단 우리가 입주한 후 가오도서관측에 요구해야할 것이 하나 있습니다. 현재 대전의 도서관들중 제일 책을 적게 빌려주는 곳이 바로 동구의 도서관들입니다. 이해는 되지만 어린이 도서관은 어린이 대출증만 이용해서 빌릴수 있어 아이가 하나인 학부모 입장에서는 책을 세권 밖에 못빌립니다.
대덕구의 모 도서관은 세식구가 가면 한 번에 30권의 어린이 도서를 빌릴 수 있는데 말입니다.
아참 중요한 것을 잊었네요. 우리가 입주할때쯤이면 금산에 '기적의 어린이 도서관'이 생깁니다.
전국에서 어린이책이 제일 많은 도서관이 될 것이랍니다.^^ 물론, 대전시민 및 어린이도 대출이 되고요.
대전시민이 이용가능하다고 해도 그나마 대전에서 고속도로가 아닌 국도로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사람들은 우리 가오동뿐일 것입니다. 특히 하늘채가 가깝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