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전반기 사역보고 및 기도제목

[캄-사랑(허창환)]

허창환 선교사 기도편지

(http://cafe.daum.cambodiago)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눅4: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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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안녕하십니까!

주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그 동안 캄보디아 영혼을 향한 크신 관심을 가지고, 늘 사랑 베풀어 주심과 기도해 주심을 인하여 감사의 마음을 전해 드립니다.

하루 하루가 어찌나 빠른지....., 그 동안 소식도 잘 전해 올리지 못한 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4개월간의 안식년 기간을 마치고 1월 사역지로 돌아와 곧바로 교회 건축에 들어가다보니 정신 없었네요... 금년 1월부터 6월까지 사역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 ‘바라이 사랑의 교회’ 봉헌예배드렸습니다.

금년 1월, 부산 모리아교회(임명진 목사님)에서 후원하여 ‘바라이 사랑의 교회’를 건축하게 되었습니다. 약 3개월 간의 공사기간을 통해 58평의 교회가 완공되어 4월 5일 봉헌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현재 약 150명이 출석하고 있는데, 이들이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한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2. ‘사랑의 우물’ 24개가 생명의 물을 품었습니다.

금년 3월부터 5월까지 24개의 ‘사랑의 우물’이 ‘바라이 사랑의 교회’를 중심으로 파게 되었고, 지역 주민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참 사랑을 맛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우기철이 끝나는 금년 말에 10여개의 우물을 더 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2008년부터 현재까지 52개의 우물을 파게 되었는데, 캄보디아인들이 참 생수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게 되는 날이 속히 오길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3. 사역자 영성훈련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웃티, 까로나, 권티어, 싸릿, 피런, 짜리야, 콤페아......,

한 해, 한 해 조금씩 말씀을 가진 자로서의 모습을 갖주어가고 있습니다.

매일 5:30분 기상하여 15세 이상된 이들을 중심으로 찬양과 말씀, 기도의 시간을 갖고, 오전 3시간과 오후 3시간의 성경공부, 읽기 및 연구의 시간을 갖고있습니다.

매일 2시간 이상씩 기도하며 성경를 가르치는 지도자로 세워져가고 있습니다.

4. ‘끄랑스바우 사랑의 교회’와 ‘덩까우 사랑의 교회’ 소식.

_. ‘끄랑스바우 사랑의교회’는 농번기를 맞아 조금 침체된 상태입니다. 한 달 전만하더라도 150-160명 모였는데, 현재는 60명 선으로 출석률이 뚝 떨어졌습니다. 예배가 끝날무렵 논에서 금방 달려온 그들의 진흙탕에서 놀다 온 것 같은 발을 보면 너무 가엽기도 합니다. 그 시간이라도 와서 사탕 하나, 라면 한 개 얻기 위해 달려온 그들에게 더 많은 것을 주고 싶은 심정입니다. 이들이 진정한 말씀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권세를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 ‘덩까우 사랑의 교회’는 청소년들이 하나 둘 자리잡고 있습니다. 통성기도를 하며, 두손을 높이 들고 찬양도 하고, 공과교제를 놓고 그룹별 성경공부도하고......, 70여명 되는 적은 인원이지만 좋은 일꾼들이 잘 세워져 또다를 주의 제자를 삼아 갈 수 있기를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5.‘소망의 집(고아원)’ 소식.

-. 현재 ‘소망의 집’에는 사역자 7명과 아이들 17명(남자 7, 여자 10) 총 24명이 사랑의 공동체를 이루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사랑의 공동체는 저희 가족 5명과 고수덕선교사님(모이라교회 파송) 포함 30명으로 소망의 교회와 덩까우 사랑의 교회를 중심으로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고 복음을 전하는 역할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 지난달 5월 7일-17일 까지는 논산교회(김영호 목사님) 초청으로 ‘소망의 집’ 식구들 가운데 12명이 선발되어 한국방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들이 예수 안에서만 이루어지는 기적이고, 미래의 꿈이며, 은총이며 복인줄 믿습니다.

-. 24명의 캄보디아 식구들이 매일 성경과 기도로 잘 세워지길 소망하며 영적훈련을 하듯 좁은 문, 좁은 길 걸어가기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15세 이상 5:30부터 새벽예배, 매일 저녁 7시 기도회......., 저도 때로는 쉬고 싶은데...이들은 오죽 하겠습니까!! 하지만 말씀과 기도, 예배와 그리스도을 닮아가는 사랑의 삶 만이 오직 인생승리이고, 성공이라는 것을 우리는 배워가고 있습니다. 좋은 믿음의 사람으로 잘 세워져서 캄보디아 많은 이들을 위해 헌신하는 자들이 다 되어질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6. 승합차(12인승) 구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주의 은혜와 도우심 가운데 12인승 승합차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도와주신 캄보디아 후원회 이사장 되신 조예연목사님, 논산교회 김영호 목사님, 도원교회 최재봉 목사님과 교회앞에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7. 새로운 교회 건축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부여중앙교회(윤학희 목사님)의 후원으로 다음달부터 건축에 들어갈 “부여 사랑의 교회(가칭)”가 잘 세워지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약 600평의 부지에 58평 정도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세밀하신 주의 인도하심 가운데 잘 건축되어 많은 영혼들이 이곳에 와서 복음을 듣고 구원받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8. 여름 단기선교팀과의 협력사역을 준비하고있습니다.

다음주(6월28일)부터 서울중앙 신학교, 서울 대신교회(박현모 목사님), 수원 세한교회(주남석목사님)가 7-8월 달에 방문하게 됩니다. 이번 단기선교팀들이 다녀감으로 많은 캄보디아인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 체험하고 느끼는 평생 잊지 못할 아름다운 겸격스런 순간들이 되어 예수 그리스도께 돌아오는 구원의 역사가 일어나길 소망합니다. 기도해 주세요.

9. ‘에바다 비전스쿨’ 건축을 놓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Ebada Vision school 설립 계획

1. 설립 배경

캄보디아의 가난과 약함은 '배움'의 기회가 없어서입니다.

약 30년 전, 캄보디아는 '폴폿'의 공산국가 실현과정 속에서 모든 지식인들이 죽임을 당하며 죽음의 땅, 흑암의 땅으로 변해갔습니다.

그들의 삶은 의식주 해결이 가장 큰 관심이었습니다. 그러나 30년의 세월이 지나면서 그들은 '배워야 산다'라는 의식 속에서 어디든지 '배움'의 기회가 있는 곳이라면 찾아 나섭니다.

세워지는 모든 학교와 학원(신학, 컴퓨터, 한글, 영어, 음악....)들은 현재 배움의 열정으로 가득한 청소년 청년들로 가득합니다. 지금 캄보디아는 사람이 세워져야 할 때입니다. 비전스쿨을 통해 많이 이들이 예수님께 돌아오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2. 설립 목적

캄보디아 인들의 영혼 구원을 위해 하나님 말씀을 가르치며, 컴퓨터 교실, 한글 및 영어교실, 더 나아가 유치원, 음악교실(키타연주, 하모니까, 피리, 실로폰, 등),등을 열어 저들의 모든 삶의 질을 향상시켜줌으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좀 더 행복하고 가치 있는 삶의 목표를 두고 모든 분야에서 주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도록 하는데 있습니다.

이번에 ‘에바다 비전 스쿨’이 설립됨으로 주님 오시는 그 날까지 캄보디아 인들로 하여금 배움의 자유와 배움의 기쁨을 안겨 줄 뿐만 아니라 ‘에바다 비전 스쿨’에 들어오는 자마다 영혼이 예수 안에서 구원받아 하늘의 소망이 열리고, 모든 삶의 영역에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을 받아 누림으로 닫히는 삶이 아닌 더 활짝 열리는 ‘에바다’의 삶으로 새로워지길 소망합니다.

3. 착공 예정

가능한 빨리 추진하려고 합니다. 지금이 가장 적합한 시기입니다. 왜냐하며 모두가 잠잠하고 자제값과 인건비가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주께서 어느 교회를?, 누구를?..통해 이루게 하실지는 아직은 알 수 없지만 저희는 기도중에 분명한 주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이 일은 네 일이 아니라 내 일이다” 라고 ......, 기도해 주시고 주님의 후원해 주십시오.

4. 건축 면적

-. 총 1344㎡(약400평)

-.가로 21미터* 세로 16미터 넓이로 4층 예상, 각 층당 336㎡

-.1층 및 놀이시설, 화장실, 교실 3칸(유치원 및 주일 공과공부)

-. 2층 교실7칸(한글교실, 영어교실, 컴퓨터교실, 직원 숙소 포함),

-.3층 화장실,교실 4칸(음악교실, 휴게실 포함),

-.4층 대 예배실(대강당)

5. 예상 건축비

한화 약 2억5천을 예상하고 있습니다.(건축회사에 맡기지 않고 직접건축)

1㎡에 200＄(한화 약 24만원) 정도면 가능할 것입니다.

평당 600$*400평 = 240,000$

6. 맺는 말

캄보디아에 ‘Vision school’이 세워져 그 곳에서 주님을 만나고, 주님께서 주신 가치관과 삶의 바른 방향성을 가지고 배운 이들이 장차 믿음의 사람으로 캄보디아 이곳 저곳에서 일하며, 그 맡은 자리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는 영적인 주의 일꾼이요 지도자들이 다 될 수 있길 소망합니다.

세월도 흐르고, 인생도 계속해서 바뀌며 역사의 무대에서 내려오지만 세워진 ‘에바다 비전스쿨’과 하나님의 말씀과 약속은 캄보디아 땅에서도 영원히 계속되리라 믿습니다.

10년, 20년 후에는 캄보디아 땅에 주님을 찬양하는 노래 소리로 가득하며,

구원의 큰 기쁨과 감격으로 헌신하는 수 많은 이들이 주를 향한 감사의 고백으로 가득하게 울려 퍼질 것을 확신합니다.

** 기도해 주세요.

1. 저희 가정이 선교사의 초심을 잃지 않고 항상 성령의 음성에 민감하도록..

2. 저희 가정의 생명의 안전과 건강과 꾸준한 언어정복을 위해서...

3. 일곱 명의 사역자(퀀티어, 웃티, 까로나, 피런, 싸릿, 꼼페아, 짜리야, )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잘 가르치며, 하나님과 캄보디아 백성을 향한 뜨거운 사랑을 품고 나아가도록 기도해 주세요.

4. 7명의 사역자와 17명의 아이들이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믿음의 사람으로 잘 성장하도록 기도해주세요.

5. ‘덩까우 사랑의 교회’ ‘끄랑스바우 사랑의 교회’ ‘바라이 사랑의 교회’ 가 계속해서 성장하도록 기도해 주세요.

6. ‘에바다 비전스쿨’이 하루 빨리 건축되어, 캄보디아 인들로 하여금 좋은 배움의 장소와 예수님을 알아가는 장소가 되어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캄보디아의 가난하고 불쌍한 영혼 들을 위해 더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그래서 마을 마을마다 주님을 찬양하는 찬양 소리가 가득 넘쳐나고, 거리 거리 마다 구원 받은 영혼들의 감격과 감사의 외침이 가득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저희 가정은 변함없이 최선을 다해 교회를 세워나가며, 이 땅의 가난한 이들과 함께 빵과 복음을 정성껏 나누며 그리스도의 진실하시고, 크신 사랑을 저들로 하여금 깊이 느끼며, 저들의 영혼이 주께 돌아오도록 정성껏 케어하며 안내하며 도울 것입니다.

◈◈ 연락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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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은혜와 평강이 모든 삶 가운데 가득 넘치시기를 기원해 드리며 글을 맺습니다.

허창환 조양숙 은혜 명철 은총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