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
첫날 |
둘째날 |
마지막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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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 자연처럼(요가) |
몸과 마음 자연처럼(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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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자연명상-시각명상) 휴식(세면) |
산책(자연명상-청각명상) 휴식(세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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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식사 |
아침식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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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 ⑤ (내가 있으려면) |
마당 ⑪ (사슬 끊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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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결 ․ 이동 |
좌선 ․ 소감 함께하기 |
좌선 ․ 소감 함께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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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 ⑥ (마음 함께하기) |
마당 ⑫ (둘도 없이 귀하시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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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안내/ 입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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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선/ 소감 함께하기 |
좌선/ 소감 함께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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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식사 |
점심식사 |
점심식사 정리/청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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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 ① (선 알려주기) |
마당 ⑦ (환하게 가볍게) |
소감문 쓰기 회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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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 ② (이름 새로 짓기) |
행선/ 촉감명상(물놀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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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 ③ (빗장을 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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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선법 소개/ 실습 |
마당 ⑧ (마음 함께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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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 ⑨ (맑은 물 붓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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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 자연처럼(요가) |
몸과 마음 자연처럼(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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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식사 |
저녁식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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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 ④ (몸 따라 마음 따라) |
마당 ⑩ (구름이 흩어지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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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선/ 소감 함께하기 |
좌선/ 소감 함께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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茶茶茶(시각/미각명상) |
茶茶茶(시각/미각명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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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준비 |
잠 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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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
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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였다.
<표-1>
Ⅳ. 평 가
평가는 어린이가 하는 설문지 평가와 프로그램 전 과정을 참여한 교사들 회의를 통한 평가가 이루어 졌다.
1. 어린이가 하는 평가
1) 프로그램 만족도에 대한 평가
ü 숙소는 엄청 기대를 했다. 내가 생각한 것과는 좀 다르지만 너무 좋았다. 또 연못도 있었다. <서울 /
ü 실뜨기는 재미없었는데 아는 것이 많아져서 재미가 있었다. 마지막 날 가는 것이 아쉬웠다. <원주 /
ü 더 지내고 싶은데... 밤에 차 마셔서 차 맛도 좋고 너무 아쉽다. <충주 /
ü 3일 동안 재미있었고 좋았다. <서울 /
ü 내가 여기 와서 느낀 소감은 간단히 3가지이다. 재미있었다, 좀 더웠다. 좀 힘들었다. 처음엔 별 재미가 없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꽤 재미있었다. <아산 /
ü 2박3일 동안 정말 재미있었다. 모두 글로 쓰지 못할 추억이었다. 짱!이예요. <서울 /
ü 마음도 다스리고 자기 일을 자기가 처리하는 것을 배웠다. 참 재미있었다. <충주 /
ü 공양을 하며 편식도 줄게 되어 좋았다. <
ü 참 재미있었고 다음에도 이런 프로그램을 하면 또 오고 싶다. <
ü 처음에는 재미가 없는 것 같았는데 해보니 너무 재미있어서 시간이 가는 것을 모를 정도이다. <서울 /
2) 교사에 대한 평가
ü 좋은 선생님과 친구들과 헤어지니 아쉽다. <
ü 여러 친구들과 선생님도 좋고 방난승 법사님과 유지선 법사님은 재미있으신 분이다. <서울 /
3) 프로그램에 대한 평가
ü 맑은 물에 검은색 물감을 부어 물에 검은 물감으로 뒤덮였는데 절을 하며 반성하고 물울 부으니 맑아졌다. 검은색 물감은 몇 방울 안 넣었는데도 엄청난 양의 물이 필요했다. 우리의 마음이 고쳐지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저녁 공양 후 우리는 차 마시기를 했는데 연꽃차를 마셨다. 유법사님께서 연꽃에 대한 설명을 해주시고 우리는 차를 마셨는데 기분이 가라앉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처음으로 연꽃이라는 것을 보고 차까지 마셨으니 기분이 황홀하다. 우리는 밥을 먹고 나면 우리 그릇을 우리가 설거지를 했는데, 몇몇 아이들이 음식을 남기려고 하였지만 결국은 다 먹게 되었다. 우리는 새로 지은 이름으로 서로를 불렀다. 맨날 일정 시간이 되면 공양을 알리는 종소리가 우리는데 우리는 그것을 듣고 행동해야 했다. <분당 / 전종서 6학년>
ü 현재 나의 기분은 해피 나의 관심 또한 해피이다. <분당 /
ü 정말 너무 행복했습니다. 정말 집에 가서 부모님께 효도를 하고, 동생과 싸우지 않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마음으 로 살아야겠습니다. <충주 / 반영임 5학년>
ü 나지사라는 것은 구나, 겠지, 감사란 것으로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것이다. 나지사는 생각 을 바꿀 수 있어서 유용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서울 /
ü 요가는 어려워요. 하지만 재미있어요. 청각명상은 나를 열어주는 것 같아요 많은 소리를 들었어요. 내가 부처라고 생각하니 쑥스럽고 책임감이 느껴져요. 탄다 탄다 탄다. 과거의 내가 가장 아름다운 불꽃 속으로 밝아진다. 밝아진다. 밝아진다. 우리 소원이 가장 아름다운 빛으로구나. 겠지. 감사. 아름다운 말 아름다운 마음 <일산 /
ü 연꽃차는 연하면서 연두색이고 냄새는 연하고 은은한 냄새가 났다. 마셔보았더니 은은한 냄새가 혀에 닿아서 온몸의 기분이 묘해졌다. <서울 /
ü 더러운 물에 깨끗한 물을 넣어서 투명한 물로 만들었다. 그 물을 보고 내 단점을 고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충주 /
ü 음식은 친환경이라서 처음에는 무슨 맛인지 맛을 몰랐는데 다시 먹어보니 꽤 맛있었다. 다음엔 더 긴 캠프에 참가해 보고 싶다. <서울 /
2. 교사가 하는 평가
1) 일정에 관한 평가
명상 수행 -내 마음 돌아보기 프로그램은 참가대상자가 초등학생인 관계로 여름방학 시기인 8월을 선택하여 실시하였다. 그러나 8월 중의 기온이 워낙 고온 다습 하고 장마철까지 겹쳐 일정이 그리 쉽지는 않았지만, 아이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목표했던 것보다 더 큰 결과를 얻었다고 평가하였으며 다음에는 시기를 변경하여 실시하는 것에 대한 필요가 제안되어졌다.
2) 장소에 대한 평가
학교까지 오는 대중교통이 없어 서울, 울산, 일산 등 각지에서 오기에는 다소 불편함이 있었으나 선 수행 프로그램을 하기에는 바람직하였다고 평가되며, 아침 산책 및 자연명상 같은 활동을 하기에는 자연과 학교가 잘 어우러져 있고 주변 환경 또한 자연의 풍경이 아름다워 명상 수행 프로그램의 활동 장소로 매우 적합하였다고 평가되었다.
3) 프로그램 내용 및 진행
참여대상자가 초등학교 4~6학년 아동이라 오랜 시간 프로그램에 집중하기가 어려우리라 예상한 것과 달리 게임과 명상, 재미난 불교설화, 요가, 산책 등 오감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명상 수행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기에 아이들의 흥미와 동기를 충분히 자극하였다고 평가 되었다. 정적 활동과 동적 활동 또한 적절하게 분배한 점은 바람직하였다고 평가되었다.
이와 함께 명상 수행 프로그램이란 주제 자체가 평소 접하기 어렵고, 매우 딱딱한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재미있고 쉽게 풀어서 들려주는 불교이야기, 아이들이 제일 좋아했던 게임 ‘이웃을 사랑하십니까?’, 더러워진 물에 아이들이 직접 맑은 물을 부어 보며 물이 깨끗해져 가는 과정을 보여 준 ‘마음의 물 붓기’ 같은 활동은 참가자들의 이해도와 만족도를 높였다고 평가되었다.
이외에 산책 및 차 마시기, 물놀이 등도 날씨 및 대상자들의 욕구를 감안하였을 때 적절하였다고 평가되었다.
프로그램이 이루어지는 모든 활동마다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표현할 수 있도록 많은 기회를 제공했던 점은 자신에 대한 이해를 도와 자기표현의 기회와 정서적 안정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목표와 잘 부합한 활동으로 평가되었다.
교실에 참여하고 있는 아동들은 프로그램 진행 내내 매우 활발했고, 자아 표현도 매우 활발하게 이뤄졌던 것으로 평가되었다.
학년과 성격에 따라 프로그램을 받아들이고 참여하는데 다소 차이를 보였고, 성별에 따라서도 약간의 차이가 보여졌다고 평가 하였다.
Ⅴ. 나오는 글
명상이 쉼 없이 움직이며 안정하지 못하는 마음을 가라앉히고, 생활을 조화롭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에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어린이들에게도 그러한 안정과 편안함을 주는 마음 수련이 필요하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어린이들에게 명상을 가르친다는 것이 그 연령의 정서에 맞지 않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소리도 없지 않았다. 동적인 어린이들의 정서에 맞게 동적이면서도 정적인 수련을 할 수 있는 환경과 딱딱하지 않고 어린이들에게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는 명상 교육 프로그램의 연구가 필요하다는 것은 종교계뿐만 아니라 교육계에서도 이미 논의되어 오고 있던 것이었다.
이와 같은 필요에 의해서 개발된 어린이 명상 수행 프로그램은 짧다고 하면 짧은 일정이었지만 어린이들이 일상과 떨어져서 자연 속에서, 정화된 음식을 섭취하며, 이른 아침부터 늦은 저녁까지 집중적으로 그리고 지속적으로 마음을 살피도록 하는 명상 프로그램을 통해서 어린이들 스스로 생각과 생활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었다.
마음이라는 대상에 집중하고 지속적으로 마음을 살펴보도록 하는 집중된 훈련을 통해서 어린이들이 일정을 마치고 집에 돌아간 이후 생활에 변화를 가져왔고, 학부모들에게서 전해 받은 변화된 아이들의 모습에 대한 뜻하지 않은 감사로 교사들은 자신감을 얻게 되었다.
이후 조계종과 프로그램을 개발자들이 함께하는 어린이 명상 수행 프로그램 시범 운영이 한 차례 더 있었다. 보다 심도 깊은 모니터가 이루어진 두 번째 시범운행에서는 프로그램의 보완과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운영에 대한 논의 그리고 어린이 명상 수행 프로그램의 지도자 양성에 대한 다음 준비들이 제안되었다.
- 부 록 -
* 몸과 마음 자연처럼 - 어린이 요가 프로그램의 예
대 상 : 초등학생
장 소 : 바닥에 매트나 방석이 깔려 있는 쾌적한 실내
소요시간 : 50분
주 제 : 태양으로의 여행
목 표 : 온 몸에 활력을 불어 넣는 태양 예배 체조를 배워보고 태양의 뜨거운 기운을 몸 안으로 가져오는 관념화와 시각화를 통한 명상을 배운다.
활 용 : 날씨가 춥거나 몸을 따뜻하게 해야 할 경우. 분위기가 너무 산만할 때.
구 성 |
구 분 |
수 업 지 도 내 용 |
시 간 |
준비 운동 |
1.발목 돌리기 2. 발바닥 두들기기 3. 무릎 눌러주기 4. 전화기 만들기 (저학년) |
누울 수 있는 충분한 간격을 두고 넓게 앉는다. 1. 두 다리를 앞으로 향하여 뻗게 한 후, 왼쪽 무릎을 굽혀 왼쪽 발목을 오른쪽 허벅지 위에 놓고 발목 돌리기를 한다. 4~5번 돌린 후 반대 방향으로 다시 발목 돌리기를 한다. 2. 한쪽 다리를 1번과 같이 올린 상태에서 주먹을 쥐고 장구 장단에 맞추어 발바닥 두들기기를 한다. (예: 별달거리, ※ 다른 장단으로도 응용할 수 있다.) -교사 먼저 구음과 함께 발바닥을 두드린다. 교사 - 당 당 당 다당 , 학생 - 당 당 당 다당 교사 - 당 다당 다당 다당, 학생 -당 다당 다당 다당 교사 - 당 다당 당 다당, 학생 - 당 다당 당 다당 교사 - 당 다당 다당 다당, 학생 -당 다당 다당 다당 발을 바꾸어 발바닥 두들 기기를 반복한다. 3. 한쪽 다리를 1번과 같이 올린 상태에서 접혀진 무릎을 손으로 지그시 두, 세 번 반복하여 눌러준다. - 교사 : 무릎이 바닥에 가깝게 내려가도록 지긋이 눌러 줍니다. 꼭 바닥에 닿지 않아도 괜찮지만 되도록이면 바닥에 가깝게 눌러 봅니다. 반대쪽 다리로도 반복한다. 4. 한쪽 다리를 1번과 같이 올린 상태에서 접혀진 발(왼발)을 왼손으로 잡고 들어올린다. 오른손 검지 손가락으로 전화기 버튼을 누르는 시늉을 하고 왼발을 왼쪽 귀에 전화기처럼 갖다 댄다. - 교사 : 전화기(왼발)를 들고 전화를 걸어 볼까요? 오른손 검지 손가락을 펴고 전화기의 버튼을 누릅니다. 여보세요~ (귀에 갖다 댄다) 엄마 저에요. 요가 하고 있어요. ^^ 안녕히 계세요~~ (대상을 바꾸어 2~3회 반복한다.) 반대로 다리를 바꾸어서 전화기를 만들어 본다. |
10분 |
숨쉬기 |
꼭지 닫기 숨쉬기(1) (교호 호흡) |
허리를 펴고 바르게 앉는다. - 교사 : 오늘은 꼭지 닫기 숨쉬기를 배워봅니다. 손가락으로 한 쪽 한 쪽 콧구멍을 막고 교대로 숨을 쉬어 볼 거예요. 수도꼭지에서 수돗물이 나오는 것처럼 우리의 콧구멍에서도 바람이 나옵니다. 1. 오른손을 주먹을 쥔 상태에서 엄지, 약지, 새끼손가락을 편다. 2. 손등이 바깥쪽으로 향하게 한다. 3. 숨을 들여 마셨다가 엄지손가락으로 오른쪽 콧망울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밀어 오른쪽 콧구멍이 닫히게 한다. 4. 왼쪽 콧구멍으로 숨을 내쉬고 다시 왼쪽으로 숨을 마신다. 5. 왼쪽 콧망울 바깥쪽을 약지와 새끼손가락으로 닫고, 오른쪽 엄지손가락을 떼어서 오른쪽 콧구멍으로 숨을 내쉰다. 6. 다시 오른쪽 콧구멍으로 숨을 마시고 나서, 엄지손가락으로 오른쪽 콧구멍을 막고, 왼쪽을 열어서 숨을 내쉰다. 3~ 4회 반복한다. 마친 후에는 눈을 감고 잠시 숨고르기를 한다. |
10분 |
수업 내용 주지 |
태양예배 체조 |
- 교사 : 우리가 오늘 배울 요가 자세는 태양의 뜨거운 기운을 우리 몸 안에 담아오는 태양 예배 체조예요. 태양 예배 체조를 잘 한 친구는, 몸에 더운 느낌이 듭니다. 열심히 잘 한 친구는 땀이 나기도 해요. 자 그럼 태양의 뜨거운 기운을 담아볼까요? 먼저 선생님이 3번을 반복해서 여러분에게 태양 예배 체조를 가르쳐 줄 거예요. 그럼 여러분이 잘 기억해 두었다가 선생님에게 배운 태양 예배 체조를 다시 알려주는 거예요. 할 수 있겠지요? 태양 예배체조를 배우기 전에 배짱이 자세와 하품하는 악어자세를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
5분 |
본운동 |
배짱이 자세 하품하는 악어자세 태양예배체조 |
배짱이 자세 1. 등을 바닥에 대고 눕는다. 2. 두 무릎을 굽히고 발 사이 간격은 어깨 폭 만큼 벌려 놓는다. 3. 두 손은 머리 뒤에서 깍지를 낀다. 4. 배 하늘로 높게 올려 배짱이 자세를 취한다. 주의 - 어깨가 들리지 않게 한다. 두, 세 번 반복한다. 마치면 누워서 잠시 쉰다. 하품하는 악어자세 1. 등을 바닥에 대고 눕는다. 2. 두 무릎을 펴고 다리를 가지런히 붙이고, 두 팔은 옆으로 넓게 벌린다. 3. 왼쪽 다리를 하늘로 들어 올린다. 악어가 입을 크게 벌리는 것처럼. 4. 3의 자세에서 무릎을 편 상태로 왼쪽 발이 오른쪽 손에 닿도록 내려오게 한다. 악어가 입을 움직이면서 하품을 한다. 5. 다시 왼쪽 다리를 하늘로 올렸다가 천천히 다리를 내린다. 6. 다리를 바꾸어서 반복한다. 두 번 정도 반복한다. 태양 예배 체조 1. 서서 엄지 발가락을 모으고 다리를 붙이고 엉덩이에 힘을 주고 허리를 바르게 펴고 손은 재봉선 옆에 놓아 산 자세로 바르게 선다. 2. 1의 자세에서 두 손을 가슴에 모으고 합장을 한다. 3. 합장한 손을 머리 위로 천천히 뻗어 올린다. 4. 허리를 구부리면서 머리를 무릎 쪽으로 내리고 양손은 각각 두 발 옆에서 바닥을 짚는다. 손이 바닥에 닿지 않을 경우 두 손을 그냥 뻗어 놓는다. 5. 오른쪽 무릎을 굽히고(두 손은 바닥에 붙이고) 왼쪽 다리를 뒤쪽으로 길게 빼낸다. 엉덩이가 들리지 않게 내린다. 6. 두 손이 바닥을 짚은 상태에서 오른쪽 다리도 왼쪽 다리 옆에 두어 팔굽혀 펴기 할 때의 자세를 취한다. 단 몸이 일자로 곧게 한다. 7. 손은 겨드랑이 아래 바닥을 짚고 발끝, 무릎, 가슴, 이마가 바닥에 닿게 한다. 엉덩이는 살짝 든다. 8. 7의 자세에서 엉덩이를 내리고 잠시 숨고르기를 한다. 9. 8의 자세에서 두 팔 펴서 상체만 들어 올린다. 10. 두 팔에 힘을 주고 엉덩이를 하늘로 높게 들어 올리고 머리는 팔 사이에, 발뒤꿈치는 되도록이면 바닥에 닿게 한다. 11. 왼쪽 무릎을 굽혀 왼발을 손과 손 사이에 놓고 엉덩이를 내린다. 12. 오른쪽 발을 들어 왼발 옆에 놓고 엉덩이는 위로 향한 상태에서 두 무릎을 편다. 13. 두 손을 합장하여 허리를 펴고 하늘로 높게 올렸다가 가슴에서 합장한다. 14. 합장한 손을 내리고 쉰다. 교사가 3번 연속해서 방법을 알려주고 마지막 한 번은 학생들에게 방법을 가르치도록 유도한다. 마치고 나면 무릎 돌리기로 무릎을 풀어주고 바닥에 누워서 쉬게 한다. |
15 ~20분 |
명상 및 마무리 |
명상-태양으로의 여행 마무리 |
바닥에 누워서 손은 배꼽 위에 올려놓고(산만하지 않을 경우는 바닥에 손등을 대고 눕게 한다) 발 사이 간격은 어깨 폭 정도 벌리고, 눈을 감고 바닥에 눕게 한다. -교사 : 우리는 이제 태양으로 여행을 떠날 것입니다. 몸은 여기에 두고 아바타(분신)을 만들어서 마음속으로 태양까지 날아서 갈 거예요. 숨을 크게 들이 마시고 천천히 깊게 내쉽니다. 숨을 들이 마실 때에는 우주의 에너지가 우리의 몸으로 들어오고, 숨을 내 쉴 때에는 내 마음이 편안해 집니다. 다시 한 번 우주의 에너지를 우리 몸 안으로 깊이 들이 마십니다. 그리고 내 마음 속에 있는 모든 편하지 않을 마음들을 모아서 천천히 깊게 내 쉽니다. 몸은 마치 깊은 잠을 자는 듯한 상태, 아주 편안한 상태 입니다. 그렇지만 정신은 맑게 깨어 있어서 주변의 모든 움직임 소리들을 알아차립니다. 우리의 몸에서 우리의 분신이 바닥으로 빠져 나옵니다. 바닥에서 벽을 타고 이 건물의 가장 높은 꼭대기로 올라갑니다. 건물의 가장 높은 곳에서 하늘을 봅니다. 하늘에 구름이 있고, 새가 날고, 비행기가 날아갑니다. 우리는 새보다 더 높이 힘차게 하늘로 날아오릅니다. 구름보다 더 높게, 비행기 보다 더 높게 날아올라 지구의 대기권 바깥으로 나갑니다. 대기권 밖에는 끝도 없는 우주가 펼쳐져 있습니다. 저기 멀리 눈부시게 타오르는 태양이 보입니다. 우리는 태양을 향해 날아갑니다. 한 줄기 빛처럼 빠르게 태양 속으로 전진 합니다. 태양의 뜨거운 에너지 속으로 우리는 들어갑니다. 그 안에서 태양의 빛을, 태양의 뜨거운 에너지와 하나가 됩니다. 우리는 빛이 됩니다. 눈부시게 환한 순수한 빛이 됩니다. (약간의 시간을 둔다.) 자, 이제 빛이 된 우리는 지구로 돌아갈 시간이 되었습니다. 저기 멀리 지구가 보입니다. 둥글고 푸른 별 지구. 우리가 살고 있는 아름다운 지구가 보입니다. 지구를 향해서 날아오릅니다. 긴 꼬리를 남기는 해성처럼 지구의 대기권 안으로 들어옵니다. 저 멀리 한국이 보이고 그리고 우리가 있는 이곳이 보입니다. 구름이 머무는 하늘 까지 내려오고, 새들이 나는 하늘까지 내려옵니다. 그리고 우리가 있는 이 건물까지 내려옵니다. 건물의 벽을 타고 바닥으로 내려와서 자신이 누워있는 곳으로 갑니다. 내 안은 빛으로 가득 찹니다. 나는 밝고, 빛나는, 태양처럼 순수하고, 따뜻한 존재입니다. 언제나 이 빛은 항상 내안에 머물 것입니다. 우리 안에 있는 빛을 잊지 마세요. 우리는 밝고, 빛나는 존재들 입니다. 눈을 조그맣게 뜨고 코끝을 봅니다. 눈을 뜨고 팔 다리를 바닥에 붙인 채로 조금씩 움직여 줍니다. 엎치락, 뒤치락, 오른쪽으로 누웠다가, 왼쪽으로 눕고. 다시 한 번 엎치락, 뒤치락, 오른쪽을 보고 몸을 일으켜서 앞을 보고 앉습니다. 교사 : 태양까지의 여행은 잘 하였나요? 태양까지 가본 친구 손들어 보세요. 그럼 빛이 된 친구 손들어 보세요. 어떠한 느낌이 있었는지 함께 이야기 해 볼까요? 오늘은 우리가 태양 예배 체조를 배우고 그리고 태양으로의 여행을 떠나 보았습니다. 여러분이 빛처럼 밝고 순수한 존재라는 것을 잊지 마세요. 사랑합니다. 나마스테!! |
10분 |
* 인성/심성 프로그램의 예
1) 이름 새로 짓기 (나 알리기)
선 수행 프로그램에서는 일상을 접고 새로운 마음으로 해 보는 것이 도움 되는 경우가 많다. 스스로 이름을 새롭게 지어서 그 이름으로 불리면 일상의 습관에서 벗어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접수를 하면서 각자 정해서 신청서에 쓰고 이름표를 달도록 할 수도 있고, 아예 한 꼭지로 운영될 수도 있다. 여기서는 한 꼭지로 운영하는 예를 들어 본다. 하지만 이 과정이 꼭 필요한 것은 아니다.
⧉ 준비물 : 이름표, 매직펜이나 색연필.
① 초점
- 마음을 자유롭게 하고 새 마음으로 겪어보는 마음가짐을 갖는다.
- 원하는 이름을 지어 쓰면서 평소 갖고 있던 자아상을 벗어나 본다.
- 자신을 가볍게 드러내보는 연습을 해 본다.
② 안내
“선 수행에서는 평소 습관을 떠나 지금 이 자리에서 일어나는 마음에 집중해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동안 새로운 자기 이름을 스스로 지어서 써 보도록 할 거예요. 평소에 불리고 싶었던 이름이나, 좋아하는 이름을 써도 되지요. 또는 희망이나 다짐을 담은 이름을 골라도 좋습니다. 이름이 생각난 친구들은 이름표에 잘 보이게 써서 다른 친구들이 잘 볼 수 있도록 달아주세요. 혹시 내가 생각한 이름을 다른 사람이 먼저 쓰게 되면 다른 이름을 골라야 할 것 같아요.”
③ 활동
- 이름표를 다 달고 나면, 자유롭게 그 이름의 뜻이나 그 이름을 고른 이유를 소개한다.
- 소개하는 도중에 궁금한 것이 있으면 자유롭게 질문하고 대답할 수 있게 한다.
- 시간이 되면 이름외우기 놀이를 해 보는 것도 좋다.
4박자를 사용하여 두 손으로 무릎 한번 손뼉 한번 오른손 엄지와 왼손 엄지를 차례로 펼치는 활동을 하며, 리더자가 먼저 선창한다.
4박자로 무릎치고 손뼉 치며, “지금부터” /
오른손 엄지 왼손 엄지 펼치며, “친구들~” /
무릎치고 손뼉 치고, “자기소개
오른손 엄지 왼손 엄지 펼치고, 합니다.” //
(위와 같이 4박자를 2회 반복하며) “저는 ○○○, 옆 친구는 ◇◇◇.” //
“저는 ◇◇◇, 옆 친구는 ◎◎◎. //
모두 이름소개를 하고 나면, 다음으로 한 명씩 이름을 더해 돌아가면서 전체를 외우게 한다.
④ 마무리
“자기의 이름을 짓고 또 친구들의 이름을 알아보았습니다. 앞으로 수련을 마칠 때까지 모두 지금 새로 지은 이름을 불러 주시기 바랍니다. 혹시 이전에 알고 있던 이름이나 형, 동생, 누나, 오빠 등 관계로 부르지 말고 꼭 이름표에 있는 이름을 불러주기 바래요. 우리 모두가 동등한 입장에서 서로 존중하는 마음으로 대한다는 뜻이기 때문 이예요. 그러면, 잠시 쉬었다가 다음 프로그램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역시 자유롭게 쉬었다가 목탁소리가 들리면 모두 이 자리에 모여 주시기 바랍니다.” ~”
2) 빗장을 열고 (벽 허물기)
마음을 살펴서 열고 나누려면 먼저 긴장을 풀고 해보려는 마음이 생겨야 한다. 프로그램 초기에는 서먹하고 어색한 느낌이 있기 마련인데, 마치 빗장을 걸어둔 것처럼 마음을 열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가볍고 재미있게 몇 가지 활동을 해 봄으로써 긴장을 풀고 마음의 장벽을 허물어 본다. 상황에 따라 여러 가지로 응용해서 할 수 있다.
⧉ 준비물 : 죽비, 방석
① 초점
- 경계심과 긴장을 풀고 마음을 가볍게 한다.
- 여러 상황에서 일어나는 마음을 살피고, 그 마음에 걸리지 않는 행동을 해 본다.
- 서로를 알아가면서 친한 느낌이 자라게 된다.
- 굳은 관념과 습관을 떨쳐보는 경험을 한다.
② 안내
“우리는 보통 스스로 어떤 선을 긋고 그 선에 맞추어 생각하려고 합니다. 예를 들면 ‘나는 말을 잘 못 해’, ‘나는 못 났어’, ‘나는 이런 건 못해’, ‘난 이런 건 싫어’ 같은 식으로 끊임없이 선을 긋고 그 속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지요. 그래서 나중에는 자신이 정말 그렇다고 믿게 됩니다. 하지만, 아직 검증해 본 것은 아니지요. 실제로 어떨지는 모릅니다. 또 지금까지는 그래 왔다고 하더라도 지금부터는 달라질 수도 있어요.
지금 이 시간에는 제가 안내하는 대로 그냥 해 봅니다. 선을 미리 긋지 마시고, 안내에 따라 해 보면서 자신에게 일어나는 마음을 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떤 마음이 일어나더라도 그 마음에 끌려가지 마시고 다만 안내대로 해 보는 겁니다. 마치 여섯 살 먹은 꼬마처럼 그냥 순진하게 따라 해 보는 거예요. 아시겠어요? 자, 따라할 준비되었나요? 그럼, 지금부터 시작해 봅시다.”
③ 활동
- 두 줄로 서로 마주 보고 앉게 한다.
- 자리를 바꾸어 가면서 여러 가지를 해 보도록 한다.
ex) 말 하지 않고 눈 마주보기, 서로 번갈아 가며 칭찬해 주기
자기 자랑하고 듣는 사람은 그대로 인정해주기
등 맞대고 뒷머리를 붙이고 앉아서 자기 생긴 모습 설명해주기
잘못을 고백하고 용서 해 주기, 표정 연기 해 보기
부끄러운 점 서로 번갈아 가며 이야기하고 듣는 쪽에서는 동조하기
지금 마음 알려주기, 원수 대하듯 해 보기, 은인 대하듯 해 보기
하고 싶은 말하기 ... 등
- 상대를 바꾸기 전에 자기소개하고 작별인사를 한다.
- 분위기가 흐트러지거나 굳을 때면 알맞은 안내를 해서 기꺼이 가볍게 해 보도록 안내 한다.
행동은 조금 과장되게 해 보는 것이 좋다.
- 너무 오랫동안 한 사람과 만나지 않게끔 시간을 조절한다(3분을 넘지 않는 것이 좋다).
- 시간이 되면 소감을 들어 본다.
④ 마무리
“상대를 바꾸어 보면서 여러 가지를 해 보았어요. 때로는 재미있기도 하고 때로는 난처하기도 했을 겁니다. 여러 가지 활동을 해 보면서 어떤 마음이 일어났을까? 좀 궁금해지는데요? 처음 시작할 때와 지금 마음이 어떻게 다른지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잠시 쉬었다가 다시 목탁소리가 나면 모이도록 하겠습니다.”
3) 몸 따라 마음 따라 (행동 명상)
마음에 따라 행동을 하게 되지만, 한편으로는 행동에 따라 마음이 일어나기도 한다. 이미 가지고 있는 생각 때문에 새로운 행동을 하지 못 하고 지레 겁을 먹고 물러서는 일이 많다. 따라서 생각을 깊이 하기보다는 먼저 행동을 해 보고 일어나는 마음을 살피는 것이 굳은 습관에서 벗어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몸을 움직이며 마음을 살피는 것이 행동 명상이다.
⧉ 준비물 : 방석, 음악
① 초점
- 모든 생각을 내려놓고 정해진 활동을 하면서 마음을 살핀다.
- 먼저 몸을 자유롭게 해서 긴장을 풀고 굳은 마음을 녹여 낸다.
- 말이나 생각은 접어 두고 동작과 느낌을 중심으로 한다.
- 잘 하고 잘못하고가 아니라 하면서 일어나는 마음을 바로 보고 놓는데 집중한다.
② 안내
“이 시간에는 일단 모든 생각을 접어 두고 몇 가지 행동을 해 보면서 어떤 마음이 일어나는지 살펴볼 거예요. 행동을 하기 전에 든 마음과 하면서 일어나는 마음, 그리고 하고 난 다음에 어떻게 달라지는지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하기 싫거나 어렵다는 생각이 들더라도 그냥 해 봅니다. 굳이 잘하려 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하면서 일어나는 마음을 느껴 보세요. 어떤 생각에도 사로잡히지 않고 그냥 해 보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③ 활동
- 모든 것을 내려놓는 뜻으로 이름표를 뗀다.
- 체조나 공동체 놀이로 긴장을 푼다.
ex) 이웃을 사랑하십니까? / 거울놀이 / 꼬리잡기 / 원으로 들어가기, 나가기 /
해 본 적이 있습니까? ... 등
- 두 세 사람씩 짝을 지어가며 다양한 동작을 해 본다.
- 음악에 몸을 맡겨 춤을 추어 본다.
- 몸에 힘을 완전히 빼고 마치 죽은 것 같이 움직이지 않고 감각을 느껴 본다.
- 행동 명상을 마치면서 소감을 나눌 수도 있고, 그냥 느낌을 혼자 충분히 느끼게 할 수도 있다. 나누는 것은 사람이 적을 때 하는 것이 좋고, 나누기가 어려우면 느낌 노트를 적도록 하는 방 법이 있다. 아무튼 행동 명상을 하면서 느낀 점을 다시 되짚어 보는 것은 여러 모로 쓸모가 많 다.
④ 마무리
“여러 가지 동작을 해 보았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서 무엇을 느꼈는지 나누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동작을 하기 전에 든 생각과 막상 하면서 느낀 점이 어떻게 달랐는지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그리고 지금 느낌이 어떤지 가볍게 내어 놓도록 하겠습니다.”
4) 내가 있으려면 (감사 명상)
이미 자기가 가지고 있거나 이룬 것에 대해선 소중함을 느끼거나 감사하는 마음을 갖기 어렵다. 공기나 물이 없이는 살 수 없으면서도 그 소중함을 잊고 지내기 쉽다. 쌀 한 톨이나 양말, 또는 방석 같은 물건에도 천지만물과 수많은 사람들의 수고가 들어 있다. 어느 것 하나도 홀로 떨어져 있을 수 없음을 살펴봄으로써 자신의 소중함을 느끼고 인연에 감사하는 느낌을 가져보는 활동이다.
⧉ 준비물 : 쌀 또는 양말 따위. 종이, 필기구
① 초점
- 감각이나 생각의 테두리에서 벗어나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본다.
- 작은 모둠으로 나누어 지혜를 모아 보는 과정을 통해서 자기 테두리를 넘어 세상을 알아가는 경험을 해 본다.
- 내가 있기 위해서 필요한 것을 빠뜨리지 않고 살펴보는 과정에서 어떤 존재도 가벼이 여길만한 것이 없음을 자각한다.
② 안내
“여기 쌀이 한 톨 있습니다. 이 쌀이 이 자리에 있기까지 과연 몇 사람의 손을 거쳤을까요? 모둠을 나누어서 그 과정을 빠뜨리지 않고 알아내는 것이 지금 우리가 할 일입니다. ‘그 사람이 없었으면 이 쌀이 여기에 있을 수 없다’고 생각되는 사람을 빠뜨리지 말고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여러 사람이 지혜를 모으면 더욱 사실에 가깝게 알 수 있을 거예요. 한 사람의 주장대로 정하지 말고, 모든 사람의 뜻을 모아서 잘못 알고 있는 것은 바로 잡고, 모르는 것은 서로 가르쳐 주는 식으로 지혜를 모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비록 내 눈 앞에 보이지 않더라도 실제로 존재하는 일이 얼마든지 있지요. 모둠에서 모아지는 의견을 정리해서 발표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③ 활동
- 모둠을 나눌 때 한 모둠에 6명 안팎이면 알맞다.
- 각 모둠에 종이와 필기구를 나누어 주고 모둠끼리 자유롭게 토론하도록 한다.
- 전체가 모여서 모둠에서 나온 의견을 발표하고, 토론하면서 느낀 점도 나눈다.
(사정에 따라서 이 나누기는 생략될 수도 있다.)
- 주제는 뚜렷하게 제시하고, 토론 과정이 중요함을 강조한다.
- 명상을 하면서 느낌을 다시 음미하도록 하는 것도 좋겠다. 그냥 머리로 생각하는데 그치지 않고 모습을 떠올리면서 가슴으로 느끼면 체험이 깊어지기 마련이다.
④ 마무리
“쌀 한 톨이 있기까지 얼마나 많은 인연이 얽혀있는지 모둠을 나누어 지혜를 모으고 발표해 보았습니다. 처음 이 주제를 받았을 때 든 생각과, 토론을 하고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들으면서 든 생각이 어떻게 달랐는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내가 평소에 그냥 지나쳐 버린 것 가운데 사실은 나한테 중요한 것이 얼마든지 있을 수 있겠죠. 부처님께서는 모든 존재가 다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음을 연기법으로 설명하셨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서 느낀 것을 바탕으로 자신을 한 번 돌아보았으면 합니다.”
* 집중력 강화 어린이 명상 프로그램의 예
1) 마음 알기 (마음 찾아보기)
몸은 눈에도 보이고 손으로도 만질 수 있으며 냄새도 맡을 수 있지만, 마음은 눈에 보이지 않고 잡을 수도 없으며 냄새도 소리도 없다. 마음이라는 것이 존재 한다는 것은 알지만 마음의 특성이 어떠한지를 경험을 통해 이해함으로 앞으로 알아갈 마음에 대해서 대상으로 바라보는 연습을 시작해본다.
⧉ 준비물 : 방석
① 초점
- 편안한 마음으로 이야기를 유도한다.
- 마음의 특성을 살펴보고 우리가 경험했던 마음들을 생각하게 한다.
- 보이진 않지만 확실히 마음이 있다는 것, 그리고 마음이 빠르게 움직인다는 것을 일깨운다.
② 안내
“사람을 보면 먼저 몸이 보이지요? 그런데 사람이 팔, 다리, 머리, 몸만 가지고 있다고 살아있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
네, 그래요 아니 예요. 숨을 쉬어야 살아 있는 사람이라고 하지요.
어? 그런데, 숨만 쉬는 몸을 또 사람이라고 할 수 있나요? ......
그것도 물론 아니 예요. 숨도 쉬고 생각도 해야 하지요. 그래서 사람은 생각하는 갈대라고 말한 사람도 있어요. 사람은 생각을 하지요. 음, 생각은 어디서 나올까요? ......
머리? 그래요. 생각은 머리로 해요.
그럼 사랑은 어디로 할까요? 머리로 사랑하나요? 마음으로 하지요.
여러분, 여러분은 마음이 보이나요?
마음을 가지고 있나요? 사람들은 마음을 가지고 있나요? 마음이 없는 사람 있어요?
눈으로 볼 수는 없지만 모두가 가지고 있다는 것은 알지요.
자, 그럼 마음은 어디에 있는지 어떤 모양을 하고 있는지 같이 생각해 봅시다.”
③ 활동
- 자리에 앉아 눈을 감는다.
- 선생님의 안내에 따라 집안의 모습과 동네, 학교, 학원 등의 친근한 장소들을 차례로 세, 네 곳을 확인하고 그 장소에서 드는 느낌을 관찰한다.
- 친근한 장소로부터 현재의 장소로 마음을 이동한다.
- 눈을 뜨고 친근한 장소와 그 장소에 대한 느낌을 표현한다.
- 몸은 현재의 장소에 두고 마음이 다녀온 친근한 장소에 대한 느낌들로 마음의 움직임을 생각한 다.
④ 마무리
“마음은 보이지는 않지만 존재합니다. 마음은 이곳에서 저곳으로 1초도 걸리지 않고 움직이지요. 지구에서 태양까지, 혹은 은하계 저 넘어 까지 움직일 수 있고, 온 우주를 마음속에 담을 만큼 넓어지기도 하고 바늘 하나 꽂을 공간 없을 만큼 작아지기도 해요. 우리의 마음이 우리의 몸을 떠나 항상 하늘의 별만을 생각하고 있다면 우리는 일상생활을 제대로 살 수 없을 거예요. 마음이 있어야 할 곳은 어디일까요? 쉬면서 한 번 생각해 보세요. 다시 목탁소리가 나면 모이도록 하겠습니다.”
2) 호흡과 마음보기 (관찰 명상)
짜증이 나거나 화가 나면 호흡은 빨라지고 거칠어진다. 몸에서 자신의 감정을 자각 할 수 있는 좋은 보기가 되는 것이 숨 쉬는 자신을 관찰하는 것이다. 우리 친구들에게 호흡과 마음 그리고 몸, 감정 그리고 호흡 사이의 연관 관계를 경험하게 하고 체득하게 된다면 호흡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특히 성냄이나 짜증을 다스리도록 도와줄 수 있을 것이다.
⧉ 준비물 : 비디오 또는 DVD 플레이어, 감정의 변화가 심하게 보이는 내용의 비디오테이프 또는 DVD, 방석, 초시계, 죽비
① 초점
- 평상시 일상에서의 호흡을 관찰하고 마음 상태와 몸의 느낌을 관찰하여 기억한다.
- 외적인 자극(예를 들면 다투는 장면이나 감정적인 갈등의 순간)에 변화하는 호흡의 형태를 관찰한다.
- 몸과 마음과 호흡은 항상 같이 움직이며 호흡의 상태로 내 감정의 상태를 자각하고 호흡을 다스리는 법을 배워본다.
② 안내
“이번 시간에는 숨을 쉬는 호흡과 마음간의 관계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합니다.
마음이 불안하거나 화가 나면 어떻게 숨을 쉬나요? ...... 씩씩댄다고 하지요.
사람이 울 때는 어떻게 숨을 쉬나요? ...... 훌쩍거리면서 숨을 쉽니다.
걱정이 많을 때 우리는 어떻게 숨을 쉬지요? ...... 길게 한숨을 내쉽니다.
자신의 감정에 따라서 숨은 빠르기와 깊이가 달라지게 되요. 여러분은 지금 숨을 어떻게 쉬고 있나요? 지금은 감정적으로 큰 동요가 없는 상태지요. 일상의 상태에서 어떻게 숨을 쉬는지 그리고 감정의 변화에 의해서 숨은 어떻게 달라지는지 자신을 관찰해 보는 시간을 가질 거예요.
이제 잠시 눈을 감고 자신의 호흡을 관찰합니다. 숨을 마셨다가 내쉬는 것이 호흡 한 번이예요. 한 번 연습해 볼까요? 숨을 마시고 내쉬고, 한 번. 숨을 마시고 내쉬고, 두 번. 숨을 마시고 내쉬고, 세 번. 어떻게 하는지 아시겠지요?
자 이제 1분의 시간을 줄 겁니다. 이 1분 동안 자신이 몇 번 숨을 쉬는지 기억 하세요.”
③ 활동
- 준비된 영화를 감상하다가 갈등 상황이 펼쳐지면 비디오를 멈춘다.
- 잠시 눈을 감고 자신의 호흡수를 세어본다.
- 영화를 통해서 내 감정과 호흡이 어떻게 변했는지 이야기 한다.
- 외부에서 일어난 것이 무엇을 통해 나에게 들어오는 경로를 생각해 보고 감정은 어떻게 변화 하며 호흡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생각해 본다.
- 호흡 관찰의 필요성과 성냄과 같은 격한 감정을 다스리는데 호흡을 어떻게 사용할 수 있을지 토의해 본다.
④ 마무리
“감정, 마음의 변화에 따라 우리는 기쁨을 느끼고, 슬픔이 일어나면 화가 나기도 하고 때로는 울기도 합니다. 화가 났을 때 호흡을 관찰 할 수 있는 힘이 있다면 호흡을 다스릴 수 있는 힘도 생깁니다. 호흡을 다스리면 친구와 싸우지 않고 침착하게 말로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거예요. 호흡은 나 자신의 마음을 보는 가장 쉬운 방법입니다. 자신의 호흡을 잘 챙기세요. 그래서 여러분의 마음에 항상 평화를 유지하길 바랍니다. 내 마음이 평화로울 때 나는 다른 사람에게 편안함을 나누어 줄 수 있습니다. 바로 다른 사람과 조화로울 수 있다는 거예요. 혹시 질문이 있나요? 질문 없으면 잠시 쉬겠습니다. 다시 목탁소리가 나면 모이도록 하겠습니다.”
3) 태양으로의 여행(마음을 밝고 가볍게 하기)
자신이 어둡고 무거운 생각을 가질 때 마음도 어두워지고 얼굴에서는 생기를 잃게 된다. 밝은 빛은 어둠을 쫓아내고 에너지를 준다. 태양은 활동하는 낮 동안에 빛나며 에너지의 원천이고 밝음을 의미한다. 태양으로 전진하여 태양의 빛에 몸을 담그고 어둠을 쫓아낸다. 태양은 곧 내가 되고 나는 곧 태양이 된다. 이를 통해 마음을 밝은 빛으로 가볍게 하는데 목적이 있다.
⧉ 준비물 : 편안한 음악(실크로드 배경음악이나 명상음악 등), 방석
① 초점
- 바르게 누워서 눈을 감고 몸을 최대한 편안히 이완 시킨다.
- 현재 있는 곳에서 태양까지 가는 경로를 순서대로 차근차근 밟아간다.
- 몸과 마음 모두 밝고 가벼움을 느끼도록 한다.
② 안내
“이번 시간에는 마음을 태양으로 보내 볼 거예요. 우리는 천천히 태양까지 가게 될 겁니다. 태양에 가서 내가 태양이 되는 겁니다. 태양의 에너지를 가득 품어보는 거예요. 내 안에 있는 모든 것들이 빛날 수 있도록. 준비가 되었으면 자리에 편안하게 눕습니다. 온몸에 힘을 내려놓고 숨을 크게 마시고 깊게 내쉽니다.(호흡을 몇 회 반복하며 편안한 마음을 갖게 한다) 우리는 잠을 자는 게 아니 예요. 몸은 잠을 자는 듯 눈을 감고 편안하게 누워있지만 정신은 바짝 깨어 있어야 합니다. 할 수 있겠지요?”
③ 활동
- 눈을 감고 누워서 팔, 다리, 몸, 마음까지 편안하게 이완한다.
- 안내자의 안내에 따라 태양까지 가서 태양 안에 머문다.
- 빛을 가득 채우고 순차적으로 돌아온다.
- 자신의 몸에 채워온 빛을 넘치게 붓는다.
몸 안에 빛이 채워지지 않는 부분이 있으면 빛으로 감싸준다.
- 눈을 뜨고 앉아서 소감을 나누어보고 느낌을 이야기 한다.
④ 마무리
“내가 가지고 있는 생각은 나 자신에 의해서 바뀔 수 있습니다. 어두운 생각들, 부정적인 생각들은 더 어두운 생각을 불러오지만, 내가 항상 밝게 빛나는 태양 일부라는 것을 생각한다면 몸은 점점 밝아지고 어두웠던 생각들은 밝은 빛 속에 녹아 사라질 거예요. 생각의 전환이 필요할 때는 편안히 누워서 빛을 기억하세요. 우리 친구들은 빛의 친구들 이예요. 몸과 마음에 밝게 퍼지는 이 빛은 하늘의 태양처럼 눈부시게 환하고 큰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4) 사랑・행복・감사 함께하기(우리는 하나)
자신이 가진 행복만을 남에게 주는 마음, 내 안의 사랑만을 다른 이에게 나눠 주는 마음, 진정 함께여서 감사한 마음만 나누는 것, 그것은 남을 또 다른 나라고 생각하는 마음이다. 나에게 좋은 것을 주고 싶은 마음 그대로 남에게 베푸는 것, 우리는 하나라는 마음으로 베푸는 것을 연습해본다.
⧉ 준비물 : 사탕 또는 꽃, 포장지, 가위, 글루건 또는 본드, 철끈, 여러 가지 리본 테입 등
① 초점
- 나를 사랑하는 마음 그대로 친구를 사랑하는 마음을 키운다.
- 내게 좋은 것을 주는 것처럼 기쁘게 정성을 드린다.
- 내 정성을 받아준 친구의 모습 속에 내 기쁨을 생각한다.
- 주의할 점은 오직 마음속에 사랑과 행복이 가득할 때에만 함께하기를 한다. 기분이 좋지 않거나 감정이 우울할 때는 나누지 않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다. 그러나 다른 친구가 주는 것은 받도록 한다.
② 안내
“주변의 친구들을 돌아보세요. 한 명, 한 명 빠짐없이 돌아가며 바라봅니다. 그리고 그 친구들 속에 내가 들어있다고 생각해 보세요. 겉은 친구의 모습이지만 그 몸에는 내가 있는 것입니다. 친구는 또 다른 내가 되는 거예요. 그러니까 나를 사랑하듯이 친구를 사랑하는 마음을 갖도록 하는 거지요. 친구는 나의 다른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그 친구의 모습으로 태어날 수도 있었고, 그 친구가 나의 모습으로 태어날 수도 있었기 때문이에요. 자, 이제 나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꽃이나 사탕을 멋있게 포장해 볼까요?”
③ 활동
- 준비된 포장지, 자연물 등으로 사탕이나 꽃을 정성껏 포장한다.
- 포장을 마치면 자리에 앉는다.
- 자리에 앉아 나를 사랑하는 마음과 행복한 마음을 담는 명상을 한다.
- 사랑이 가장 많이 필요할 것 같은 친구에게 내가 포장한 것을 준다. 단 마음속에 부정적인 생각, 예를 들면 재미없다는 생각이나 기분 나쁘다는 생각, 우울하거나, 슬픈 느낌이 있는 사람 은 자신이 포장한 것을 자기 자신에게 선물한다.
④ 마무리
“통속의 물은 퍼내면 바닥이 보이지만 마음속의 사랑은 다른 사람에게 주면 줄수록 더 많아지고 더욱 커진대요. 사랑과 감사와 행복의 마음을 나누면 몇 배의 사랑과 행복이 내 안에 머물게 되지요. 나누는 행복을 느껴 보세요. 그런데 좋은 것만 나누어 주세요. 왜냐면 친구들은 또 다른 나이기 때문 이예요. 나만 생각 할 때는 나 밖에 없지만 나에게서 벗어나면 우리는 큰 하나가 될 수 있지요. 이처럼 함께 나누는 마음은 큰 행복을 불러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