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 금요일
오늘 도서실에서 책 읽다가 엄마가 와서 집에 가는 길에 산에 들러서 빵 먹고 모기 엄청 뜯기고 왔다. 방금전엔 오빠 발톱이 뾰족하게 깎여서 아프다고 해서 엄마가 다시 깎았다.
9월 2일 토요일 - 오늘은 토 내일은 일!
오늘 학교에서 도서실에 가려고 했는데 도서실 문이 닫혀 있어서 집으로 왔다.
그리고 와서 콩을 구웠는데 엄마가 자서 태워서 먹었다. 예전에 먹던거보다 맛이 없다. 이것밖에 기억이 안난다.
9월 4일 월요일 - 스티커
오늘 도서실에 갔는데 오빠가 먼저 가 버렸다. 그래서 오빠를 따라 와서 영어공부를 핳려고 하는데 상현이가 와서 영어공부는 내일 하기로 했다. 레고 갖고 놀다가 오빠가 태권도장 가고 조금후에 상현이가 집에 갔는데 바로 후에 오빠가 왔다. 그리고 오늘 오빠가 내 스티커를 따라잡았다.
9월 5일 화요일
오늘 엄마가 어디에 가서 오빠랑 내가 밥 차려먹었다. 도서실에서 기다리다가 한참후에 엄마가 와서 집에 왔는데 저녁에 맛있는 족발을 먹었다. 다 먹은 후엔 한참동안 뼈를 먹었다. 맛있었다.
- 학교에서 새로 쓴 일기
오늘 저녁에 고기를 먹었다. 족발이었는데 맛있었다. 너무 좋아하는 거라 남지 않았다. 제일 큰 뼈는 한참동안 씹었다.
예전에도 그렇듯이 맛있게 먹으니까 빨리 사라졌다. 정말 낫있는데 아쉽다. 앞으로도 안남기고 다 먹을거다.
9월 6일 수요일 - 나주
오늘 할아버지댁(나주)에서 배가 왔다. 첫배인데 엄청나게 맛있고 달콤했다. 두개를 먹었는데 처음으로 먹은 게 제일 달고 맛있었다. 나주에 가고싶기도 하다. 나주에는 감나무도 있고 겨울이 되면 눈이 쌓여서 못지나갈 정도인 적도 있다. 물을 넣어놓은 통도 있는데 그게 얼면 판처럼 언 살얼음을 가지고 놀기도 했다.
9월 10일 일요일 - 밤
오늘 산책을 갔다. 처음엔 시화갈대습지에 가자고 했는데 아빠가 관곡지를 가자고 해서 바뀌었다. 그런데 오빠가 싫다고 해서 아빠가 산에가서 베드민턴 하자고 해서 오빠도 왔다.
그런데 산에 가서 경마장에 가는 길에 밤나무가 있어서 밤을 몇개 따서 두개 까서 먹어 봤는데 맛있었다. 집에 오기 전에 말들도 구경하고 학교 미소원에 가서 배드민턴도 치고 집에 들어와서 쉬다가 놀았다.
9월 13일 수요일 - 환경일기
오늘 학교에 환경일기를 안갖고 가서 학교에 바이얼린 시간에 환경일기를 썼다. 오빠도 그런적 있다는데 그때 내가 오빠를 기다려서 엄마가 집에서 걱정했다고 한다. 알고 보니까 환경일기를 쓰는 거였다. 그리고 오늘 바이얼린을 했다. 원래 나비야였다가 40 몇번이랑 51번을 외워오라고 하셨다. 보질 않아서 어려운지도 모른다. 끝낸다.~ 끝~~
- 학교에서 새로 쓴 일기
오늘은 바이얼린을 하는 날이다. 그런데 하기 전에 윤지 환경일기를 조금 보니까 어디에 갔는데 꽃이랑 그런 식물들이 모두 죽고 그래서 숨쉬기도 힘들었다고 한다. 나는 그런 적이 없어서 어떤 기분인지 모르겠다. 나도 가보고 싶었는데 못갔다. 엄마한테 이름만 알면 가보고싶다고 하고싶다. 기억나는게 없어서 그만 쓴다.
9월 14일 - 일기...
오늘 학교 도서실에서 엄마랑 만나서 집에 왔다. 집에 와서는 산양유랑 식빵을 먹고 책도 봤다. 책중에 재미있는 게 많았다. 3권 정도 봤는데 너무 재미있었다. 일기 쓸거리가 없어서 그만 쓴다.
9월 15일 금요일 - 숙제
오늘밤에 오빠가 숙제를 했다. 내일이 아니지만 일기 쓸게 없어서 쓰는거다. 숙제는 옛날 교통수단을 조사도 하고 그림으로도 그려오는 거였다. 한참동안 생각하다가 엄마한테 오빠가 짜증도 내고 물어보기도 했는데 결국 내일아침에 하기로 했다. (한숨쉬는 그림) 더 쓸거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