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인도자는 차분한 목소리로 읽는다.)
☞ 이제부터 고 ○○○님의 추모 예배를 드리겠사오니 고인을 추모하는 마음으로 정숙하게 임하시기 바랍니다.(기타 「아버님」,「어른」,「형제」,「장로」,「권사」 적당한 호칭을 사용한다)
묵 도(인도자는 다음 성구 중 하나를 선택하여 조용히 차분하게 낭독한다.)
시편 90:1~4, 열왕기상 2:1~3, 요한복음 14:1~6
찬 송(다음 중 잘 부를 수 있는 것을 선택하여 온 가족이 부른다. 특별히 고인이 즐겨 불렀던 찬송이라면 더욱 좋다)
539장, 541장, 543장, 544장
기 도(대표로 기도할 분이 있으면 해도 좋고, 인도자가 기도문을 낭독한다.)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그동안 주님의 은혜와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슬픔과 절망의 어두운 그늘 속에서 믿음과 희망을 가지고 살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하나님께서 일찍이 고 ○○○성도를 불러 가신 그날을 기념하며 예배드리기 위해 모였습니다. 은혜로우시며 사랑이 풍성하시며 자비로우신 하나님 하늘의 문을 여시고 위로하여 주옵소서. 사람은 누구를 막론하고 한 번 왔다가 가는 것이 하나님의 섭리인 줄 믿습니다. 어느 누구도 피할 수 없으며 누가 먼저 가고 늦게 가는 것뿐이지 누구나 다 이 땅을 떠나야 합니다. 하나님 우리는 언제나 이 땅을 떠나도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소망을 가지고 기쁨으로 떠날 수 있는 용기와 믿음을 주옵소서. 앞서 가신 고인께서 지금 고통과 눈물 없는 아름다운 낙원에서 안식을 누리고 계시는 것을 믿습니다. 오늘 추모예배를 통해 서로가 서로를 위로하고, 부활의 소망을 갖는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성 경(모두가 같이 봉독해도 좋고 혼자 봉독해도 좋다.)
☞ 골로새서 1:13~18
약력소개(생략해도 좋다. 그러나 고인의 약력, 행적, 유훈, 성품 등 고인에 대한 인상 깊었던 일을 간단하게 말하게 하는 것도 좋다. 좋았던 이야기만 짧게 미리 준비하여 한다.)
설교 또는 위로의 말씀(성경 본문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나/ 신앙적 권고/ 위로/ 앞으로 결단하는 등의 말씀을 길지 않게 한다.)
기 도(인도자가 엄숙한 목소리로 다음과 같이 말한다.)
☞「이제 자손 및 친지(혹은 ‘우리’)들은 무릎을 꿇고 ○○○를 (혹은 우리 가족 중 앞서가신 어른을) 생각합시다. 그분의 얼굴, 그분의 말씀, 그분의 사랑을 기억해 봅시다. 세상 사람들은 몸을 굽혀 형식적인 절을 하지만 우리는 중심에서 우러나오는 진실한 맘으로 천번 만번 절하는 것보다 더한 마음 깊은 추모의 시간을 가집시다. 한 1분 정도 조용히 머리 숙여 기도합니다. 조용히…」
(약 1분 정도 지난 후 인도자가 ‘천천히 조용하고 분명한 목소리로’ 기도한다.)
☞ 「거룩하신 하나님, 우리들은 눈앞에 있는 것만 보고 보이지 않는 미래를 볼 줄 모르는 어리석은 존재입니다. 그러나 우리들 한 사람도 사람의 죽음으로 모든 것이 끝나지 않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의 나라가 있음을 알게 하여 주셨으니 감사합니다.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으며, 그 나라에 갈 수 있음을 깨닫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우리들 모두는 영원한 생명의 나라에 소망을 두고 항상 평안함으로 살게 하시고 어떤 어려움을 만나도 극복할 수 있는 믿음의 용기를 주시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은혜와 축복 속에서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서 특별히 앞서가신 어른들(혹은 ○○○)께 부끄러움 없는 삶을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 송(539장, 541장, 543장, 544장)
주기도문(목사님이 계실 경우 축도)
☞ 예배 마친 후에 음식이 준비되어 있으면 함께 나누고 고인에 대한 좋은 기억을 나누고 친목한다. 추도 예배를 계기로 흩어졌던 후손들이 모여 믿음의 교제를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는다.
☞ 예배 마친 후 묘소나 음식 앞에서 절을 하거나 잔을 돌리는 일은 하지 않아야 한다.
※ 설교자료
『천 국 시 민』
인류 역사는 이민의 역사입니다. 요사이 우리 나라 사람들도 미국으로 구라파로 세계각국으로 이민 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천국 이민은 동에서 서로, 서쪽에서 동쪽으로 옮기는 것이 아니라 땅에서 하늘로 옮기는 이민입니다. 고 0 0 0 성도는 이 세상에서 하늘 나라로 이민하셨습니다. 다시 말하면 어두운 죄악 세상에서 광명한 거룩한 땅으로 가셨습니다. 이민 가는 사람들은 자기들이 사는 땅에서 더 좋은 곳을 찾아 가는 것입니다. 나쁜 곳을 찾아가는 사람은 없습니다. 본문에 보면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사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흑암의 권세란 죄악의 권세를 말하는데 오늘날 세상을 말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 있을 때 애굽 사람들의 혹독한 채찍을 맞으면서 하나님께 제사할 자유도 없고, 아들을 낳으면 나일강 물에 제물로 바치는 슬픔을 당하다가 하나님의 은총으로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복지로 이민하였습니다. 고인은 이 땅에 계실 때 흑암의 권세 속에서 사시다가 하늘 나라로 가셨습니다. 이것은 고인만이 당하신 고통은 안라 이 세상에 사는 사람은 누구를 막론하고 겪는 고통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고인을 건져내사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나라로 옮기신 것입니다.
1. 사랑하는 아들의 나라는 어떤 곳입니까?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받는 나라입니다. 다시 말해서 사랑의 나라, 사랑이 충만한 나라입니다. 고인께서는 죄악의 세상, 사랑이 메마른 나라에서 예수님의 나라, 사랑이 넘치는 나라로 가셨습니다. 그 곳은 눈물도 근심도 시기와 원망도 없는 사랑의 나라입니다.
그뿐 아니라 이곳은 계시록 21장에 보면 금강석으로 12보석으로 성을 쌓았으며 12진주문이 있으며 하나님의 영광의 빛이 충만하여 해와 달이 없는 곳이라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우리들도 얼마 후면 이 곳으로 가게 됩니다. 이 땅에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아름다운 나라입니다.
2. 어떤 사람이 가는 곳입니까?
14절에 보면 그 아들 안에서 우리가 구속 곧 죄사함을 입었다고 하였으니 천국이민의 자격은 무죄한 자요 의인이어야 합니다. 이 땅에서 이민을 가려면 자격 심사가 엄격하여 자격이 안되는 사람은 아무리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것입니다. 천국이민도 아무나 가는 것이 아니라 죄사함을 받은 사람만이 가는 것입니다. 너희의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낫지 못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한다 하셨으니 천국은 죄사함을 받은 사람만이 가는 곳이요 의로운 사람만이 가는 곳입니다. 천국이민 외에 다른 이민은 없습니다. 그것은 말만 들어도 죄악된 세상은 지옥이민의 대합실입니다. 회개하고 죄사함 받은 사람은 천국으로 이민 갈 자격자요 믿지 아니하고 죄사함을 받지 못한 사람은 지옥 이민의 자격을 갖춘 사람입니다.
고인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죄사함을 받은 자요 구원받은 자요 천국으로 이민가셨습니다. 우리들도 고인과 같이 천국이민 자격을 획득하신 분들입니다. 이미 천국 시민권을 받았으므로 천국의 소망을 바라보며 위로받으시고 신앙생활에 승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