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미로/ 묵리촌장
^&^ 작은 은빛 < 하모 > 가 맺여준 소중한 "얼 굴" 들, 들, 들, 들 ..................^&^
어릴적 외삼촌 께서 마즈막 죽엄을 앞두고 어린나에게 (9세) 쥐어준 찌그러진 옥수수 하모니카 영문도 모른체 , 갑자기 볼수 없었던 그리운 삼촌을 떠올리면서 습관 처럼 불러보았던 은빛 악기 가 반세기 인생을 살아오면서 . 배고프고 , 고통스럽고 힘들때 마다, 내곁을 지켜준 보물같은 동반자 로 지금껏 함께 살아 왔습니다~
유달리 정이 많으시고 이웃을 항상 가족 처럼 대하라는 부모님의 의지를 받들어, 25세 나이에 경찰 공무원이된 난, 그렇게 달동네를 찾야 9년여 동안 도시빈민들 과 몸을 비비며 살아온 지 난시절 들이 주마등 처럼 떠오릅니다, 빈곤과 소외감, 병든 몸에 약한첩 제대로 써보지 못한체 숨져간 그때 " 얼굴들, 졍신병을 앓 은 아들이 아버지를 죽이고 , 충격받은 어린딸 또한 정신병자가 되어 , 희죽거리며 산길을 나설떼 불량 청년들에게 겁탈등 으로 강제 유산 시켰던일등 등, ..
그야말로 인간의 극 과 극 을 경험한 고통스럽고 어려웠던 지난 달동네 ( 정릉, 삼양동 달동네 파 출소장 9년) 시절 , 그래도 그시절이 그리운건, 사람냄새가 났었기 때문입니다, 비록 가진것 없고 배운것 없고 그리운 산천 고향을 무작정 떠나 도시 빈민 으로 전락한 그들의 삶 앞에는 그리운 정이 담겨져 있었답니다,
보잘것 없는 무허가 집단 건물 셋방살이 에서도 새 생명은 태어나고 축복주시는 개척 교회 전도사 (최심영 목사) 의 기도와 정성에 감사하며 기쁜 노동으로 맞이 하는 이들속에 외로움과 적막함을 달래주는 희망의 은빛악기( 하모니카) 는 그렇게 노래를 불렀답니다,
세월은 지나 온데 간데 없어진 그때 그곳 , 그 얼굴들. 밤이면 지팡이 짚고 손자 , 손녀딸의 무사 귀가를 자청 함께 순찰 돌며 부녀회에서 마련한 라면과 김치조각으로 허기진 배를 때우고 서울 서 범죄 다발지역 이란, 불명에를 씻고자 가파른 좁은 산길을 수없이 돌며 흉가와 사찰,공중 화장실 등 ,구석 구석 살피고 노력한 결과로 88올림픽 때는 단한건도 없는 " 범죄 없는 마을" 을 4년째 이루어낸 기적과도 같은 일도 만들었던 그때 그시절 , 문바위 노인회 소속" 할아버지 방범 대 어르신들, 지금은 어느하늘 천국에서 지켜보고 계시나요 ?
명절때면 소년 소녀가장이 많아 이들을 모아 예절교육 을 맡은 최심영 목사님, 한문 서예를 맡은 김용성노인회장님, 방학때면 노인정에서 음악공부와 하모니카를 함께 배우며 즐거워 했던 ,초등 학생 , 형일이, 지영이, 민기, 동호, 지혜 , 지금쯤은 너희도 결혼해서 벌써 부모가 되었겠구나,
너희와 방학때면 어김없이 하모니카를 가르치던 소장 아저씨는 지금도 불고 있단다. 혀를 날름 거리면서 베이스 반주 를 배운다며 장난치던 너희들의 " 얼굴" 얼굴들이 떠오르느구나, 아저씨 집마당에서 하모 반 졸업사진 도 찍고 감자도 삶아 함께 먹던 여름밤이 그립다, 그때 아이였던 소장 아저씨 아들녀석( 민기 31세)도 작년에 장가보내 예쁜 색씨( 인하대 간호사) 알콩 달콩 잘살고 있단다~ 그때 초등학교 3학년 였던 성청체육관 관장 아들녀석 (동호 31세)은 장가들어 벌써 아이가 4살이라구~ 소식은 듣고 있지,, 소장 아저씨는 이제 늙어 내년이면 환갑이야~ 그래도 즐겁단다~ 어릴적 혼자 외롭게 배운 하모니카 가 지금은 퇴직하고 마자막 탱고 를 부르려 하모와 함께 한다,
그때 말썽부렸던 너희들을 쫒야 다니며 괴롭혔던 (?) 방범대 할아버지들 기억 나지? 지금은 모두들 천국에서 지켜 보시고 흐뭇해 하시고 계실걸... 멋모르고 호기심에 산속 빈집에서 모여 마셨던 본드가 얼마나 독성이 많은줄도 몰랐던 너희는 할아버지들께 감사해야 할것이야, ( 지금은 마약류로 취급, 향정신성위반법 으로엄하게 처벌)
지금은 아저씨가 노인복지관, (용인, 팽성, 송탄 ) 과 , 여성회관 (평택, 안중) 교회( 화곡동, 지구촌 분당 요한성당 ) 시설 (인보수녀회, 장애복지관, 세림모자원.) 그리고 주말과 주일에는 가까운 요양원과 소망의집 다니며 엤날을 생각하고 즐거운 나날 보낸단다,,,
용인 묵리골 산자락에 옛날 너희들 처럼 산동네에 " 평화로운 쉼터" 도 지었고 오갈데 없는 나자로 를 돌볼수있게되어 기쁘단다~ 가끔씩은 아저씨처럼 하모니카 를 즐겨 찾는 아름다운 분들 이 오셔서 멋진 연주도 하고, 맛있는 음식도 나눠먹으며, 뇌전증(간질) 회원들도 스스럼 없이 찾 야 와 주어서 즐겁게 살아가고 있지, ,,,,,
언젠가는 혹 너희들도 " 하모사랑" 이란 카페 알게 되면 엣생각에 찾야 올수있을거야~ 그땐 너무반가울테지, 보고픈 너희들 만나기 위해선 지금은<촌장> 인 내가 더욱 건강관리 잘해야겠다 ㅎㅎ~ㅎ
^&^ 어려울때 힘들었을때 나를 잡아준 너~ 바로 하모니카 가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작은 악기 하모가 은날개 되어 전국 방방 을 떠돌아 힘들고 어려운 이웃에게 위안이 되주고 용기 를 줄수있는 기쁨과 희망 을 전하는 " 황금의 다리" 가 되는 그 날을 향해 날개짓을 할렵니다...... 수많는 얼굴, 얼굴 들을 그리면서 , "내고향 순천만" 에서의 아름다운 추 억으로 "숨어우는 바람" 을 부를 렵니다...... 그리고 아름다운 사람으로 기억 되고 싶습니다........ 2009. 9, 29, 새벽 묵리골에서....
<하모사랑 묵리골 쉼터 모임에서 모바스 팀의 연주 모습 >
< 용인 행정타운 노인복지관 초창기 기수1기~5기 수료생 하모 봉사팀>
< 용인 모바스 하모팀 거문도 등대 체험 과 거문도 교회 연주 봉사 >
< 용인 노인복지관 9기생 포르테 하모팀 들의 노력하시는 모습 >
<송탄 하모동아리팀 의 송탄 좌동감리교회 초청 연주 봉사 >
< 뜨거운 열기로 느즈막 하모열풍에 최선을 다하는 10기 수강생 현제 >
< 인보 수녀회 실버동아리팀 79세 ~ 96세 하모 열기가 대단합니다>
<용인 복지관 수강생들의 대표 동아리팀 , 모바스 (6기) 포르테 (9기) 출범)
< 모바스 팀의 4 중주팀 , 동백아가씨, 로망스,수선화, 박재성단장>
<88올림픽 때 서울 정릉초교 하모니카 교실 어린이 초청 경찰서 견학 > <촌장 38세 때> < 용인 복지관 9기생 종강때 고령자 수강생과 함께 기념> ~ 봉사자 와 촌장 고령자(수강생)~ <거문도 모바스 등대 체험 과 연주봉사 에서 아침 햇살을 맞이하며,>
<평택 여성회관 3기 수강생 <핸드커버> 연습 체험 >
< 강남대 인근 아파트 주민 초청 야간 연주회 2009, 9, 26>
< 보라매 번개 모임 에서 모바스팀 연주 박재성, 김석구, 수선화,로망스.오드림,동백아가씨>
<평택 여성회관 4기수강생 종강 발표 모습>
<뇌전증(간질병) 환우들의 모임인 "아름다운 삶" 10주년 야유회켐프>
얼 굴/ 촌장 < 송탄 동아리팀 세라, 장미언니, 오예주반장, 집중연습>
<모바스 팀 박재성, 동백아가씨, 수선화, 로망스 4중주곡 홍하의 골짜기 외 >
<2009년 7, 4, 묵리 평화로운 쉼터 " 하모사랑" 축하 모임 130명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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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하모와 함께 살아온 지난 세월들.. 힘들고 어려울때 버팀목이 되주었고. 지금은 남은인생 후반길 나눔의 도구로 쓰임받는 사랑의 하모니랍니다~ 작은 은빛 악기로 세상을 아름답고 평화롭게 바꾸고 싶은 소박한 꿈이 저의 바램 입니다~
보고 또 보아도 하모니카 계에 산증인이자 역사의 한 페이지로 남아 있을 것입니다. 최후 하나님이 부르시는 그날까지 늘 주님이 함께 하실것을 확신하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묵리촌장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