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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종교학(석사24-1) 6-8주차_도교_성령론에 대한 기 철학적 이해
김현정 추천 0 조회 50 24.04.15 00:35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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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4.17 01:32

    첫댓글 저는 39세까지는 하나님을 모르고 믿지 않고 살았기 때문에 당연히 도교, 불교, 무교, 풍수 등과 우리가 흔히 말하는 별로 좋지 않은 대중문화도 접하며 살았습니다. 그러나 40살 되던 해에 하나님을 만나고 부터는 솔직히 저런 세상의 문화를 접한다는 것이 두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독교인이 대중문화를 어떻게 해석하고 받아들이는지는 각자의 신념과 가치관 나아가 믿음의 정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러나 기독교인이 대중문화를 평가하고 받아들일 때는 그것이 성경의 가르침과 일치하는지,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지, 내 마음속에 내주하시는 성령님은 어떤 반응을 보이시는지를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작성자 24.04.17 20:43

    그러셨군요! 말씀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이 토론주제를 올려놓고는, 월요일 수업 때 교수님께서 '관심'에 대해 말씀하셨을 때 얼마나 찔렸는지 모릅니다. 제가 아직 세속에 (엄청) 찌들어져 있어서요.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이런 저도 신학원에 오게된 계기가 올바른 기준과 자세를 배우고 싶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니 나눠주신 말씀처럼, 주님 가르침에 자신을 비추고 성령께 여쭤야겠습니다.

  • 24.04.17 20:28

    1) 발제문 잘 읽었습니다. 머리에서 쥐가 나는 것 같았습니다. 화이트헤드의 책을 이해 할 수 있는 사람은 전세계에서 5명 밖에 안되고 그중 3명은 폴란드에서 2차대전중 사망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그 내용을 이해하기가 무척이나 어려웠습니다.특히 기와 성령을 연결시키는 부분에 있어서는 쉽게 수용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었습니다. 저는 각기 다른 문화와 세계관을 공부해아만 기독교적 가치관이 세워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도움을 받은 책은 안점식 교수님의 세계관을 분별하라, 세계관과 영적전쟁, 세계관 종교 문화, 복음과 세계종교이 4권의 책이 기독교적인 정체성을 공부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특히 기와 관련된 부분도 그 뿌리부터 자세하게 나와있어 좋았습니다. 기독교적 세계관과 타 종교의 세계관은 접촉점을 찾을수도 있지만 영적전투를 치뤄야 할 부분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타 종교, 타문화에 대한 정확한 지식은 복음의 본질을 벗어나지 않는 가이드 역활을 해 줄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복음이고 기독교적 가치의 보배로움이라는 사실입니다.

  • 작성자 24.04.17 20:50

    아, 화이트헤드...에 그런 비밀이 있었군요. 저는 도저히 발제 정리를 산문으로 하지 못하겠어서 저렇게 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그러면서도 얼마나 자괴감이 들었는지 모릅니다. 그래서 화이트헤드의 비밀을 알려주셔서 덕분에 처참히 죽었던 마음이 조금 살아났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그래서 용기를 내어 PPT만이라도 도표로 다시 정리해보려고요~. 그리고 책 추천도 감사합니다. 다음에 도서관과 서점에 가서 직접 보고 제가 읽을 수 있는 것으로 골라서 방학 때 꼭 읽어보아야겠습니다. (참, 아주 예전 학부 때 동아리가 역사연구회였는데요, 저는 그저 역사 다큐나 역사 만화가 재미있었어 단순 호기심으로 갔었는데, 한 학기 내내 선배들이 세계관만 공부 시켜서 왜 저러나 했었거든요... 그런데 역시 세계관 정립이 우선이군요!)

  • 24.04.17 20:51

    2)최근들어 인기있는 프로그램중 한일가왕대결을 보았습니다. 물론 유튜브로 통해서 시청하였는데, 무척 재미있었습니다. 특히 스미다 아이코의 "긴기라기니 사리케나쿠"는 익숙한 노래로 80년대 감성을 자극하며 신나게 여러번 들었습니다. 물론 죄책감은 안 들었습니다.문화가 주는 위로와 위안, 그리고 평온함과 기쁨이 있습니다. 지나친 중독이면 문제가 되겠지만 적당한 거리에서 적당한 만족을 얻는 것은 허용된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가치관의 대립을 가져오는 것들 특히 유교의 조상숭배, 불교의 윤회사상, 도교의 불로장생등과 같은 것들은 수용의 가치가 아니라 대립의 가치로 치열한 영적전쟁으로 맞서야 될 것같습니다. 제가 아는 지인중 몸이 아파 어떤 선생님을 만나 기치료를 받는 사람이 있었는데, 먹는것은 물론 잠잘때 반드시 머리를 일정 방위를 정하고 자는 것도 보았습니다. 정확한 이유는 알지 못하지만 단전호흡등과도 연결되어 있는 행위였습니다. 단전호흡과 같은 것들의 출발은 불노장생을 꿈꾸는 도교를 출발점을 삼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은 오직 예수를 믿음으로 주어지는 것 밖에 없습니다.

  • 24.04.24 22:30

    정말 어려운 주제를 맡아 고생많으셨겠습니다. 좀 더 많이 연구해 봐야 조금이나마 알 수 있을 거 같은 주제입니다. 동 서양을 아우르는 방대한 스케일에 일단 압도되면서도 언젠 가는 한번 밟아보고 싶은 도전 의식도 생기네요. 특히 삼위일체에 대해 동양에도 이러한 사고의 기본 토대가 있었다는 것이 아주 관심이 가며 창조주 하나님을 이해하기 위한 피 나는 사투의 과정에서 삼위 일체론이 나왔음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비교종교학을 통하여 여러가지 다른 종교의 세계에 대해 알아가는 것이 강장로님 말씀대로 기독교에 대해 더 깊이 있게 알아가는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고생많으셨습니다. .

  • 작성자 24.04.25 17:38

    위로와 격려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솔직히 3월에는 보지도 않았고요, 4월에 들어서야 논문을 봤는데요, 비전공자 1학기 차가 이걸 하겠다고 했을 때에 왜 교수님께서 말리지 않으셨을까 생각하며, 교수동에 가서 누워야 하는지, 행정실로 가서 조교님께 자퇴서를 내야 하는지 심각하게 고민하며 폭식했었습니다. 하지만 장로님들 말씀대로 유불선 문화 속에 있는 한국의 기독교인으로서는 결국에는 만날 수밖에 없고, 제대로 마주해야 할 주제일 수밖에 없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하나님과 인간, 그리고 세계와 한국 속의 기독교에 대해 깊히 사유하고 스스로의 신앙을 세워가기 위해서, 이번 경험은 제가 자료를 찾고, 답을 찾아간다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는 좋은 훈련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 24.04.27 23:07

    @김현정 ㅎㅎㅎ 김 선생님, 힘들어서 그러셨군요. 하지만 아주 잘 정리하셨고, PPT도 아주 탁월합니다.
    신입생이지만 여러 자료도 섭렵하시고, 정리를 잘 하셔서 대단한 실력입니다.
    답글도 잘 달아주셨고, 계속 정진하시면 훌륭한 신학자, 목회자가 되실 것입니다.

  • 24.04.29 21:09

    @김현정 ㅎㅎ 답글 보면서 한참 웃었습니다..

  • 24.04.29 21:25

    오늘 발제 훌륭히 잘하셨습니다 ^^ 다른 종교의 다양한 콘텐츠를 접하면서 기독교적인 정체성를 잃지 않으면서 그들의 문화 종교도 학습하는 것이 오히려 개인적인 성장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중고등부 아이들에게는 너무 쉽게 동화되는 것을 느낍니다..이들에게 바른 정체성을 가르쳐야 하는 책임감을 매 주일 느낍니다 드라마 , 웹소설의 홍수 속에서 아이들에게 바른 정체성을 심어주는 것이 숙제인거 같습니다.. 발제하는 것이 커다란 부담이라고 하지만 다른 학우들의 발제를 통해서 얻는 유익이 훨씬 더 많으며 가장 핵심을 아주 쉽고 짧게 중고등부에게 한마디씩 해줄 수 있는 좋은 주제중의 하나였습니다.

  • 24.06.06 15:56

    Q : 도교, 불교, 무교, 풍수 등이 소재로 많이 사용되는 다양한 콘텐츠들이 넘쳐나는 현대 대중문화 속에서의 기독교인에 대해 생각 해 보신적이 있으신가요?
    A : 미신을 믿는 집안에서 불교 집안으로 결혼해보니 1개월에 한번씩 제사를 지내는 장손집안과 유교사상 문화가 깊이 뿌리내려 있는 상황속에서 기독교로 개종했다는 것은 천지개벽한 삶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몇년은 당연히 생활속에서는 세상문화와 다양한 콘텐츠들에 받아 누리며 살았고 곧 그러한 생활은 기쁨과 평강이 없었기에 오래가지 못하였으며 그렇게 살수도 없음을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으로 인해 자녀들과 다음세대 아이들에게는 기독교인의 바른 진리의 길과 대중문화속에서 승리할 수 있는 생명의 말씀 곧 복음을 온전하게 전수해 주는 것이 곧 기성세대들의 역할이자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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