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인숙전 - 대산심처 만상노채와 방해각이 만든 명품 숙차

[보물섬]

오염되지않은 자연 - 만상라오짜이(曼桑老寨)

맹해에서 차를 몰고 2시간달려 만상라오짜이(曼桑老寨)에 도착해서 우림지역의 숲길을 2시간정도

가면 잘보관된 두군데의 다원이 나옵니다. 길이 험해 인적이 적어 생태환경이 아주 좋은 지역입니다.

차산에 가면 습관처럼 먼저 살피는게 있습니다.

차산의 방향, 주변환경,차의 품종, 발아상태, 땅을 갈아엎었는지 아닌지까지 모두 살핍니다.

이런것들을 두루 살펴보고 차맛도 봅니다.

이 지역을 둘러보니 관리를 하지않는 지역입니다.

차는 가급적 손을 데지않고 자연상태로 자라는 것이 가장좋은데

이 지역이 그렇습니다.

봄차때만 모차를 채다하고

가을엔 비가많고 길이 험하고 관리가 쉽지않아  생산량이 적어 채다를 거의하지않는지역이기도합니다.

미얀마랑 가까운 변경에 가까운지역이라 외국인의 출입이 쉽지않은 지역이기도합니다.

여기 만상라오짜이의 원료를 작년봄에 수거해

올해 발효를 시켰습니다.

고급숙차를 만들기위해....

+ 방해각 - 이상적인 맛을 더하다

여기에 남나산 방해각을 10%로 병배해서 넣어

이 차를 완성했습니다.

방해각은 일반 나무에서 자라는 것도 있고 차나무에 기생하는 것도 있습니다.

일반나무에 기생하는것은 크기가 크고 색이 황색에 가깝고 가격이 쌉니다.

현재 경매지역에서 나는 방해각이 가장 비싼데 킬로당 한화 90만원정도 합니다.

방해각은 차로 우려 마실수도 있고 탕을 끓일때 넣어 마실수도 있습니다.

02년과 03년도에 여명차창에서 방해각으로 만든 청병이 나온적이있는데

숙차에 넣어 만든것은 처음인것 같습니다.

이 차는 고수차로 만든 숙차원료와 차수에서 기생하는 방해각을 병배하여 만든

고급차로 이 차를 마셔본 중국다인중에 하나는 "올해 내가 마셔본 최고의 숙차다"라고

평했을정도로 품질면에서 기존의 숙차와 상당히 차별화된 품질의 차라는것을 인정했구요

저 역시 제가 꼽은 올해 최고의 숙차입니다.

차의 맛

방금 만든차인데 비해서 숙향은 덜하고 차향이 있으며 부드럽고 달며 탕이 농후합니다.

순정하면서 두터우며 느끼하지않고 깔끔합니다.

방해각이 숙차와 어우러져 내는 맛이 아주 일품입니다.

생태지역이 좋은 지역의 고수차라 차기가 좋고 열감이 상당히 빨리 올라옵니다.

다만 이차는 올해 11월달에 만든차이기때문에 탕이 아직까지 좀 탁합니다.

6개월정도 거풍시간이 필요할것 같구요

장기적으로 좋은 숙차를 수장하고 싶으신분들은 이번 숙차를 놓치지 마시기바랍니다.

중국판매가 보다 훨씬 저렴하게 이벤트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