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명 : 영원과 사랑의 대화(한우리북스, 2007)
저자 : 김형석
중심 주제 : 영원한 것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
중요 사건, 인물, 관계, 상황, 사상 등 :
저자가 인생을 살아오면서 느낀 감정, 깨달음 등을 경험, 사랑 등에 관련지어 서술한 책이다.
인상적인 어구 :
한 인간이 사랑의 줄이 끊어졌을 때는 자신과 이웃의 비참과 죽음을 초래하나, 같은 사람이 사랑을 알았을 때는 참다운 생명과 삶을 창조해 간다.
나에게 주는 의미 : 진정한 사랑에 대해 깨달아야겠다고 생각한다. 또한 편견과 차별은 없애고 많은 사람에게 마음을 열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김형석 교수님의 에세이를 읽고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본인이 직접 체험한 일, 보고 들은 이야기들, 그리고 그에 대해 교수님의 생각 모두를 읽으면서 나의 삶 또한 반성해 보았다.
저자의 존재의 의미가 사랑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한 군인의 이야기를 소개했는데, 내용은 이러하다.
고아로 자라나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란 군인이 탈영을 해서 극장 앞에 수류탄을 투척했다.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고, 결국 사형을 당하게 된 그는 사형당하기 불과 며칠 전 크리스천이 되었고, 그리고는 사람들에게 사랑을 나누지 못해 죽어 안타깝다며 자신의 눈을 기증하고 죽었다고 한다.
이 이야기를 읽고, 한 인간이 사랑의 줄이 끊어졌을 때는 자신과 이웃의 비참과 죽음을 초래하나, 같은 인간이 사랑을 알았을 때는 참다운 생명과 삶을 창조해간다는 작가의 생각에 동의할 수 있었다.
나는 인간이 언제라도 선하게 변할 수 있는 존재라고 믿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편견을 지니지 않고, 차별을 없애고 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실천이야 어렵겠지만 그렇게 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또한, 소외된 사람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나누어야 한다고 느꼈다. 위의 군인처럼 사랑을 느끼지 못하고 살아가는 사람이 현대 사회에 얼마나 많을까. 살면서 사랑을 받지 못한다는 것은 정말 무서운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할 수 있는 한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나누고 싶다.
저자는 또한 삶에 대해서도 많은 이야기를 했다. 점점 늘어나는 자살률에 대해 언급하면서 삶에의 긍정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며 허무를 넘어 삶을 다시 긍정할 수 있어야 하는데, ‘누가 무엇이라고 말하든 간에 우리들의 삶이 주어졌고 내가 있게 되었고 지금도 삶을 누리고 있다는 현실 자체가 이미 우리들의 생을 긍정하고 있는 것’이라는 구절이 아주 감명깊게 다가왔다. 또한 자살은 긍정의 가능성을 스스로 포기함이며, 영원한 생명과 축복의 세계를 거절함이며, 신의 사랑과 권고를 배반하는 결과라고 말한 것에서도 많은 것을 느꼈다.
다른 사람들과 상호작용을 하면서 살아가는 인간은 더욱 자기 삶에의 책임감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죽으면 슬퍼해 줄 사람도 있을뿐더러, 힘든 상황에서도 극복할 의지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긍정적 마인드를 갖고, 언제나 삶에 신중하며, 절대 삶을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힘든 일 뒤에는 기쁜 일이 오기 마련이다. 또한 언젠가 그리워하게 될지도 모르는 현재를 항상 즐겁게 사는 자세가 필요하다.
좋은 버릇인지 나쁜 버릇인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자주 과거와 현재를 비교해보는 습관을 갖고 있다. 생각해보면 여태까지 있었던 모든 일들이 다 경험이 되고, 슬프고 괴로웠던 순간에도 배울 점은 있었다. 또, 언제나 나쁘기만 한 사람은 없었다. 이번에 김형석 교수님의 ‘영원과 사랑의 대화’라는 이 책을 읽고 현재를 아끼고 주위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하며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나누어야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