觀世音菩薩普門品관세음보살보문품
관세음보살 보문품은 묘법연화경 제25품으로 관음경이라고도 불린다.
법화경」은 초기 대승(大乘) 경전의 대표적인 것으로 인도에서 기원전 1세기부터 기원후 2세기경까지 성립한 것으로 추정된다. 「법화경」에는 3종의 한문 번역이 현존하지만 구마라십(鳩摩羅什)삼장 번역의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406년)이 가장 유행하였다.
중국·한국·일본 등지에서 많이 읽히는 현재의 관음경(관세음보살 보문품)은 구마라습(鳩摩羅什)삼장법사가 후진(後秦)시대에 중국어로 번역한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제7권의 제25품(品)인 관세음보살보문품(觀世音菩薩普門品)이다.
이 경의 핵심사상은 대자대비(大慈大悲)의 권화(權化)를 갖춘 관음보살의 묘지력(妙智力)과 그의 다양한 응현(應現:22應身)을 먼저 설명하고, 관세음보살님께 귀의하여 지성으로 관세음보살님을 염(念)할 때 인간생활에서의 수많은 고통과 어려움이 모두 물러갈 뿐 아니라, 관세음보살 신앙인(信仰人)으로 하여금 완전한 깨달음의 경지로 인도한다는 데 있다.
관세음은 산스크리트로 아바로키테슈바라(Avalokitevara)이며, 중국에서 뜻으로 옮겨 광세음(光世音)· 관세음(觀世音)· 관자재(觀自在)· 관세자재(觀世自在)· 관세음자재(觀世音自在) 등으로 썼는데 줄여서 관음(觀音)이라 한다. 구마라십(鳩摩羅什)삼장의 번역을 구역(舊譯)이라고 하는데 구역에서는 관세음으로 현장 삼장의 번역은 신역(新譯)이라고 신역에서는 관자재로 번역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일찍부터 관세음보살로 신앙되어 왔으며 관음보살이라 약칭(略稱)하기도 한다.
관세음보살보문품은 석가모니부처님이 관세음보살의 중생구제에 관하여 이야기 한 내용을 담고 있다. 관음경에서 설해지는 인간의 실존이고 현실적인 고통은 아주 다양한 동시에 모든 시대의 인간이 겪는 보편적 고통이다. 그리고 아주 현실적인 괴로움을 그려낼 뿐 아니라 관음신앙이 지향하는 실제적인 수행의 길을 제시하고 있다.
관음경의 후반부는 전반부의 내용을 5언 4구의 게송26수로 요약하고 있다.
이 요약은 단순한 요약이 아니라 매우 간명하면서도 우아한 미문(美文)이다.
특히 소리 내어 독송하면 운율이 저절로 느껴질 것이다.
그러므로 인간구원의 신앙, 만남의 의미를 설하는 《관음경》은 천 년 이상 불교도들이 애송하는 경전이 되었으며 가장 친근한 대중의 경전이었던 것이다.
爾時 無盡意菩薩 卽從座起 偏袒右肩 合掌向佛 而作是言.
이시 무진의보살 즉종좌기 편단우견 합장향불 이작시언.
그때 무진의보살이 자리에서 일어나 오른쪽 어깨를 걷어 올리고 부처님을 향해 합장하고 여쭈었다.
“世尊, 觀世音菩薩 以何因緣 名觀世音”
“세존, 관세음보살 이하인연 명관세음”
“세존이시여, 관세음보살은 어떠한 인연으로 관세음이라 하나이까?”
佛告 無盡意菩薩.
불고 무진의보살.
“善男子, 若有無量百千萬億衆生 受諸苦惱 聞是觀世音菩薩
“선남자, 약유무량백천만억중생 수제고뇌 문시관세음보살
一心稱名 觀世音菩薩 卽時 觀其音聲 皆得解脫.
일심칭명 관세음보살 즉시 관기음성 개득해탈.
부처님께서 무진의보살에게 말씀하셨다.
“선남자야, 만일 한량없는 백천만억 중생이 갖가지 괴로움을 당할 적에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듣고 한마음으로 그 이름을 부르면 관세음보살이 그 음성을 관하고 곧 해탈하게 하느니라.
<해설>
관세음보살보문품의 서분(序分)이다. 모든 경전은 서분(序分) 정종분(正宗分) 유통분(流通分) 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품은 경전의 시작부분으로 그 경전이 언제? 어디서? 누가? 누구? 를 대상으로 왜? 설(說)해졌는가? 또 그 경전에 어떠한? 의미가 설 해어져 있는가?
하는 개요 등을 설하고 있어 본론인 정종분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되는 것이다.
정종분(正宗分)은 그 경전의 본론(本論)에 해당된다.
그 경전에서 나타내고자하는 내용의 핵심적의미가 설해진 부분이다.
유통분(流通分)은 정종분에서 설해진 내용을 제대로 믿고 제대로 행(行)하고 제대로 실천하면 어떠한 공덕이 있는가? 를 설명하고 있는 부분이다.
따라서 이 경전을 소중하게 여기고 세상에 널리 전하라! 그러한 공덕을 행한 자에게는 이러이러한 부처님의 가호가 있다는 내용이 설하여진 부분이 유통분이다.
불교는 다른 종교와 달리 경전이 수도 없이 많다. 기독교나 천주교는 성경(聖經)한권이면 족(足)하고 유교나 타종교들도 몇 권 안 되는 경전으로 신앙생활을 영위한다.
타종교의 경전들이 설(說)하시는 교주(敎主)중심의 경전이라면 불교경전은 설하시는 부처님중심이 아니고 설법을 듣는 중생중심으로 설하셨기 때문이다. 부처님은 중생들의 수준(근기)들을 8만4천으로 보셨고 그 8만4천 중생의 근기에 따라 8만4천 경전을 설하신 것이다.
따라서 불자들은 자기의 근기(수준)에 맞는 경전을 선택하고 그 경전에 따라 수행하면 되는 것이다. 이처럼 불교의 경전들이 다양(多樣)한 것처럼 불교신앙의 대상이 되는 불보살님들이 수없이 많고 다양하다. 수행방법 또한 참선(參禪) 독경(讀經) 염불(念佛) 주력(呪力) 사경(寫經) 정근(精勤)등등으로 다양하고 복잡하다.
그중에서도 중생들과 가장 친근하고 인기 있는 불보살님이 관세음보살님이시다.
기도방법에 있어서도 정근이 가장 손쉽고 인기 있는 수행방법으로 많은 불자들이 수행하고
큰 가피력을 입고 있다. 관음정근기도의 가피력과 영험은 타 기도들의 추종을 불허한다.
부처님께서 관음정근의 위대한 가피력이 신통한 영험을 부처님께서 설하시는 내용이다.
본문을 살펴보면 “그때에 무진의보살이 자리에서 일어나서 오른 어깨 드러내고 부처님을 향하여서 합장하고 여쭈었다.”여기서 그때라는 것은 바로 법화경을 설(說)하실 그때를 말씀하는 것이다. 법화경을 앞에서 쭉~ 설(說)하고 계셨는데 그때에 무진의보살이라는 보살이 자리에서 일어나서 오른 어깨 드러내고 부처님을 향하여서 합장하고 여쭈었다.
오른 어깨를 드러낸다는 것은 바로 왼쪽으로 가사를 입기 때문에 오른쪽 어깨는 드러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예(禮)를 다 갖추었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세존이시여! 관세음보살은 어찌하여 관세음이라고 하나이까?”하고
정중한 예(禮)를 다 갖추고 무진의 보살이 석아모니부처님께 여쭈어 본 것이다.
관세음보살이 왜 이름을 관세음이라고 했느냐?
관(觀)한다 할 때는 볼 관(觀)자(字)를 쓴다. 본다는 개념의 글자 중에는 볼 견(見)도 있다.
또한 볼 시(視)도 있다. 그러나 세 가지 글자들이 나타내고자하는 뜻이 각각이다.
견(見)은 있는 그대로 가볍게 본다는 뜻이다. 발견(發見)했다. 견학(見學)처럼 말이다.
시(視)는 좀 더 세밀히 살펴보는 뜻이다. 내면의 세계까지 꿰뚫어 본다는 뜻이다.
투시도(透視圖)처럼 내면의 세계까지 본다는 말이다.
관(觀)은 확실하게 본다는 것이다.
외부 내부 성품(性品)까지 있는 그대로 모두를 다 본다는 말이다.
그 다음 세는 세간 세(世)자이고 음은 소리 음(音)자이다.
세간(世間)세속(世俗)의 소리를 다 관찰한다. 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선남자여, 한량없는 백천만억(百千萬億)중생들이 여러 가지 고통과 고뇌를 받을 때에 관세음이라는 이름을 듣고 일심(一心)으로 그 이름을 부른다면 관세음보살이 그 소리를 듣고 모두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 준다.”이를 부처님께서 관세음보살보문품을 통해서 말씀하신 것이다.
이를 근거로 우리가 관세음보살님을 애타게 부르는 이유이다.
이를 관세음보살 정근 혹은 관음정근이라고 한다. 중생이 고통 받을 때 고민이 있을 때 번뇌 망상이 일어날 때 일심으로 관세음보살님을 부르면 그로부터 벗어날 수가 있다.
일심으로 관세음보살을 부르면........ 일심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입이 보살이다.
“입이보살이다. 라는 말이 있다. 무슨일이든지 말대로 된다는 뜻이다.
실제로 유명가수들이 그들의 힛트곡대로 그들의 삶또한 살아간다.
동백아가씨나 여자의 일생을 부른 이미자선생의 삶이 그럴지도 모른다.
실제로 돌아가는 삼각지를 부르고 마지막 잎새를 힛트시킨 배호선생은 낙엽따라 가버린 사랑을 힛트시키고 어느 늦가을 낙엽따라 저세상으로 영원히 가버리고 말았다.
또 송춘희선생이 있다.
1937년생인 선생은 그 당시에 대학을 졸업한 최고의 엘리트 여성이란다.
그리고 독실한 기독교집안에서 태어난 기독교 교인이란다.
선생은 1966년에 “수덕사의 여승” 이라는 노래를 불렀는데 이 노래하나로 선생의 인생이 확 변했다.
인적없는 수덕사에 밤은 깊은데
흐느끼는 여성의 외로운 그림자
속세에 두고온님 이잊을길 없어
법당에 초불켜고 홀로 울적에
아........ 수덕사의 쇠북이 운다.
산길백리 수덕사에 밤은 깊은데
염불하는 여승에 외로운 그림자
속세에 맺은 사랑 잊을 길없어
법당에 촛불 켜고 홀로 울적에
아----- 수덕사에 쇠북이 운다
당시 수덕사 견성암에서 수행중이든 일엽스님의 제자들이 거센 항의를 해올 정도로 유명한
히트곡이다. 선생은 이곡하나로 유명인기 가수가 되었고 기독교에서 불교로 종교를 바꾸고
말년에는 불교 재가법사로서 활발한 포교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선생역시 노랫말의 의미(내용)대로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형제들은 모두 결혼을 하여 가정을 꾸렸는데 정작 선생은 결혼을 하지 않고 노랫말처럼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비록머리는 안 깎았지만 여승(女僧)같은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대부분의 가수들이 자신들이 히트시킨 노랫말대로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노래는 아무나 히트시키는 것이 아니다. 같은 노래라도 가수에 따라 히트 성공여부는 다르다.
물론 유명가수가 히트시킬 확률은 높지만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때론 유명가수가 불러 실패한 노래를 무명가수가 불러 히트한 노래들이 많다.
이는 유, 무명 보다는 얼마나 정성을 가지고 부르느냐에 따라 성공여부가 달려있는 것이다.
얼마나 일심(一心)으로 불렀느냐에 따라 히트여부가 달라진다는 것이다.
1940년대 진방남선생이 불러 히트시킨 “불효자는 웁니다”라는 노래는 원로배우 고(故)김희갑선생의 노래로 착각할 정도로 알려져 있다. 이는 북한에 부모님들을 두고 월남한 실향민인 김희갑선생의 간절한 마음이 그냥 그대로 담겨 일심으로 불러져 전달되었기 때문이다.
일심으로 부르면 히트하고 히트하면 나의 삶이 그대로 변해가는 것이다.
“관세음보살”관세음보살의 다른 이름은 관자재보살(觀自在菩薩)이다.
구마라집 삼장스님은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이라고 했다.
세간(世間)중생들의 고통을 다 들어보고 다 들어(성취)주는 보살님이라는 뜻이다.
그러나 현장 삼장스님은 관자재보살(觀自在菩薩)이라고 했다.
관자재보살? 내가일심으로 관세음보살의 명호(名號)를 부르면 관세음보살이 히트하고
나의 삶이 모든 것을 자유자재로 행(行)할 수 있는 관자재보살이 된다는 것이다.
바로 내가 관자재보살이 된다는 것이다.
가수가 자신들이 히트시킨 노랫말처럼 삶을 살아가듯 말이다.
그래서 중생이 고통과 번뇌 망상에 빠지면 기도하라! 관세음보살님을 일심으로 부르면 관세음보살님이 고통과 번뇌 망상으로부터 구원해주기 때문이다.
아니 내가 바로 관자재보살이 되어 모든 삶을 자유자재로 행(行)할 수가 있는데 무슨 고통과 번뇌 망상이 생겨날 것인가? 번뇌 망상에 빠져들 시간에 기도부터 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법화경 관세음보살보문품에서 부처님강조하사는 위대한 가르침이시다.