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주에는 과일과 채소를 통채로 살펴보며 과일, 채소의 겉모습을 살피고, 관찰통에 넣어 단면 등을 살펴보았다면
이번주에는 과일을 직접 먹어보며 여러가지 과일, 채소의 맛과 향을 경험해보았어요.
바나나 탐색해요
월요일에는 각 자 바나나를 한개씩 받아 자유롭게 탐색하며 먹어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요리용 매트에 바나나 1개와 안전칼, 종이컵 등을 제공해주었는데 바로 껍질을 까서 먹는 친구, 껍질을 깐 후 칼로 자라서 먹는 친구, 오전간식으로 나온 수박과 함께 바나나를 작게 잘라 종이컵에 다 담은 후 먹는 친구, 껍질 채 칼로 잘라보는 친구 등 다양하게 바나나를 탐색하는 모습이었네요. 궁극적으로는 다들 바나나 한개와 수박을 가득 맛있게 먹었답니다.
과일, 채소 사진과 그림 위에 끼적이기 해요
교실의 끼적이기 판에 다양한 과일, 채소 사진을 붙여주고, 이면지를 활용하여 다양한 과일, 채소 그림을 인쇄해서 아이들의 놀이 공간에 제공해주었어요. 2주간 붙어있던 가족 사진이 사라지고, 과일, 채소 등 알록 달록한 이미지가 붙은 끼적이기 판을 보더니 흥미가 생기는지 끼적이기 판 앞에 모여 열심히 끼적이기를 하는 아리솔반 친구들이었네요.
각자마다 좋아하는 과일 앞에서 끼적이기를 하고 "이거 내가 좋아하는 거야", "수박 먹어봤어" 등 친구와도 제법 상호작용을 하기 시작하는 모습이었답니다.
과일 도시락 들고 나들이 가요
가정에서 바나나, 사과, 오렌지, 키위, 포도, 수박, 블루베리, 토마토, 참외 등 다양한 과일을 보내주셔서 수요일에는 도시락 통에 과일 도시락을 만들어 나들이를 나갔어요. 오전간식 시간은 조금 미루고, 어린이집에 친구들이 모두 등원하자마자 바로 6인승 어린이 버스를 타고 식물원으로 출발! 식물원에 도착해서 둥글게 모여앉아 맛있게 과일 도시락을 먹었어요. 달달하고 시원해서 인지 아이들에게 수박이 참 인기였답니다.
도시락을 모두 먹은 후에는 잔디밭에서 터널과 모양 후프로 자유 놀이를 즐겼어요. 터널을 엉금엉금 기어 통과하기도 하고, 친구들과 함께 터널을 돌돌돌 굴려보았네요. 모양후프로는 작은 원을 운전대처럼 잡고 선생님과 자동차 흉내를 내기도 하고, 선생님이 굴려주는 후프를 뛰어가 잡아보기도 하고, 후프 징검다리를 만들어 점프하며 지나가보기도 하며 재밌게 놀이하였답니다.
바나나 우유를 맛봐요
어린이집에서 준비했던 바나나와 더불어 가정에서 보내주신 바나나도 많이 남아있어 목요일에는 바나나와 우유를 믹서기로 갈아 맛있는 바나나 우유를 만들어 먹었어요. 아침시간 미리 넉넉히 바나나 우유를 만들어 놓고, 일과 중 바나나 한개와 우유를 넣어 갈아서 과일로 주스(우유)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후, 함께 모여 앉아 바나나 우유를 마셨네요.
주말동안 가정에서도 아이들과 여러가지 과일로 주스를 만들어보는 경험 가져보면 좋을 것 같아요.
그 외 실내 자유놀이
그 외에도 교실에서 과일, 채소와 관련된 동화책을 읽거나 과일, 채소 놀잇감으로 요리 놀이를 하는 등 놀이로써 다양한 과일, 채소를 접해보았어요.
그 외 바깥 자유놀이
이번주 바깥놀이시간엔 항상 6인승 어린이 버스에 앉아서만 보았던 분수대 앞에서 내려서 차가운 물을 손 끝으로 만져보기도 하고, 분수대 가까이 다가가 구경하기도 했어요. 선생님에 손에 물을 묻혀서 아이들 쪽으로 뿌려주었는데 시원하고 재밌는지 무척 신나하는 모습이었답니다.
첫댓글 아이들의 하루하루를 즐겁고 신나게 빈틈없이 채워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직 서툴게 발음하지만, 주완이가 떤땐님을 집에서도 자주 말하는 이유를 알겠네요🤗 고생 많으셨고요, 편안한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항상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많은 체험을 하고 즐거운 시간 만들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나은이가 활짝 웃는 모습이 너무 좋아요 ^^ 편안한 주말되세요~
나은이가 교실에서는 덜(?)밝은데 바깥놀이만 가면 표정이 확 밝아져서 참 귀여워요. 바깥놀이가 무척 좋은 나은인가봐요.
일주일 중 가장 기다려지는 시간이에요! 한주동안 즐겁게 지낸 아리솔반 친구들 사진 보니 피로가 사르르 녹는 것 같아요🫠 행복한 시간 만들어주신 선생님들 감사합니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