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기도의 기술체계는 너무나 다양하다
그중에서 대련에 대해 생각해보자
사단법인 대한합기도에서의 공인단 심사에 대련종목이 빠져 있다.
낙법과 술기 발차기 이렇게 3종류를 보고 있다.
공인단 심사에는 대련이 없어도
각 일선 도장에서는 대련을 시키고 있다.
합기도 대련 시합이 있기전에
합기도 도장에서의 대련은 승부를 낸다기 보다는
단련 그 자체로만 실시한다.
점수제도 없었고 그렇다고 피터지도록
하는 그런 대련 방식은 취하지 않는다.
시합을 목적으로 하는 대련이 아니기 때문이다.
순수한 수련방식으로의 대련이다.
그러다 국민생활체육합기도라는 단체가 출범을 3년전에 하게 되었다.
합기도의 긴 역사속에 시합방식을 채택하여
본격적으로 대련위주의 합기도단체이다.
전국에 이 단체가 형성되어 여러 합기도 단체가 가입되어
활성화되고 있다.
대련이 주를 이루고 낙법이나 호신술 시범은 객으로 한다
시합에 출전시키는 도장이 늘어나면서 합기도의 대련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는 것이다.
합기도의 모든 기법을 다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던지기와 차기 하단차기는 한가지 하단 돌아차기만을
정해놓고 시합을 하고 있다.
절제를 하고 있는 것이다.
사실 합기도가 그동안 시합추구의 무술이 아니고 수련중심의
무술로서 오다 보니까 대련에 조금 소홀히 한 것은 인정한다
합기도 도주님 그리고 원로님들게서 하시던 합기도는 수행의
무술로서 합기도였지 격투로서의 합기도 방식이 아니었다.
그래도 실전으로서의 합기도는 우수하였다.
다만 공개적 시합방식의 룰을 정하여
전국적으로 시작한 역사가 짧다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까 객관적 입장에서 보니까 합기도의 대련이 약해 보이고
단순해 보이고 있다는 말을 많이 하고 있다.
앞으로 합기도도 대련에서의 방법이나 훈련이 강화되고
그동안 미루어 왔던 부분에도 바람이 불것이다.
합기도의 대련에도 질적인 변화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을
합기도모든 관계자들은 숙제로 알고 연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