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A 튜닝>
차종에 따라 혹은 배기량과 튜닝 정도에 의해 배기관의 구경을 설정한다. 배기량이 작은 엔진에 배기관의 구경이 크면 배압 밸런스의 불균형으로 오히려 엔진의 출력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다. 배기 시스템은 배기 메니폴드부터 중간 파이프, 엔드 머플러를 총체적으로 고려해 세팅해야 한다.
전기장치의 튜닝은 무수히 많다. 일례로 순정의 헤드라이트를 HID 타입으로 바꿔 적은 전력으로도 고광도의 빛을 얻을 수 있다. 점화 케이블이나 플러그를 내구성이 뛰어난 제품으로 교환하기도 하며 안전을 위해 사이드 턴 시그널을 장착하기도 한다.
독자들 중 처음 합성유를 넣고 고회전 주행을 했을 때 부드러운 엔진 반응을 기억하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또한 흡기 튜닝을 실시하고 ‘슈욱∼!’하는 스포티한 흡기음과 엑셀러레이터의 감각이 달라진 경험도 갖고 있을 것이다.
●엔진오일
이번에 이야기 할 대상은 최근 부쩍 많은 관심들이 생기는 자동차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엔진오일입니다. 엔진 오일은 많은 운전자들의 관심에 비해 아직도 많은 궁금증을 가지고 있는 자동차 관리부분 중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엔진 오일은 운전자분들이 매번 카센터나 기타 정비업소에서 교환하는 오일로 정기적인 교환주기에 맞추어 교환되어 지고 있을 겁니다. "윤활(Lubrication)의 목적은 각 운동부분에 유막을 형성하여 금속간의 마찰을 최소화하여 효율을 향상시키기 위함이다."라고 보통 책자에 기술되어 있습니다. 쉽게 금속들이 만나는 부분이 마찰이 생긴다면 당연히 미끈미끈한 것이 필요하죠? 그것이 바로 오일입니다.
작용은 마멸을 방지하는 감마작용, 강인한 유막을 형성하여 고압가스가 새는 것을 방지하는 밀봉 작용, 마찰열을 흡수하는 냉각작용, 오일이 순환하면서 이루어지는 세척작용, 마찰면의 압력을 분산시키는 응력 분산작용, 부식성 가스가 침투하는 것을 방지하는 방청 작용 등이 있죠. 참 어려운 말들이 많을 겁니다. 하지만 쉽게 이런 일들을 오일이 하는구나 하시면서 오일의 중요성은 알아주셔야겠죠? 그럼 종류를 알아볼까요? 시중에 판매되는 오일의 종류는 너무나 많습니다. 오일은 성질에 따라 종류가 분리되며, 크게 일반 광유, 반합성유, 완전 합성유 이렇게 나뉩니다.
먼저 광유와 합성유의 다른 점은 광유의 경우 석유에서 추출한 천연오일이고 합성유는 인공적으로 그 물질들을 합성하여 만든 오일입니다. 물론 반 합성유는 50%정도만을 광유와 섞어서 만든 오일이죠. 합성유의 장점은 장시간 고온으로 엔진이 운행 시 변질이 되는 광유의 단점을 최소화하였음으로 긴 수명이 가능하게 하고, 시동이 수월해지며, 좋은 연비가 가능하게 하죠.
또한, 고온에서 열 분산이 잘 되므로 고온에서 고유특성을 잘 유지할 수 있지요. 가장 큰 단점은 바로 비싸다는 거죠. 보통 3∼4배의 가격 차이가 납니다. 새차에는 나쁘다는 평은 근거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고성능 차량에 이미 합성유를 주유하여 차들이 출고되고 있으니까요.
또한 오일에는 등급과 품질을 공증하는 기관이 있는데 우리는 이 등급의 기준을 API (American Petroleum Institute), SAE (Society of Automotive Engineers)라 합니다.
엔진오일에 표시되는 10W-30 이나, SH/CD 등은 오일의 종류와 등급을 나타내는 공식등급이지만 정작 자동차를 타고 다니시는 운전자들의 관심 밖이죠. 그냥 정비사 아저씨들이 갈아주시는 대로 또는 광고를 보고 , 또는 주위사람들의 평에 따라 “**로 갈아주세요”라고 하십니다. 이젠 그 표기가 무슨 뜻인지 알아보죠.
10W-30 에서 10W는 -17.78。C에서 , 30은 100。C에서 점도를 측정한 것입니다. 점도는 일정한 온도에서의 흐르는 정도입니다. W는 겨울을 뜻하는 것이며 앞의 숫자가 낮을수록 저온지역에서 점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나중숫자는 높을수록 고온에서 점도 유지가 가능하다는 거구요. 이는 (SUS: Saybolt Universal System)등의 방식으로 점도를 측정하며 일정한 온도에서 오일이 흐르는 정도를 나타내죠.
5W-50 이라면 10W-30 보다 더 저온에서 점도유지가 가능하고 30보다는 더 고온에서 점도유지가 가능하다라는 뜻이며, 결국 고성능 오일이라 하죠. 0W 오일 같은 경우는 남, 북극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하더군요.
그리고 또 다른 표기를 보실 수 있는데 이는 SH/CE 등으로 표기되며 S는(Spark Ignition)의 약자로서 가솔린 엔진의 오일과 등급을 나타냅니다. 휘발유로 다니는 차량은 점화불꽃을 이용하여 연료를 폭발시키는 방법을 사용하기 때문에 Spark의 약자 S를 사용했죠.
C는(Compression Ignition)의 약자로서 디젤 엔진의 오일 등급을 나타냅니다. 디젤은 압축에 의한 폭발이 일어남으로 우린 이를 자기착화라하며 압축을 뜻하는 C를 사용합니다.
요즘 오일회사에서는 가솔린 전용, 디젤전용으로 나누어 판매하고 있기에 SG, SH, SJ 또는 CD, CE, CF 로 각 케이스에 표기되어 있을 겁니다. S나C 다음에 나오는 알파벳이 나중 순 일수록 더 고성능이며 우수한 오일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1992년 만해도 SG는 항공유 전용오일이었는데 벌써 SJ까지 나왔죠. 만약 SJ/CF 라 표기되어 있다면 가솔린/디젤 겸용오일이라는 뜻입니다. 여러분 차에 어떤 종류의 오일이 교환되어지고 있는지 한번쯤 관심 있게 보시는 것도 재미있겠죠?
일반적으로 오일의 색깔과 상태를 보고 우리는 엔진의 상태를 알 수 있고 다음과 같습니다.
1. 엔진에서 "딱딱딱" 하는 금속을 때리는 소리가 난다.
- 이런 경우는 보통 오일이 부족해서 나는 증상으로 어딘가 에서 오일이 누유되고 있거나, 오일이 연소실로 유입되어 타고 있다는 것을 이야기해 줍니다.
2. 엔진오일이 너무 진해서져 덩어리처럼 되어 보인다.
- 엔진오일을 너무 교환하지 않은 경우네요. 오일이 변질되고 카본이나 퇴적물의 영향으로 오염된 상태이며 이럴 때 가능한 빨리 오일을 교체해 주셔야합니다.
3. 오일의 양이 적당하지 않은 것 같다.
- 오일의 양은 많은 주행에 점도가 나빠짐에 따라서 양이 줄기도 하지만 아주 많이 줄지는 않습니다. 적량은 F(Full) 과 L(Low)의 3/4 지점이 적당합니다. 오일의 양이 너무 많으면 오일의 압력이 증가하여 오일 누유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저항의 증가에 따른 출력저하 현상까지 올 수 있습니다.
4.오일을 손으로 만져보아서 금속성분이 느껴진다.
- 금속분말이나 카본의 유입임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5. 오일이 검정색에 가깝다.
- 심하게 불순물이 오염되어 있다.
6. 오일이 붉은 색에 가깝다.
- 가솔린 (유연)이 유입되어 있는 경우이다.
7. 오일이 노란 색에 가깝다.
- 가솔린 (무연)이 유입되어 있는 경우이다.
8. 오일이 우유 색에 가깝다.
- 냉각수가 유입되어 있는 경우이다.
이 외에도 다른 문제점들이 발생할 수 있으나 이때는 가까운 정비업소를 방문하여 점검, 정비하심이 현명하실 듯 합니다. 또한, 한국의 도로 실정을 감안하여 제작사 에서 추천하는 오일교환주기보다 좀더 빨리 교환하심이 현명하시리라 봅니다. 이유는 차량 정체시에 주행 거리는 늘지 않지만 엔진은 계속 운행중이거든요.
'스타일 튜닝숍이 제안하는 NA 튜닝의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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