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깊어갈수록 아침에 기상시간도 부지런해 집니다.^^;
물경 새벽 5시에 일어나서 채비를 서두릅니다.
청양의 목표 저수지로~
근데 아뿔사~
오늘 첫번째 좌절..
저수지의 물을 전부 빼놨습니다.
어디루가지?
근처의 저수지중 가장 손맛 볼 가능성이 높은 저수지가..?
올커니~
여기다~
중묵지~
바로 고고싱~
얼음이 녹기시작해서 위험해 보이지만 두께가 30센티정도 됩니다.
저 오른쪽 무너미에서 물낚시로 30수 정도 한 기억이 있습니다.
다만 재작년에 물을 뺀적이 있어서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두번째 좌절~
어째 아이스오거의 회전상태가 이상합니다.
어라? 뭐지?
자세히 살펴보니~ㅠ
아이스오거 날을 고정하는 볼트가 한개 빠져버렸습니다.
그래서 두개의 날중 한개만 남았습니다. 그런데 헐~
한개로 하니까 두개일때 보다 더 잘뚤리는 듯 합니다.^^
그래서 좌우간 뚫고 세팅 했습니다.
그런데~
세번째 좌절
이거 미치고 환장하겠습니다.
입질이 쉬지 않고 들어옵니다.
그런데 왜 좌절이냐구요?
후킹이 않됩니다.
뭔소리냐~?
잔챙이 소굴이라는 말씀이지요 ㅠㅠ
이렇게 간신히 세시간 동안 세마리 했습니다. 최대가 6치입니다. ㅠ
더 늦기 전에 저수지를 옮겨야 겠다 싶어서 언능 다른 저수지로 옮겼습니다.
그리고 네번째 좌절~
급기야는 충전드릴이 더이상 작동을 하지 않습니다.
그러지 않아도 이번 기회에 바꿀까? 고민중이었는데 하필 필드에서 이런 일이 벌어집니다. ㅠ
이젠 대책이 없어서 철수 합니다.
새벽 5시 기상해서 오전 11시에 철수입니다. ㅠ
근데 당장 내일 출조가 문제 입니다.
연장이 없으니..
다행이 인터넷 최대 업체가 천안에 있습니다.
무조건 뭐라도 사야 겠다고 천안 톨게이트에 있는 두일공구에 가봤습니다.
충전기와 밧데리두개는 멀쩡하니까 몸통만 사면 되겠다 싶어서 물어보니 오늘의 마지막 좌절..
원래 내가쓰던 보쉬 몸통은 단종되었고 신형은 최소 24만원은 주어야 한답니다. ㅠ
그래서 하는수 없이 밀워키 18v 풀세트를 플랜비님이 추천해준걸로 36만원에 지르고 왔습니다. ㅠ
15년 늦가을에 사서 7년을 겨울에 혹사를 시켯으니 고장 날 만도 하겠지요..
수리하면 9만원 정도 들 것 같은데..
이참에 그냥 새것 장만 했습니다.
첫댓글 잘보고 갑니다 저도 밀워키 ㅎㅎ
밀워키 좋습니다 ~ 주말꾼인 저는 주말에 비온다니 걱정이네요 ㅠㅠ
우리나라 일기예보가 얼마나 정확한지 이번기회에 확인해 보자구요 ㅎ
결국은...
그놈이 협조를 안했구먼...
그럼 3만원 받고 고쳐준놈은 어찌된놈인지?
하여간 기술좀 있다 하는놈들은...
분해해보면 고칠수도 있을거 같아요
짜~~장
이쉐키덜 대충만들어 머리에 스팀나게하네~~~난감하네
와샤 몆개 구해와서 보강했네
나도빠질려고 헐렁거리네 멏개구해놔야것구먼
고정판이 프라스틱이라서 세게 조이면 찌그러 지면서 와셔가 파고들면서 유격이 생겨..그래서 볼트가 빠진거드라고..그래서 좀 사이즈가 큰와셔를 구해다가 보강했지
드디어 새 장비로 장만하셨네요 ^^
출혈이 심했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