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봉대산 눈덮인 아홉 암봉 산행기 <130117>

[하늘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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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탈라니, 라 왈리 1막 ‘그렇다면 멀리 가버려야 해’/Angela Gheorghiu,sop**

강원 영월군 수주면

구봉대산(九峯臺山 901m) 산행기

법흥사→늘목재→1봉~구봉대산~9봉→법흥사일주문→대촌정류장

1. 산행개요

1.여행일자	2013. 01. 17. (목)	2.일    기	흐림, 눈
3.전체일정	<06:05>서울여의나루역 ?<06:50/07:10>천호역 -<08:19/45>영동고속국도 문막휴게소 -<09:55/10:00>영월법흥사주차장 -<10:00/14:10>구봉대산(901m) 산행 -<14:10/25>대촌정류장 -<15:40/회식/16:35>원주시문막읍부대찌개식당  -<18:25>서울강동역
4.산행시간	4시간 10분 (휴식, 사진촬영 포함)	5.산행거리	약 9 km
6.산행구간 <시간>	<10:00>법흥사주차장 -<10:02>금강문 -<10:34>가레골갈림길 -<10:57>늘목재 -<11:00>1봉(양이봉, 815m) -<11:06>2봉(아이봉) -<11:08>3봉(장생봉) -<11:22>4봉(관대봉) -<11:31>5봉(대왕봉)  -<12:00/09>6봉(관망봉, 870m) -<12:23>7봉(쇠봉, 855m)  -<12:30/중식/53>구봉대산(901m, 8봉 북망봉) -<13:04>9봉(윤회봉, 847m) ?<13:13>750m봉  -<13:42>계곡 -<14:02>법흥사일주문 -<14:10>대촌정류장
7.산 행 자	e목요산악회 회원 22명과 동행
8.특기사항	눈 덮인 9개 암봉을 잇는 암릉을 오르내리는 짜릿한 맛을 즐기다.

2. 산행 안내도

구봉대산(九峯臺山 901m)

구봉대산은 강원도 영월군 수주면에 있는 산이다. 백덕산과 사자산 능선과

마주 보고 있는 산으로 아홉 개의 암봉으로 이뤄져 있다 해서 구봉대산이라 부른다.

구봉대산은 백덕산, 사자산 능선의 연장선상에 있는 지능선으로 법흥리의 적멸보궁과

법흥사를 싸 안으며 계속 뻗어 한 줄기는 수주천을 따라 주천강으로,

다른 한 줄기는 법흥리의 버스주차장 남쪽으로 뻗어있다.

백덕산에서 구봉대산까지 산을 내려가지 않고 연이어 산행을 할 수도 있다.

구봉대산의 봉우리는 9개이지만 아홉 개 다 오르면서 산행을 하기는 벅찰 수 밖에 없다.

클라이밍이 필요한 봉우리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위험한 코스일 경우

길이 바위 아래로 나 있어 종주에 별다른 어려움은 없다.

각 봉마다 이름을 지어 인생의 전과정을 예표하고 있는 것이 특색이다

제1봉, 양이봉(養以峰) ? 양이봉은 인간이 어머님 뱃속에 잉태함을 나타낸다.

 제2봉, 아이봉(兒以峰) ? 아이봉은 인간이 세상에 태어남을 나타내며,

제3봉, 장생봉(長生峰) ? 장생봉은 인간이 유년, 청년기를 지나는 과정을 의미하며

구봉대산의 첫 전망대가 있는 곳이다.

제4봉, 관대봉(官帶峰) ? 관대봉은 인간이 벼슬길에 나아감을 의미한다.

제5봉, 대왕봉(大王峰) - 소나무와 기암이 어우러져 멋진 풍광을 연출하는 대왕봉은

 인간이 인생의 절정을 이룬 뜻을 의미하며, 북으로는 사자산(1,160m)의 주능선이 힘차게

서쪽으로 달려나가고, 동북향으로 M자 형태의 백덕산(1,350m) 정상이 시야에 들어온다.

제6봉, 관망봉(觀望峰) ? 관망봉은 지친 몸을 쉬어감을 의미하며, 구봉대산에서 1봉과 9봉

 사이 중에서 5봉과 6봉 사이가 가장 긴 이유는 권세를 오래도록 누렸으면 하는 인간의

욕망과 바램이 내포되어 있는 것 같다. 6봉은 대리석으로 된 표지석이 있으며

구봉대산 최고의 전망을 만끽할 수 있다.

제7봉, 쇠봉(衰峰) ? 쇠봉은 인간의 병들고 늙음을 의미한다.

제8봉, 북망봉(北望峰) - 구봉대산(901m)의 정상인 북망봉은 인간이 이승을 떠남을 의미하며

제9봉, 윤회봉(輪廻峰) - 산을 사랑하고 덕을 베푼 사람은 인간으로 다시 태어난다는

불교의 윤회설에 근거를 둔 것이다.

3. 눈 덮인 아홉 암봉을 잇는 암릉을 즐기다

새해 들어 강원도 중부지방의 적설이 많은 산의 심설산행을 계속 잇기로 한다

홍천과 평창 경계에서부터 남으로 내려오면서 평창을 거치고 영월 땅으로 차근차근 내려온다

오늘은 지난 주에 평창과 영월 경계를 이루는 백덕산에서 건너 보았던 구봉대산을 찾는다

구봉대산은 최근에 와서 산행 명산으로 인기가 상승되고 있는 산이다

봄철에 올라보겠다고 계획하고 있었는데 eM산악회에서 산행회원을 모집하기에 신청하였다

근년 들어서는 계속 목요일 마다 혹한의 기온이라 오늘도 수은주는 영하 10도 이하란다

새벽 06시에 집을 나서는데 어둠은 짙게 덮었고 기온은 매섭게 차갑구나

아파트 경비로부터 이 추운 날에 등산 가시냐고 이해하기 힘든 다는 말투의 인사를 받는다

사실 겨울철 산행은 기온이 내려가고 조금 습한 날에 바람이 불어야 산행의 묘미를 느낀다

새벽 07시10분에 서울지하철 5호선 천호동역에서 산악회 관광버스에 승차한다

날씨 때문인지 버스의 빈 좌석이 많다. 반가운 면면과 인사를 나누고 지정석에 앉으면서

편안한 쉼에 들기 위해 바로 잠을 청하니 문막휴게소에 도착할 때까지 과정은 알지 못한다

문막휴게소에서 잠시 쉬었다가 다시 휴면에 빠져 들머리 10여분 전 안내방송에 깨어난다

고요가 둘린 법흥사 넓은 주차장에 도착하자 해우소에서 급한 볼일을 보고는 들머리 오른다

많은 회원들은 법흥사 적멸보궁을 보려고 사찰로 들어가는데 바로 산행길 오르기로 한다

법흥사 금강문

경내와 적멸보궁 탐방은 생략키로 하고 산행들머리로 바로 오른다

법흥사는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이 있는사찰로는 유명하지만

이름난 목조 건물이 있지 않기에 탐방을 생략하는 것이다

산행들머리 오르면서 올려본 경관

산행들머리에서 법흥사 주차장 내려보다

제1봉 양이봉까지 거리가 2km 란다

눈 녹은 계곡

 이 계곡물을 먹는가보다

오름이 차츰 가팔라지다

첫번째 능선인 늘목재에 오른다

늘목재에서 회원님들과 기념담다

1봉 양이봉에서

양이봉에서 내려오면서 돌아보다

2봉 아이봉 오르다

3봉 장생봉 올려보다

장생봉 돌아보다

4봉 오르면서 바라본 3봉 장생봉

헬기장에서 동쪽 암봉으로 잠시 내려가보다

앞 선 회원들이 4봉 관대봉에서 기념 담구나

관대봉에서 법흥사 내려보다

관대봉 돌아보다

5봉 대왕봉으로 오르는 회원님들

5봉 대왕봉은 좁은 암봉이라 대기하다

다른 회원님과 서로 사진 담아주다

5봉에서 바라본 6봉 관망봉 암봉

6봉 관망봉으로 가는 암릉 길이 예사롭지가 않구나

6봉 직전의 전위봉 아래로 지나다

이 암봉은 위험지역이라 오르지 않고 우회로 지나친다

오르지 않고 지나친 암봉 돌아보다

6봉을 오르는데 지키고 있네

기형 소나무가 환영하듯 하네

우회한 암봉을 돌아보다

6봉 가는 길엔 검문이 심하다

6봉 관망봉에 오르다

과거에는 이곳을 구봉대산 870m 정상이라 하였다

2005년에 다시 측량하니 8봉 북망봉이 901m로 더 높아

정상을 북망봉으로 변경하였단다

6봉 관망봉 안내판이 퇴색되어 식별이 어렵구나

인터넷에 많이 소개되는 나무이다

법흥사를 내려보다

여러 회원님들이 담아 주었다

 남쪽에 있는 7봉 쇠봉 건너보다

6봉에서 내려오다

7봉 가는 길에 쉬이 허물어질 듯한 바위

7봉 쇠봉은 넓직하다

돌탑을 쌓고 있는 중일세

구봉대산의 정상인 제8봉 북망봉에 오르다

2005년 측량에 해발 901m로 판명되었다는 설명판이 앞에 있다

이 정상석은 제6봉에 있던 것을 이곳으로 옮겨 놓은 것 같다 

정상석이 기단 위에 서 있지 않다

정상에서 중식을 먹으며 쉬어가기로 한다

식후 정상석을 기단위에 잠시 올려 놓다

저 바위 위쪽에서 내려오다

계속 칼날 같은 능선을 타고 하산한다

다시 9봉 윤회봉으로 오른다

제9봉 윤회봉 안내판도 식별이 어렵다

저 건너에 지난 주에 올랐던 백덕산이 희미하게 보인다

좌측 위에 있는 적멸보궁과 법흥사 당겨보다

회원님의 친절로 윤회봉에서 기념담고 하산하다

기형 나무를 지나는 회원님들

기형나무를 붙잡고 기념 담다

금강소나무(홍송)가 많이 자라고 있다

하산 능선에서 올려본 지나온 아홉 암봉들

능선에서 계곡으로 내려가다

버스가 기다린다는 대촌마을이 보인다

일주문으로 향하다

사자산 법흥사 일주문에 이르다

주초석 조각이 특이하다

대촌마을  법흥사 입구에 세워진 적멸보궁 안내석

눈이 얼어 붙은 아홉 암봉을 짜릿한 분위기로 안전하게 즐겼다

모든 회원들 다함께 즐산하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께 무한 감사드린다

15분 후 회원 전원이 돌아와 원주시 문막읍으로 버스는 달린다

이 산악회는 귀경길에 인근 맛집을 찾아 단체 회식하는 특징을 가졌다

식대는 회비에 가산되어 있으며 유명 맛집을 즐김을 회원들도 좋아라 한다

회장이 인터넷을 통하여 맛집 찾는 수고가 뒷바침 하니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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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문 고맙습니다. 안녕히 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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