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저무는 해를 바라보며...
그리 오래지 않을 적에 그저 아이들이 좋았고 사람이 좋았을 적에 그저 운동이 좋았고, 운동이 좋은 아이들과 함께 전국을 멀다하지 않고 함께 같이해주시던, 형님들, 회원님들 몸 건강히 잘 계시는지요?
안녕하십니까? 형님들. 회원님들.
불초소생 김동준. 여러 형님, 회원님들께 그리운 마음 담아 글로서나마 문득 인사드립니다.
이제 2011년도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세월은 흐르는 물과도 같으며, 시위를 떠난 화살과도 같다는 말을 이제는 조금 알 것 같습니다. 돌이킬 수 없는 시간이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면 지나온 시간만큼 좋은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매순간마다 좋은 것만은 아니었지만 지나온 시간들이라 그런지 힘들었던 시간도 그저 좋은 추억이라 여겨지며 그러한 시간들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제가 있을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화랑회” 라는 이름으로 함께 기뻐해주시며, 함께 아쉬워해주시고, 아이들의 진로도 걱정해주셨던 형님, 회원님들, 여러분들이 계셨기에 지금의 화랑체육관들이, 또 제가 박사학위 취득이라는 큰 영광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자고로 옛말에 “술과 사람은 오래 갈수록 좋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조금은 소원했던 “화랑회”의 옛 영광과 좋았던 관계들을 회복하고자 “동해화랑사랑개비봉사대”라는 이름으로 개칭하여 좀 더 폭넓은 봉사와 회원들 간의 상호친목을 도모하고자 합니다.
“동해화랑사랑개비봉사대”는 일단 동해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화성, 군포 등에서 활동하고있는 “사랑개비봉사대”라는 봉사단체로서 음악인들의 라이브 콘서트를 통한 자선모금으로 각 시, 군에서 생활력이 없으면서도 자식이 있다는 이유로 시 에서도 보조받지 못 하는 어르신들에게 일정금액이나 쌀 등의 후원을 하는 단체입니다.
이에 저희 동해에서는 “화랑회”여러 형님, 회원님들과 함께 이러한 음악인들과 함께 봉사도 하며 상호친목을 도모하고자 동해시에 “동해화랑사랑개비봉사대”라는 자원봉사 단체를 등록하였으며 이에 참여하는 회원들 및 단원들은 봉사하는 시간들을 시에 보고하고 일년에 72시간을 봉사하였을 경우 시에서 운영하는 것의 일정의 할인혜택을 부여받기로 하였습니다.
모쪼록 “화랑회”의 부활과 “동해화랑사랑개비봉사대”의 새로운 폭넓은 봉사활동에 여러 형님들과 회원님들의 동참을 기대하며 가는 2011년 마무리 잘 하시고, 오는 2012년 희망차고 복된 나날들이 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2011년 12월 눈 내린 다음날
김 동준올림
첫댓글 형님 그동안잘지내셨습니까 저 경용이입니다 동해오게되어서 형님한번뵙고싶은데 연락처가없어서요 연락부탁드립니다 010 7765 8353 이경용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